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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먼 짐승 상세페이지

눈 먼 짐승

  • 관심 6
ROO 출판
소장
전자책 정가
2,500원
판매가
2,500원
출간 정보
  • 2022.02.15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6.1만 자
  • 0.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7950581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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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먼 짐승

작품 소개

절망에 빠진 눈 먼 짐승은 어찌 이리 아름다울까.

그것이 정수호가 한재희를 처음 봤을 때 한 생각이었다.
수호의 눈에 비친 재희는 절망에 빠진 가련한 짐승이었다.
그 절망이 미치도록 탐스러웠다.

“내 여자로 살라는 말이 창녀로 살라는 말로 들려?”

제 여자로 살라는 말에 재희가 던진 대답이 수호의 구미를 더 부추겼다.
그럴수록 더 탐난다는 것을 모르는 어리석은 여자였다.

“만약에.

그 여자에게 수호는 한 번의 기회를 줬다.
제게서 벗어날 한 번의 기회였다.

“도망치고 싶으면 거기 그걸로 손목이라도 그어. 대충 다섯시간은 걸릴 테니까 지금 그으면 내가 돌아왔을 때는 죽어 있겠네. 무슨 말인지 알지?”

제 여자가 되기 싫으면 죽으라는 뜻이다.
그래. 저를 이용하려는 당돌함을 보였으니 그 당돌함으로 제 여자가 되던지, 그게 싫으면 죽을 각오 정도는 되어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만약 내가 돌아올 때까지 안 죽고 살아있으면.”

수호가 입맛을 다셨다.

“넌 내 거야.”

그래도 선택의 기회는 줬다.
죽거나, 제 것이 되거나.



형제 같았던 조직의 두목에게 배신당한 2인자 정수호.
그를 이용해서 자유를 얻으려던 여자 한재희.
남자는 눈 먼 짐승처럼 여자에게 모든 것을 걸었고, 여자는 그런 그를 배신해서라도 도망쳐야만 했다.

작가 프로필

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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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3

구매자 별점
122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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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네요 행복하길 바래요

    blu***
    2024.07.07
  • 짧은데 이렇게 재밌을 수가 있다고? 최애소설이예요

    tut***
    2024.04.27
  • 짧지만 스토리는 괜찮아요.

    ran***
    2024.03.06
  • 최고에요 진짜정말 남주넘좋고 넘재미있어요

    cjf***
    2024.01.15
  • 개인적으로 마뇽님 작품 중 가장 좋았어요♡

    les***
    2023.11.12
  • 와..이딴게여주? 개짜증남

    poi***
    2023.11.04
  • 흐~ 둘다 행복해라~

    kan***
    2022.11.21
  • 재미있었어요 남자가 짠해서 여주테 좀 화가났습니다.

    bbf***
    2022.08.30
  • 마지막까지 우울한 느낌. 영화 "글루미 선데이"를 보고 난후의 그런 우울이 느껴졌어요. 아무에게도 느껴보지 못한 사랑을 남주에게 느끼게 되고,그것으로 인해 모든걸 버리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되는 여주가 행복하게 되는. 서로에게 구원이 되는 스토리 좋아하는데 만족하며 읽었습니다.

    hyk***
    2022.08.21
  •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스토리가 박력이 느껴지네요. 유치하지 않고 짜임새 있어요. 남자한테 소속되어지고 싶고 구속 내지 집착당하고 싶어하는 마음은 여자의 본능이죠. 조폭물중엔 가장 완성도 있는 글같아요.

    emp***
    2022.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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