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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 질 무렵 안개 정원

  • 관심 1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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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
출간 정보
  • 2016.10.10 전자책 출간
  • 2016.09.12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7.4만 자
  • 6.6MB
지원 환경
  •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9788954436670
ECN
-
해 질 무렵 안개 정원

작품 정보

"장엄한 서사로 치유해낸 아시아의 아픔!

말레이시아 문학을 이끄는 탄 트완 엥의 맨부커상 결선 진출작『해 질 무렵 안개 정원』. 제2차 세계대전 전후의 말레이시아 정글을 배경으로, 잔혹했던 일본군 점령지의 유일한 생존자로 비밀과 상처를 품고 살아온 ‘윤 링’과 그녀의 상처받은 삶에 미스터리한 정원을 남기고 떠난 일왕(日王)의 정원사 ‘아리토모’, 이 두 명의 특별한 인물이 현재와 과거, 1950년대와 1980년대 전후를 넘나들며 전쟁의 기억, 과거의 상처를 감내하며 예술 속에서 평온함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일본인 정원사 아리토모의 정체, 윤 링이 일본군 점령지의 유일한 생존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 일본군이 숨긴 보물 등 미스터리 요소에서는 긴장감이 흐르며, 아리토모와 윤 링의 관계에서는 평온함이 감돌다가, 끝없이 펼쳐지는 자연의 묘사에서는 장엄함을 만나게 된다. 구원에 대한 서사와 진실을 찾는 여행, 또 일본의 비인간적인 역사와 그들의 아름다운 예술을 날실과 씨실 삼아 직조해낸 이 작품은 ‘전쟁의 상처와 증오’라는 아시아의 아픔을 ‘기억과 망각 그리고 예술’이라는 우아하고 매혹적인 소재로 보듬는다. "

작가

탄 트완 엥Tan Twan Eng
출생
1972년
학력
런던대학교 법학과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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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 질 무렵 안개 정원 (탄 트완 엥, 공경희)

리뷰

4.4

구매자 별점
18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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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키요에든, 호리노모든, 일본식정원이든, 그 가식덩어리들에 가래침을 뱉어주고 싶다.

    blu***
    2021.05.21

  • #book #해질무렵안개정원 #탄트완엥 지워지지 않는 고통과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너무나도 수려한 문체로 풀어낸 말레이시아 소설. 번역 또한 훌륭하여, 읽는 내내 정글과 정원을 가득 채운 냄새, 빛, 바람, 소리 그리고 손끝을 자극하는 감각이 잘 전해온다.

    pau***
    2020.10.02

  • 오랫만에 만난 아름다운 이야기. 역사의 슬픔과 사랑을 자연과 잘 버무려 놓은 수작이네요. 내가 아는 곳이 지리적 배경이 되어서 그런지 마치 소설 속에 들어가 책 속의 인물들과 함께 하는 느낌이었어요. 원작도 좋고 번역도 좋은데 자세한 주석까지 달아주셔서 감사. 단 한 가지, 말레이어 지명이나 대화를 한국어로 표기할 때 원어 발음을 따르지 않고 영어식 발음을 그래로 표기한 게 맘에 걸려 별점 하나 감점.

    ver***
    2020.09.25

  • 원작자의 서정적 은유를 해치지않는 수려한 번역으로 읽는 내내 나도 유기리를 거닐며 명상하듯 사색에 잠길 수 있었다.주인공과 주요인물들의 감정과 선택에 오롯이 동감할순 없었으나 간만에 은유와 문체가 주제를 제대로 끌고가는 멋진 소설을 만났다고 생각되어 추천하고싶음..

    ******
    2020.07.06

  • 2차 세계대전 전후 말레이시아, 캐머런 하이랜드 티 필드, 그리고 그곳의 일본 정원 일본인 정원사 '아리토모', 한 일본인 수용소의 유일한 생존자 '윤 링' 전쟁으로 인한 상처, 증오, 그리고 사랑 무언가 큰 물줄기가 온 몸을 훑고 지나간 듯한 느낌 원작이 얼마나 훌륭하기에 이렇게 생동감있게 배경과 스토리가 전개되나... 또 번역가가 얼마나 대단하기에 이런 문장력이 나오나... 원작자와 번역가 둘 다 대가들이다. 정말 오랫만에 전율하며 읽은 소설. 끝이 나는 것이 아쉬울 정도...

    rus***
    2019.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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