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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씨의 거세에 관한 잡스러운 기록지 상세페이지

소설 한국소설

Y씨의 거세에 관한 잡스러운 기록지

소장종이책 정가13,000
전자책 정가40%7,800
판매가7,800

Y씨의 거세에 관한 잡스러운 기록지작품 소개

<Y씨의 거세에 관한 잡스러운 기록지> <추천평>

『Y씨의 거세에 관한 잡스러운 기록지』는 거짓말을 반 스푼만 보태면 매 페이지마다 소설이 보여줄 수 있는 절정과 황홀로 가득하다. 기발하고 해괴한 이야기의 화소(話素)들은 희유하기 이를 데 없는 형식을 통해 우리의 지적 문화적 성감대를 자극한다. 소설 속의 분절된 이야기들은 독립적으로 움직이면서도 유기적으로 합종연횡한다. 강병융은 폴 오스터의 동물적인 서사 직조 능력과 코맥 매카시의 묵시론적인 위트가 행복하게 만났을 때, 어떤 소설이 쓰여질 수 있는지를 이 작품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온갖 미디어처럼, 수많은 가상의 페이지터너(Page Turner)들이 나타나 책장을 넘겨주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서사에 대한 몰입도가 가히 폭력적인 수준인데, 이 소설은 21세기 한국소설의 사회적 감수성이 앞당겨 길어 올린 인상적인 성취인 동시에 향후의 풍속을 알려주는 풍향계다.
- 김도언(소설가)

강병융의 소설 『Y씨의 거세에 관한 잡스러운 기록지』를 읽으면서 새삼스럽게 소설을 뜻하는 옛말인 가담항설(街談巷說)을 떠올렸다. 60여개의 흥미로운 신문기사로 모자이크된 특이한 가담항설. 팩트와 픽션의 경계를 오락가락하는,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도 계속될, 결코 물리지 않는 저잣거리의 이야기들. 그러나 우리는 강병융이 펼쳐놓은 가담항설을 희희낙락 정신없이 읽어나가다가 어느새 태어날 때부터 코가 없는 주인공 Y씨가 살아온 삶의 연혁(沿革)을 재구성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웃기고 애처롭고 화나고 슬픈. 독특한 소설적 실험을 선보인 작가 덕분에 독자들은 적어도 한 권 값의 소설로 두 편의 소설을 읽게 되었다.
- 복도훈(문학평론가)




우주적 몽상이 실험적 글쓰기를 만나다!
60여개의 신문기사로 모자이크된 특이한 가담항설
끝없이 갈라지는 패러디의 향연
아이러니와 풍자를 넘어서 가슴을 움직이는 강렬한 페이소스
농담의, 농담에 의한, 농담을 위한 진실의 잔해들


세상의 모든 이야기들은 원래가 이미 존재하는 이야기의 변주일 뿐이다. 완전히 처음 보는 이야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어디선가 본 듯하지만 생경한 이야기. 소설이 가지고 있어야 할 문학적 상상력은 그러한 가설을 늘어놓으며 풍요로운 세계를 펼쳐 보임으로써 입증된다.
강병융은 장편소설 『상상인간 이야기』, 소설집 『무진장』을 통해 끊임없이 새로운 형식과 낯선 담론의 구현을 추구해왔다. 『Y씨의 거세에 관한 잡스러운 기록지』는 그가 6년 만에 발표하는 장편소설로, 독립적인 60여 개의 기사와 9개의 만평이 하나의 이야기로 귀결되는 독특한 형식의 소설이다. 최근 들어 젊은 작가들에 의해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중간문학이 선보이고 있지만 이 작품처럼 내용과 형식이 과감한 파격을 취한 문학은 없었다. 패러디와 키치적 유머로써 실재와 허구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문학적 시도인 이 작품은 신선한 충격과 사고의 전환을 맛보게 해줄 것이다.


저자 프로필

강병융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75년
  • 학력 모스크바국립대학교 러시아문학 박사
    명지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박사
    명지대학교 대학원 문예창작학과 석사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 학사
  • 데뷔 2002년 정신과 표현 신인작품 공모 소설 '낙선'
  • 수상 2009년 한국문학 번역 신인상 (노어권)

2014.11.07.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강병융
저자 강병융은 1975년 서울 출생. 명지대 문예창작학과 학사, 석사, 박사 수료.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박사(러시아문학). 2002년 『정신과표현』 신인작품 공모에 「낙찰」이 당선되어 등단. 연작소설 『상상인간 이야기』(2005), 소설집 『무진장』(2006), 연구서 『자먀찐의 “우리들” 연구』(2010, 러시아어) 출간. 2009년 제8회 한국문학 번역 신인상 수상(노어권). 현재 명지대(소설창작), 한남대(소설창작), 뿌쉬낀하우스(러시아문학) 출강.

목차

editor’s letter 그깟 코 하나쯤 없어도 괜찮다

남들과 다르다면
birth 피폭소년, 노하라 신노스케는 명랑했다
babyhood 문경시 아이둥근터로 오세요
move 시골에 오길 참 잘했네 vs 진작 서울에 올걸
butterfly 문경나비대축제 8년 연속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 선정
family 아빠가 둘이든지, 엄마가 남자든지
toy 뽀통령은 가라 이제 꼬까신이다
first love 당신은 몇 살 때 첫사랑에 빠지셨나요?
decisive moment “사랑을 찾습니다.” 엘리베이터에 붙은 귀여운 순애보
music 폭발적 율동, 전통적 멜로디 댄싱 그룹 ‘불나비스타일쏘세지글러브’ 주가 급상승
baseball 동성애자들 사회인 야구단 버디스 창단
love place 우리는 왜 그토록 자주 엘리베이터에서 사랑에 빠지나?
elementary school entrance 구로구, 18일 장애아동 취학설명회 개최
game ‘잇 더 소시지’ 최고의 캐주얼 게임으로 선정
highlight 태어나 보니 코가 없고, 아빠는 동성애자

당하기만 한다면
elementary school life 상품권 상납하고, 사포로 코 없는 장애우 얼굴 문지르고
problem about parents 한글을 모를 땐 여기로! 국립국어원 콜센터, 가나다라마바사 전화
music ‘불나비스타일쏘세지글러브’ 2집 음반 불티
friend’s appearance 어른들은 모르는 ‘초딩만의 세계’
magazine 교육 잡지 『Mom마음』 다양화된 교육 환경과 논술 사고력 증진법 소개
music ‘불나비스타일쏘세지글러브’ 3집 앨범 다양한 장르로 강한 사회적 메시지 투척
education 요즘 중학생들 “공부? 왜 해요?”
middle school life 코 없는 중학생 집단 ‘왕따’ 그러나 학교선 ‘쉬쉬’
music 돌아오는 ‘불나비스타일쏘세지글러브’ 또다시 성공할까?
teenager crime 타락의 종합 선물 세트! 노래는 부르지 않는 여기가 노래방?
baseball “늘 야구공을 쥐고 다녔어요!” 동성애자 야구 팀서 고교생이 ‘노히트노런’ 기록
criminal psychology 아동 성범죄 왜 자꾸 일어나나?
cutting “두 손이 따로 놀아?” 외계인 손 증후군 환자 자신의 손목 스스로 절단
robbery 종이 한 장으로, 사이드미러만 보고…… 다양한 차량 절도 수법 등장
literature 문학인가? 외설인가? 강모 『난 카라멜마끼아또』 출판사 책임 편집자 구속
highlight 코 없는 학생의 괴로운 학창 시절

사랑도 못한다면
entrance examination 주요 대학 신입생 정시 모집 경쟁률 하락, 낙성대 철학과 20 대 1 이례적
party for the freshmen 주색에서 환각까지 ‘막장’ 신입생 환영회
irrationality 학구열 높은 한·]중·h일의 동시에 터진 충격적 입시 부정
enlistment 그들은 왜 일찍 군대에 가려 하는가?
friendship 치밀하게 준비한 희대의 입시 부정인가? 환각 상태에서 뱉어낸 희대의 거짓말인가?
the others ‘먹고 대학생’ 사라져
rejection 노래방 도우미들이 밝히는 ‘이런 남자 절대 돕고 싶지 않다’
music ‘불나비스타일쏘세지글러브’ 은퇴 공식 발표
destiny 살아 있는 현대미술 대표 작가 장민영을 서울에서 만나다
heart 츠란프 프카프는 왜? 구레가리 잠바는 어째서?
contempt 콧대가 낮을수록 모멸감을 크게 느낀다
first crime 나비를 핑계로 유명 소설가 아들이 유치원 여아 성폭행 ·221
testimony 아파트 단지의 평화를 위해 법정서 진술
suicide attempt ‘나비 성폭행’ Y씨, 자살 기도 중태
revival ‘나비 성폭행’ Y씨, 일반실로 돌아가
last warm 눈 대신 햇살 가득한 소설
determination 집행 없는 화학적 거세
castration 대한민국 화학적 거세 제1호 ‘나비 성폭행’ Y씨
music 태히 컴백 사실, 새 음반 내달 8일 전격 발매
nature 내년 문경나비대축제 주인공은 ‘불나비’
freedom ‘나비 성폭행’ Y, ‘광복절 특사’ 가석방 소식에 네티즌 갑론을박
highlight Y, 스스로 ‘거세’를 선택하다

정말로 그렇다면
life’s essential 아름답고 깨끗할 뿐만 아니라 예술적이기까지 한 으뜸 화장실들
repetition 대구서 여성 상대 성폭행 등 강력 범죄 잇달아
tool 단순히 좋은 칼이 아닌 소비자에게 완벽한 ‘절단’을 선사하는 칼
cutting 고기는 제대로 잘라야 제맛!
suicide 태히의 삶, 음악 한국 모던댄싱뮤직의 별 지다
finally Y, 거세된 채로 노래방에서 발견
mother ‘장민영 개인전’, 갤러리 지움에서 8월 28일까지
highlight 화장실을 그래도 화장실
books 새 책 소개
weather 오늘의 날씨

추천사 후안 마누엘 마르케스
Recommendation Juan Manuel Marquez

참고 기사 목록
해설 : ‘why’의 비극, ‘how’의 희극
- 강병융의 小說을 읽기 위한 또 하나의 허구적 間作 _최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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