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평>
벌써 15년.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21세기 선발대(현 LG글로벌챌린저) 시절, 나의 20세기 가장 드라마틱했던 순간들이 생생히 떠오른다. 무엇보다 주제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들을 엿볼 수 있어서 좋았고 충분한 준비를 거친 탐방의 산물들은 역시 정보력의 차원이 다름을 새삼 느끼게 하는 청출어람의 예라 할 수 있다. 전 세계가 실시간으로 엮여 있는 너무나 스마트한 소셜네트워킹 시대의 젊음들에겐 마냥 순진해만 보일지도 모르는 땀내 나는 발품의 기록들일지라도, 이 책은 아직 꿈꾸는 모든 이들에게 다시금 용기내서 마음껏 나아가 펼쳐 보라고 말해 준다.
- LG글로벌챌린저 2기, (주)미로비젼 대표 채희승
‘젊음’. 책의 첫 표지를 여는 순간 내 머릿속을 채웠던 것은 12년 전 대학친구들과 독일 코블렌츠역 앞에서 통닭을 먹던 21살의 나였다. 그때 LG글로벌챌린저로 유럽을 느끼며 배워 가던 세 친구와 책에 실린 후배들의 모습은 놀랄 만큼 닮아 있었다. 한 달간의 사전 준비와 2주간의 현지 탐방, 그리고 또 밤을 새며 보고서를 작성하던 순간들이 ‘그리움’으로 기억될 만큼 나도 나이를 먹었나 싶지만 책을 덮는 순간 21살로 돌아가 다시 유럽행 비행기를 타는 듯한 설렘으로 가득했다. “왜 글로벌챌린저인가?”에 대한 대답은 이미 나와 있다. 책을 읽어 보면 이해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 LG글로벌챌린저 4기, MBC PD 선혜윤
생각은 짧을수록 명확하다. 내가 참 좋아하는 말 중 하나다. 상황이 어려울 때 이것저것 따지고 고민하는 것은 신중한 것이 아니라 우유부단한 것이다. 2002년 갓 제대해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에 휩싸였던 나에게 ‘짧고 명확한’ 비전을 제시해 준 LG글로벌챌린저. 무언가 불안하고 자신감을 상실한 채 나약해진 사람들이 있다면 글로벌챌린저에서 그 답을 찾아보라. 해법은 대부분 단순하고 그 해답은 의외로 나 자신에 있는 경우가 많다.
- LG글로벌챌린저 8기, KBS 아나운서 전현무
“청춘, 세상을 품고 도전을 외치다! ”
-2010년 LG글로벌챌린저 대원들의 열정 넘치는 세계 도전기
-세계 속 챌린저 대원들의 땀과 노력, 패기가 유쾌하게 펼쳐진다!
대한민국 대표 해외 탐방 프로그램 LG글로벌챌린저
1995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도 꾸준히 젊은 꿈을 지원하고 있는 LG글로벌챌린저는 국내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대학생 해외 탐방 프로그램이다. 대학(원)생들이 직접 탐방 활동의 주제 및 국가를 선정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해외 연수나 해외 시찰과는 차별화되어 있다.
2010년까지 530개 팀, 1,980명의 챌린저 대원을 배출했으며, 연평균 21: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10년은 역대 최고 경쟁률인 28:1을 기록하며 식지 않는 대학생들의 탐구 정신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2010년 16기에 이르기까지 역대 챌린저들의 총 비행 거리는 약 10,650,000km로 지구를 무려 266바퀴나 돌 수 있는 거리다.
탐방계획서 서류심사, 면접 심사 등을 거쳐 선발된 챌린저들은 발대식 후 탐방 교육을 받으며 더 큰 세상을 향해 내디딜 준비를 하게 된다. 이후 챌린저 대원들은 여름방학(7~8월) 기간 중 각 팀별 자율적인 탐방 계획에 따라 2주일 간의 해외 탐방 활동을 펼치게 되며, 그 과정에서 LG는 탐방 활동에 필요한 항공료, 숙식비, 소정의 연구 활동비 등 탐방 활동비 전액을 지원한다. 탐방 후 각 팀이 제출한 탐방 결과 보고서를 심사하여 수상 팀들에게 장학금 및 LG 입사 또는 인턴 자격을 부여한다.
역대 대원들이 작성한 탐방 결과 보고서는 사회 각계 다양한 분야의 정책 및 활동에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으며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세계 속에서 담아온 열정 그리고 미래의 열쇠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다양한 경험과 경력을 쌓으려는 대학생들의 노력도 다방면에 걸쳐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그들의 젊은 혈기와 열정이 새로운 도전을 향해 발을 내딛게 만든다. 방학이면 국내외 곳곳을 다니면서 새로운 것을 보고 도전하는 등 젊은 청년들의 행보에 보는 사람들도 절로 열기가 느껴질 정도다.
이 책에서는 ‘LG글로벌챌린저’ 프로그램에 높은 경쟁률을 뚫고 합격한 학생들이 유럽과 미국 등지를 누비며 담아온 열정과 도전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또한 탐방 주제 선정 및 기획 과정 그리고 보고서에 미처 다 담지 못한 다양한 에피소드와 전 세계 방방곡곡을 누비며 보고 느낀 점 등을 담고 있다. 앞으로 LG글로벌챌린저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물론, 전국의 모든 청년들에게 세계를 가슴에 품는 도전과 열정을 꿈꾸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