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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플레이 상세페이지

소설 한국소설

팀플레이

트리플 6
소장종이책 정가12,000
전자책 정가30%8,400
판매가8,400

팀플레이작품 소개

<팀플레이>

그럼에도 씩씩하게 우리를 지킬 수 있다고 낙관하는,
일하는 여성의 마음
조우리 소설집

[자음과모음 트리플 시리즈]는 한국문학의 새로운 작가들을 시차 없이 접할 수 있는 기획이다. 그 여섯 번째 작품으로 조우리 작가의 『팀플레이』가 출간되었다. “퀴어, 노동, 여성에 대한 확고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지금의 여성 청년이 처한 현실을 단정하고 산뜻하게 그려”내며 “숨쉬기가 편안”한 “잘 읽히되 멈춰 생각하게 만드는 소설”(정세랑 소설가)이라는 찬사를 받은 바 있는 첫 소설집 『내 여자친구와 여자 친구들』 이후 두 번째 소설집이다.

조우리 작가는 이번 소설집 『팀플레이』에서 역시 직장인 여성의 삶을 리얼하게 포착해낸다. “당연하게도 일하는 여성으로 살면서 일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썼다”는 에세이에서 엿볼 수 있듯, 작가는 직장 생활을 하며 실제로 일어날 법한 현실 밀착형 디테일과 심리를 세심하게 그려내며 이 사회에서 그럼에도 씩씩하게 우리를 지킬 수 있다고 낙관하는, 일하는 여성의 마음을 담아낸다. 『팀플레이』는 생활을 해내며 고군분투하는 우리에게 건네는 산뜻하고 단정한 이야기이자, 힘이 부칠 때 다정하게 손을 잡아주는 사려 깊은 언니의 소설이다.


출판사 서평

이토록 현실에 맞닿은
지금 여기의 인물들

“내가 만난 수많은 동료들의 얼굴을 떠올렸다.”

서늘한 스릴러를 연상케 하는 「언니의 일」에서는 직장에서 좋은 사람이 되길 바라는 ‘은희’가 등장한다. 후배 ‘다정’의 우연한 연락을 계기로 옛 직장 동료들과 만나면서 이야기는 전개되는데, 은희는 회사에서 좋은 사수이자 언니가 되고자 하는 욕망 혹은 강박 때문에 자신도 모르는 왜곡된 기억을 지니며 물색없이 행동한다. 은희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서사를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결국 은희를 믿을 수 없게 되는데, 소설은 촘촘한 구성으로 빛나며 이토록 현실에 맞닿은 인간상을 치밀하게 구현해낸다. 「우산의 내력」 역시 직장인들이 품을 수밖에 없는 온갖 미묘한 마음들을 찬찬하게 담아낸다. ‘희진’은 인턴 ‘지우’에게 좋은 직장 상사이다. 이는 희진이 과거 사수였던 ‘양민지’를 타산지석 삼은 덕분인데, 그 시절 희진은 매일같이 야근을 하면서도 자주 나무람을 들어야 했다. 그때의 궁벽한 처지와 마음은 비 오는 퇴근길 건물 틈새에서 우연히 본 우산 아래에 있던 사람과의 에피소드와 맞물리며 섬세하게 형상화된다.

우산 아래에 있던 사람.
그가 바로 그 검은 장우산을 착, 접어서 입구의 우산꽂이에 꽂았다. 그러고는 희진이 앉은 건너편 테이블에 앉았다. 메뉴판도 보지 않고 코다리 정식을 시켰다. 코다리 정식은 25000원인데!
(……)
그때 희진은 자신이 먹는 속도를 조절하는 이유가 저열한 호기심 때문이라는 것까지는 몰랐다. 그 사람이 계산대에서 계산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는 걸, 분명 그때 어떤 곤란한 상황이 벌어지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있다는 걸, 알지 못했다. 알았더라면 얼굴을 붉히며 자리에서 일어섰을 것이다.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2011년 단편소설 「개 다섯 마리의 밤」으로 대산대학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주로 퀴어, 여성, 노동에 대해 자기가 읽고 싶은 소설을 쓴다. 경장편소설 『라스트 러브』와 소설집 『내 여자친구와 여자 친구들』, 단편소설집 『팀플레이』, 함께 쓴 소설 『이 사랑은 처음이라서』 『언니밖에 없네』가 있다.

목차

언니의 일
팀플레이
우산의 내력
에세이 쓰지 않는 일에 대해 쓰는 일

해설 좋은 사람 되는 방법 _선우은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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