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평>
"성장률이나 증가율과 같은 계산은 반드시 ‘복리’의 개념을 전제로 한다. 사실 우리가 아는 대부분의 것들이 복리라는 독특한 방법으로 성장해가지만 우리의 시각이 한정된 기간에 머물기 때문에 이를 인지하지 못한다. 만일 시간이 충분히 흐른 후의 복리의 중식 결과를 미리 알고, 이를 계획하고 실천한다면 누구나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준비할 수 있다."
- 쥬라기, <인디안 기우제 투자법>의 저자, 팍스넷 이사
"복리는 이론이 아니라 생활이다. 대한민국에서 아파트가 유독 승승장구하는 이유도 과거 4~5년씩 10~15퍼센트 복리로 올랐기 때문이다. 그래서 복리는 늘, 결코 따라잡을 수 없는 부의 격차를 만들곤 한다. 이 책은 머릿속 복리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대한민국 30대가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실천적 복리’를 강조하고 있다.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라고, 똑똑하게 복리를 이용하라고, 그래서 복리가 주는 부를 맘껏 누리라고 격려해준다."
- 정철진, <대한민국 20대, 재테크에 미쳐라>의 저자
"아직까지 상당수의 한국인이 재테크 수단으로 부동산 투자에 기대를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렇지만 지금은 과거의 무차별 투자보다는 양극화에 따른 선별투자, 양도차익보다는 임대수익을 생각하는 편이 현명하다. 물론 이 바탕에는 전반적인 저금리 하에서의 ‘복리의 마법’을 잘 응용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이 책이 독자들을 재테크에 한 발짝 앞서는 사람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 확신한다.“
- 안홍빈, 하나금융그룹 기업금융부문 상무
■ 대한민국 30대 월급쟁이의 가장 확실한 투자는?
2008년부터 불어 닥친 세계 경제 한파는 가구당 평균 4개의 펀드를 보유하고 있다는 대한민국에 절망감을 안겼다. 작년까지 온 국민이 재테크에 동참하게 했던 열풍은 꺽이고, 그 의욕도 싹이 잘린 상태다. 최근 들어 주가 그래프가 살아나기 시작하면서 희망의 움직임이 일고 있는 이 때, 대한민국 30대 직장인들이 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투자는 과연 무엇일까?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하지만 그 열망만으로 부자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투자란 1년 후가 됐건, 10년 후가 됐건 간에 ‘지금 당장’이 아니라 ‘미래’를 내다보고 하는 행위이다. 그 결실로 미래에 풍요롭고 안정된 삶을 살 수 있기를 꿈꾸기 때문이다.
모든 재테크의 기본에는 복리의 개념이 있다. 더디지만 꾸준히 준비를 하면 언젠간 폭발적인 힘을 발휘하는 마법의 재테크이다. 아인슈타인의 말처럼 복리는 인류의 위대한 발명품 중 하나인 것이다. ‘종자돈-시간-수익률’이라는 복리투자의 기본을 지켜나갈 수만 있다면 누구나 복리의 마법 같은 힘을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다. 현재 수중에 돈이 없어서 투자를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도 ‘시간’의 힘을 빌린다면 훌륭히 재테크에 성공할 수 있다. 시간은 누구나 공평하게 가지고 있는 자산이기 때문이다.
■ 30세에 3천만 원으로 30년 간 투자하라
20대의 나이에 로또에 당첨되어 19억 원이라는 당첨금을 받은 청년이 있었다. 이 청년은 2년도 채 못 되는 기간에 19억 원을 탕진하고 강도짓을 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30대 초반의 싱글 월급쟁이, 40대의 가장, 은퇴를 앞둔 50대라면 이 19억 원을 어떻게 쓸까? 모르긴 해도 적어도 2년 안에 유흥비로 죄다 써 없애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는 돈에 대한 가치를 너무 잘 알고 있는, 좀 더 솔직하게 말하면 돈 ‘무서운 줄’ 아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복리의 마법 같은 힘은 최소 10년은 꾸준히 유지해야 그 폭발력을 발휘한다. ‘시작은 미약했으나 끝은 창대하다’는 잠언 그대로이다. 문제는 평범한 30대 직장인들이 이 10년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참고 견디느냐에 있다. 또한 적어도 3천만 원 정도의 종자돈은 가지고 있어야 승수효과를 볼 수 있다. 복리 이자의 힘을 빌린다면 3년이라는 시간 안에 3천만 원의 종자돈을 모을 수 있다. 금액이 중요하다기 보다는 이 돈을 모으는 동안 ‘저축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3천만 원이라는 금액이 중요한 것이다.
복리는 그 성격 상 단기 대박을 논할 수 없다. 그렇지만 적은 금액이라도 먼저 시작한다면 은퇴 후의 삶, 노후의 삶이 달라질 것이다.
예를 들어 30세에 3천만 원의 돈을 연리 8퍼센트의 복리로 60살까지 30년 동간 투자하면 6억 5천만 원이 넘으며, 만일 연리 10퍼센트라고 한다면 무려 13억 5천만 원이 넘는 액수가 된다. 단지 3천만 원에 ‘시간’을 더했을 뿐인데 말이다. 많은 전문가들이 은퇴 비용으로 최소 10억 원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들 말한다. 복리의 마법을 이용하면 화려하게 살 수 없을지는 몰라도 최소한 안정적이고 편안한 삶을 꿈꿀 수 있다. ‘30세, 3천만 원, 30년 투자’의 의미는 여기에 있다.
■ 호날두의 이적료와 근초고왕?
- ‘세계 최고의 스포츠카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360대!’
- ‘00랜드에서 놀이기구를 무려 12,698년 동안 탈 수 있다!’
- ‘세상의 스트레스를 다 날릴 수 있도록 술로 하루를 마감한다면 소주 53,333,333병 마실 수 있는 돈!’
- ‘연봉 1억인 직장인이 근초고왕 때부터 한 푼도 안 쓰고 벌어야 하는 돈!’
올 여름 세계적인 축구선수 호날두를 데려오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지불한 이적료 1천 600억 원을 두고 네티즌들이 단 댓글들이다.
여기에 복리의 개념을 더해보자. 근초고왕 시절에도 금융업이 있었다고 상상해 보는 것이다. 1천 600년 전 ‘1원’이 있었다고 가정하고, 현재 가치로 10킬로그램짜리 쌀을 살 수 이라는 가격이라고 하자. 요즘 시세로 쌀 한 포대가 3만 3천 원이니까, 근초고왕 시절로 돌아가서 지금까지 쌀 한 가마니를 연리 4퍼센트인 현재의 이율로 1천 600년 동안 저축했다고 하고 그걸 현재의 가치 공식에 대입을 해보면, 무려 ‘59,136,663,501,225,200,000,000,000,000,000원’이라는 금액이 나온다.
많은 사람들이 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바로 투자수익률이나 이자율이다. 전문가들이 젊었을 때부터 ‘시간’에 투자하라는 말은 이 방법에 승수효과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맨해튼을 24달러로 샀다는 역사적 사실을 복리로 계산해냈던 존 템플턴과 1천 600억 원이라는 호날두의 이적료를 두고 근초고왕 때부터 현재까지 복리 계산을 해냈던 네티즌의 기지는 모두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가리키고 있다. 바로 ‘복리의 힘’이다.
■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복리 10계명
현실적으로 30대 직장인이 투자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나, 매우 어려운 일임엔 분명하다. 부모의 도움을 받지 않고 ‘맨땅에 헤딩’한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힘으로만 헤쳐나간다고 한다면 더욱 그럴 수밖에 없다.
투자를 할 수 있는 기본 환경을 만들기 위해 ‘종자돈’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는 이러한 바탕에서 기인한다. 종자돈을 가지고 자산을 불리기 위해 투자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일도 중요하지만, 종자돈을 만드는 동안 ‘저축하는 습관’을 기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는 적어도 30년간 해나가야 할 복리투자의 기본을 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달 벌어 그 달 사는 ‘워킹푸어’의 삶은 30대의 젊은 청춘들에게도 버겁다. 그렇다면 당연히 은퇴 후, 60대 이후의 삶은 상상조차 하기 싫은 시나리오가 될 것이다. 독자들이 지금 당장 복리투자를 실행에 옮겨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드는 복리 투자의 10계명은 다음과 같다. 이 사실만 명심하고 실행에 옮긴다면 은퇴 후 삶이 안정적이고 여유로울 것이다. 인생은 한 번에 질주로 끝내버릴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길고 오래 봐야 할 마라톤이기 때문이다.
▶복리 10계명 하나 ‘투자하는 목적은 행복이다’
▶복리 10계명 둘 ‘토끼의 질주가 아니라 거북이의 마라톤’
▶복리 10계명 셋 ‘수익보다 위험을 먼저 살펴라’
▶복리 10계명 넷 ‘절세수수료 1퍼센트에 목숨 건다’
▶복리 10계명 다섯 ‘빚 보기를 뱀같이 하라’
▶복리 10계명 여섯 ‘나만의 원칙과 목표에 따라 투자한다’
▶복리 10계명 일곱 ‘분산하라’
▶복리 10계명 여덟 ‘인내도 투자다’
▶복리 10계명 아홉 ‘친구 따라 강남가지 말자’
▶복리 10계명 열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