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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순간에 일상이 무너져 내린 어느 평범한 남자 톰. 톰은 약 1개월 반 후면 아빠가 될 예정이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미처 하지 못한 아내 카린과의 결혼도 계획하고 있다. 그들은 10년째 같이 살고 있었다. 그러나 카린이 갑작스러운 고열과 호흡 곤란으로 병원에 실려 가며 모든 것이 바뀌어버렸다. 처음에는 단순한 독감인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의사는 ’급성 백혈병‘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내놓는다. 결국 딸만 남겨놓고 카린이 죽고, 얼마 지나지않아서 암으로 오랜시간 투병하던 아버지도 돌아가신다. 스포츠기자였던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않았던 그는 아버지의 빈자리를 느낄 때마다 둘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던 아내 카린을 떠올인다. 그의 속마음을 오롯이 이해하는 사람은 사랑하는 카린이 유일했으므로. 읽는 내내 마음이 아팠다. 시인이 쓰는 자신의 이야기라서 그런지 상황을 그림그리듯 전부 보여주는데 장황하다는 느낌이 없다. 아빠로서의 삶을 홀로 감당하는 그의 일상이 짠하면서 감동적이다. _________ 리비아가 햇빛과 함께 깨어나 일어나 앉는다. 내 이름은 이제 아빠다. 아이가 또 나를 부르고 있으니 내게는 생각에 잠길 시간도 뭔가를 느낄 시간도 없다. 너처럼 리비아도 삶의 작은 것들을 눈에 담는다. 이를테면 쏟아진 기름의 다양한 색깔, 빗자루 손잡이 끝에 붙어 있는 벌레, 내 팔꿈치의 긁힌 상처, 천장에 매달린 샹들리에의 크리스털 공들 사이에 걸쳐 있는 거미줄 같은 것들. 심지어 녹슨 병뚜껑조차 리비아에게는 마법이 된다. 아이는 네 사진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내가 그 사진들을 침대의 내 옆자리에 두고 아침저녁으로 인사를 건네기 때문이다. 아이가 사진을 만질 때면 이렇게 말해야 한다는 것을 나는 이제 터득했다. 리비아, 아빠가 슬픈 건 네가 뭘 잘못했기 때문이 아니야. 우리가 살아 있는 모든 순간 | 톰 말름퀴스트, 김승욱 저 #우리가살아있는모든순간 #톰말름퀴스트 #다산책방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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