- 2021.08.12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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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키워드: 현대물, 동거/배우자, 라이벌/열등감, 울보공, 대형견공, 귀염공, 호구공, 헌신공, 능글공, 집착공, 연하공, 재벌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존댓말공, 미인수, 까칠수, 츤데레수, 외유내강수, 단정수, 무심수, 재벌수, 연상수, 능력수, 얼빠수, 질투, 오해/착각, 연예계, 코믹/개그물, 달달물, 삽질물, 일상물, 힐링물, 성장물, 수시점
*공 : 우도빈 – 명실상부 대한민국에서 현재 가장 핫한 배우, 모델 출신다운 큰 키에 서늘한 외모, 천재적인 연기력까지 가지고 있다. 그러나 박호윤을 위해서라면 모든 걸 포기할 수 있다.
*수 : 박호윤 – 너무 잘생겼다는 이유로 배우 오디션에 몇 번이고 낙방하고, 결국엔 아이돌로 데뷔했던 비운의 과거를 가지고 있는 배우. 겉으로는 무심하고 까칠하지만, 사실 마음이 약하고 잘 휘둘리는 성격.
*이럴 때 보세요: 급발진하는 연하공과 까칠하면서도 돌돌 말리는 연상수가 영화를 찍으며 서로에게 스며드는 이야기를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저 악개였어요. 선배님 빼곤 관심 없었는데. 모르셨구나.”
작품 정보
#아이돌출신배우수 #돌돌말리는수 #얼굴천재수 #흑역사수
가끔은 0과 1의 디지털 세계에 갇히고, 가끔은 AI와 사랑하는 기상천외한 컨셉으로 좆망한 아이돌 선셋비치엔젤.
그중 비주얼을 담당하던 멤버 박호윤은 배우로 전향해, 천만 관객을 동원하는 영화의 주연까지 거머쥐게 된다. 흑역사를 뒤로하고 승승장구 하던 도중, 그는 시상식에서 우연히 우도빈을 마주친다.
“선배님. 사실은 제가, 정말, 팬입니다.”
“정말로 사인은… 안 될까요? 실은 제가 혹시나 마주칠 수 있을까 해서 일 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들고 다녔는데요. 바쁘신 건 알지만….”
명실상부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20대 남배우인 우도빈이 제 팬임을 자청하며 꺼낸 것은 다름 아닌 선셋비치엔젤 1집 앨범.
흑역사를 들추는 우도빈이 마음에 들지 않는 박호윤은 까칠한 태도로 거리를 둔다.
그러나 불도저처럼 직진하는 우도빈은 자꾸만 저를 좋아한다고 하고, 졸지에 함께 영화까지 찍게 되는데….
[본문 발췌]
“난 또 네가 날 좋아한다고 하고, 막 얼굴이 빨개지고 그러길래 좋아한다는 게 그런 좋아한다는 건 줄 알았네. 말도 안 되는 오해였어.”
“그런 게 뭔데요?”
“어?”
“왜 말이 안 돼요?”
우도빈은 조금 공격적인 말투로 말을 쏟아 냈다. 왜 화가 났지?
“계속 보고 싶고, 신경 쓰이고, 꿈에 나오고, 손잡고 싶고, 키스하고 싶고, 섹스하고 싶은 그런 거요?”
“뭐?”
키, 뭐? 섹, 뭐? 거기까지 생각해 본 적도 없었던 터라 원색적인 표현에 말문이 막혔다.
우도빈이 어깨에 올라간 내 손을 붙잡더니 제 입술로 가져갔다. 시선은 여전히 내게 고정된 채로, 우도빈은 내 손등에 진득하게 키스했다. 이게 대체 무슨 상황인지 이해가 되지 않아 난 눈만 동그랗게 뜨고 있었다.
“잘 보셨네요.”
“…아니, 뭐?”
손을 빼야 한다는 생각도 하지 못하고 난 그저 멍청하게 반문했다.
“맞다고요. 그렇게 좋아하는 거.”
손등에 무언가 축축한 게 닿았다. 그제야 정신을 차린 나는 팩- 거칠게 손을 빼냈다.
이런 씨발, 이게 다 무슨 소리야.
작가
리뷰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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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진맬렁한 연상 호로롭 잡아먹어버리네 맛있다^^
23d***2025.04.251권 초반인데 직진이고 엑셀이고 공이 무례하기 짝이 없어서 그만둡니다. 스토커 짓 하는데 말도 안 통하는 공이라니... 최악이에요.
wkd***2025.04.15귀엽고 잔잔하게 볼만함
dm9***2024.09.20처음 시작부분까지만해도 도빈이가 호윤이한테 너무 배려없이 들이대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에 살짝 불편했는데 작가님이 필력이 좋으셔서 그런지몰라도 술술 읽히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저도 스며들었습니다... 호윤이가 도빈이한테 스며드는것도 좋았지만 3권에 있는 외전에서 호윤이한테 반하게 된 부분이 진짜 너무 좋았어요ㅠㅠ
jj9***2024.09.11사건 자체는 무난한 클리셰인데 귀여워요 너무 귀여워요 귀여움 그잡채 아방수 싫어하는데 아방수는 아니고 얼빠가 지나치면 그럴수도 있지 입니다 얼빠수 좋아하면 귀여움
now***2024.09.06재밌아요 💗 진짜 상덕의 표본
goj***2024.09.01"최애와 한달살기"재밌게봐서 이것도 봤는데 실망..현실감이 많이떨어져서 제 취향 아니었어요. 상대가 게이일것같다거나 어떤감정이 느껴진것도 아닌데 같은 남자한테 바로 이렇게 들이대고 고백하는것도 비현실적이고 그걸 또 쉽게 받아들이는것도 별로였어요.
jj1***2024.08.30수가 까칠한 바보라 공의 별 개수작이 잘 먹히는 것도 웃긴데 “흔히 말하는 수작질이 없었다” 라고 하는거 보고 이마를 탁 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숨쉬듯 하고 있는데 왜 몰라..
qda***2024.08.19하루만에 후루룩 가볍게 읽기 좋아요 외전 꼭...기다립니다
ekd***2024.08.19작가님 오래오래 활동해주세요… 메인 스토리 말고도 팬반응이나 소설 안에 있는 작품의 스토리가 다 너무 제 취향이라서 너무너무 기뻐요 ㅠㅠ
xih***2024.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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