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11.01 전자책 출간
- 2021.08.18 종이책 출간
- EPUB
- 약 17.3만 자
- 12.0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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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PER
작품 정보
이미 폭넓은 독자층을 형성하며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는 김초엽 작가는 더스트로 멸망한 이후의 세계를 첫 장편소설의 무대로 삼았다. 그는 지난해 말 플랫폼 연재를 통해 발표한 이야기를 반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수정하면서 한층 더 무르익도록 만들었다. 그리하여 장 구성부터 세부적인 장면은 물론 문장들까지 완전히 새롭게 탄생한 『지구 끝의 온실』이 2021년 8월 드디어 독자들을 만난다.
『지구 끝의 온실』은 자이언트북스의 네 번째 도서이다. 김중혁의 첫 시리즈 소설 『내일은 초인간』, 배명훈 장편소설 『빙글빙글 우주군』, 그리고 한국문학의 빛나는 일곱 명의 작가가 ‘즐거움’을 키워드로 쓴 단편소설을 묶은 앤솔로지 『놀이터는 24시』까지, 작가들의 자유로운 상상력을 응원하며 가장 그다운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해온 자이언트북스는 이번 주인공으로 김초엽의 『지구 끝의 온실』을 출간하였다.
작가 프로필
-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김초엽)
- 지구 끝의 온실 (김초엽)
- 방금 떠나온 세계 (김초엽)
- 파견자들 (김초엽)
- 아무튼, SF 게임 (김초엽)
- 책과 우연들 (김초엽)
- 놀이터는 24시 (김초엽, 배명훈)
- 므레모사 (김초엽)
- 행성어 서점 (김초엽, 최인호)
- 사이보그가 되다 (김초엽, 김원영)
- 2020 제11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강화길, 김초엽)
- 오늘의 SF #1 (연상호, 김초엽)
- 전쟁은 끝났어요 (곽재식, 구한나리)
-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 (김초엽, 김정혜진)
리뷰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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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 세계관에 거리감을 느끼는 사람에게도 스토리 짜임새 있어서 잘 읽혀서 좋네요. 재미있어요.
blu***2024.11.07이야기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그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아니 어떻게 뻗어나가는지 나에게 보여주는 순간들이 벅찰따름이다. 나는 이 소설을 읽으면서도 그리워하고 있었다...
bcd***2024.10.12등장인물들의 성별이 편중되어있어서 조금 심심했던 느낌을 제외하면, 소재나 전개가 훌륭하다.
mus***2024.03.11환경오염으로 인해 지구상에 더스트가 가득해지고 식물들이 모두 사라져버린 미래시대. 인류는 식량부족에 시달리게 되고 과학자들은 과거에 존재하던 야채와 과일들을 비슷하게 복원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 노력한다. 또한 파괴된 지구 위애 선택받은 자들이 돔을 만들어 생활하고, 돔 밖에 존재하는 외부인들의 침입을 두려워하여 이들을 잔인하게 학살하는 지경에 이르른다. 우연히 더스트에도 살아남는 신비한 식물이 발견되는데, 이 식물을 정체를 연구하던 주인공은 어린 시절 만났던 괴팍한 할머니를 떠올린다. 아주 오래 전, 돔 바깥에서 강인한 생명력의 식물을 연구하며 키우던 사이보그 인간 레이첼에 의해서 조성되었던 마을. 마을 사람들은 함께 식물을 키우며 안정적이고 평화로운 생활을 했었다. 인간이라기보다는 기계에 가까운 레이첼을 설득한 지수는 알 수 없는 레이첼의 심기를 살펴가며 더스트 해독제를 만드는 방법을 다른 이들에게 전수할 계획을 세운다. 이기적이고 잔인한 돔 안의 세상으로 들어가기 보다는 돔 밖의 세상을 초록 식물들이 자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보자는 희망을 실현하기 위해서. 소설의 시점이 현재, 과거, 다시 현재로 왔다갔다 하기도 하고 등장인물들이 꽤 많은 편이라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결국에 작가가 하고싶은 말은 마지막 작가의 말에 한 마디로 정리될 수 있겠다. “식물은 뭐든 될 수 있다”는 원예학을 전공한 아버지의 한 마디. 지구가 더스트에 덮혀 인류가 위기에 닥친 순간에도 어찌어찌 살아남아 번창할 수 있는 생명체는 결국엔 식물이라는 이야기. 매마르고 오염된 땅 위에도 식물들을 가꾸어나가려는 사람들의 의지, 그것에 대한 이야기리라. 환경오염과 기계문명에 대한 이야기 뿐만 아니라 페미니즘적인 내용도 담고 있는 듯. 길고 긴 이야기 속에 여러가지를 함께 담고싶었던 작가적인 욕심이 엿보이기도 하고. 약간 매끄럽지 않은 듯 보이는 부분도 있지만, 담고있는 메세지기 바람직하여 그 정도는 감수하기로 한다. __________ “지금부터는 실험을 해야 해. 내가 가르쳐준 것, 그리고 우리가 마을에서 해온 것들을 기억해. 이번에는 우리가 가는 곳 전부가 이 숲이고 온실인 거야. 돔 안이 아니라 바깥을 바꾸는 거야. 최대한 멀리 가. 가서 또다른 프림 빌리지를 만들어. 알겠지?” 지구 끝의 온실 | 김초엽 저 #지구끝의온실 #김초엽 #자이언트북스 #식물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2023.12.04너무 어렵지 않게 가볍지 않게 과학을 묘사하며 미래 사회를 긍정적으로 인간적으로 그리고 있다. 이야기 자체가 재미있았다.
wis***2023.08.16-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eye***2023.01.13
소설처럼 우리들도 이 세상을 미워하면서도 결국엔 살려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tab***2022.12.31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글을 읽기 쉽게 잘 쓰셔서 편하게봤습니다!
hub***2022.12.28한국SF소설작가 글을 필사해보고싶어서 일단 시작했는데, 하다보니 느낌이 쎄해서 찾아봤더니 페미니즘의 영향을 많이 받은 작가네요. 등장인물의 역할 구성이 성별과 결부해있는 점이 몰입을 깨트리는것 같아서 아쉬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특정 편향 작가의 문체를 닮고싶지 않아서 필사하다가 그만두고 눈으로만 읽게 된 점도 아쉬웠구요.
why***2022.12.02여운이 많이 남았습니다.
kl2***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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