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11.22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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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키워드: 1990년대~2000년대 초반 어촌 배경, 노란 장판 감성, 재회물, 애증, 어부공, 문란공, 헌신공, 츤데레공, 집착공, 강공, 까칠공, 미인수, 가난수, 단정수, 도망수, 꿋꿋수, 덤덤수.
*공 : 황장엽 – 젊은 나이에 제 어선을 가진 베테랑 어부로 생활 근육이 단련돼 몸이 실팍하다. 오는 여자 안 막고 가는 여자 안 잡는 난봉꾼이지만, 마을 주민들은 그를 깊이 신뢰하고 따른다. 매사 근면 성실하고 책임감이 강하며 거칠고 사나운 언행을 일삼으나, 의외로 잔정이 많다. 원초적 본능에 충실해 매사 부끄러운 줄 모르는데, 간지러운 애정표현은 곧 죽어도 못하는 츤데레의 정석. 제 사람에게 줄 꽃신 하나를 고를 땐 심사숙고하는 진국 순정남이다.
*수 : 염기정- 집안 사정으로 스무 살인데도 학교에 다니는 늦깎이 수험생이다. 공부만 하느라 세상 물정에 어둡고, 성인인데도 술 한 잔 입에 못 대는 천생 샌님. 일견 현실에 체념한 듯 보이나, 자신을 둘러싼 암울한 환경을 반드시 스스로 타개하겠다는 꿈을 품고 있다. 끝내 그 꿈을 실현하는 굳은 의지와 실천력까지 지녔다.
*이럴 때 보세요: 제멋대로 살아온 마초 같은 남자의 진득한 순정이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용서해 주면, 그 새끼 마음까지 훨훨 날아가 버리라고요?”
작품 소개
*이 도서의 작중 배경은 199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에 걸친 섬마을로 구시대적인 세계관이 묘사돼 있습니다.
*도서 내 인물, 지명, 단체명, 사건 등은 모두 허구이며 실제와 관계가 없습니다.
*도서 내 강압적인 관계, 제3자와의 관계가 묘사돼 있습니다.
소작도라는 어촌 마을에서 ‘황장엽’은 수완이 좋기로 유명한 젊은 어부다. 입도 걸고, 가방끈도 짧고, 눈 마주친 여자는 일단 자빠뜨리고 본다는 이름난 난봉꾼인데 어째서인지 그의 평판은 그리 나쁘지 않다.
“사내새끼가, 계집도 아니면서 살랑거리기는….”
어느 추운 밤, ‘황장엽’은 아버지의 무자비한 폭력에서 도망친 ‘염기정’과 그의 어린 동생을 거둬 하룻밤 재워 준다. 그 일을 기점으로 자꾸 ‘염기정’이 눈에 밟히더니 급기야 마음속에 그를 향한 연정이 새록새록 자라나기 시작한다.
“서울에 가려고요. 사람답게 살려면 그 방법뿐이니까.”
한편 ‘염기정’은 술만 찾는 폭력적인 아버지, 가출한 어머니, 아직 보살핌이 필요한 어린 동생, 지독한 가난의 굴레로부터 탈출을 꿈꾼다. 각고의 노력 끝에 원하던 대학에 합격하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끝내 입학에는 실패한다.
삶의 목표를 잃고 생기 없이 지내던 ‘염기정’은 읍내에서 큰 장이 서던 날, ‘황장엽’이 자신의 어린 동생을 데리고 장 구경을 하러 간 사이에 홀연히 사라져 버린다. ‘염기정’이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 ‘황장엽’은 몇 날 며칠 포구에 앉아 그를 기다리다가 그가 남기고 간 그의 어린 혹을 키우며 살아간다.
그로부터 7년 후, 꼭 돌아오겠노라 했던 ‘염기정’이 정말 ‘황장엽’ 앞에 다시 나타나는데….
작가
스윗 스팟 (Sweet Spot), 슈가 블루스(Sugar Blues) (외전증보판), 필로우 토크(Pillow Talk), 코드네임 아나스타샤
- 코드네임 아나스타샤 (한, 보이시즌)
- 코드네임 아나스타샤 (보이시즌)
- 필로우 토크(Pillow Talk) (보이시즌)
- 진저리 (보이시즌)
- 스윗 스팟 (Sweet Spot) (보이시즌)
- 첫눈 (보이시즌)
- 슈가 블루스(Sugar Blues) (보이시즌)
- 잇 미 올(Eat Me All) (보이시즌)
- 스윗 스팟 (세양, 보이시즌)
- 스윗 스팟(개정판) (세양, 보이시즌)
리뷰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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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엽이만 행복하다면 기정이도 예뻐해볼게
sus***2025.08.18이 이야기를 읽고 감정을 표현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이고 또 중요한 일인지 알았어요. 장엽라는 인물이 표현이 서투르고 츤데레라고 소개글에 씌여 있었지만, 간절하게 희망을 붙잡으려는 수를 ㄱㄱ하고 곁에 두려는 행동이 저는 좀 납득이 어려웠어요. 그걸 미안해하지도 않는 것 처럼 보여서 혹시 후회공 키워드가 있던가 괜히 살펴보게 됐었어요. 오히려 자신과 동생을 위기 상황에서 구해준 공에 대한 의미를 아주아주 좋게 받아들여준 기정이가 정말 대단한 순애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껍데기만 남았던 기정이가 도망가서, 7년이 지난 후에 기정이가 돌아와서, 힘들고 외로웠던 기정이가 장엽과 자신의 관계를 잘 이해해서 이루어진 결말이라고 생각했어요. 돌고돌아 맞춰진 사이이니 이제는 행복만 이야기할 수 있기를.. 잘 읽었습니다.
eug***2025.08.16종이책을 소장중이라 한참 고민했지만.. 그래도 보이시즌님 책중에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라 결제했어요~ 행복♡
100***2025.08.14재밌게 봤어요~~~~~~
qaz***2025.08.14반복되는 부분만빼면 다 좋았다
pjm***2025.08.11외전 주세요 ㅜㅜㅜㅜㅜㅜㅜ
sii***2025.08.07벨테기에서 나오게 해준 작품입니다♡♡♡ 작가님 팬이 되었어요ㅜㅜ 정말 최고에요👍 😭 페이지 한장 한장 아까워하며 너무 소중하게 읽었습니다ㅜㅜ 공어미인데 공 수 모두 정말 좋았어요♡♡♡ 작가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리고 좀 더 읽고 싶어요ㅜㅜ 계속 계속 영원히 읽고 싶습니다ㅜㅜ 더 써주시면 안될까요ㅜㅜ
ss7***2025.08.05거친 어부 순애공 최고... 노란장판공 최애는 정희의 최윤이었는데 버금가게 좋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win***2025.07.28수의 비참한 상황에 그렇게 떠나지 않고 주저앉혀졌으면 시들시들 죽어갔을듯.. 제의지대로 제인생을 살아봐서 재회했을때 제대로 사랑할수 있었던거 같고 솔직히 싫다는 사람 거듭 ㄱㄱ한 공도 잘못한게 있으니 두사람 사이에 누가 상처줬니 하는건 의미가 없다고 봄 어째거나 헌신순애공을 수도 알고 단한번도 잊지 못한거고.. 기정아 장엽이랑 영사해라
eco***2025.07.20좋아하는 작가님 굿
789***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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