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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는 늙지 않는다 상세페이지

에세이/시 에세이

소설가는 늙지 않는다

소장종이책 정가12,000
전자책 정가30%8,400
판매가10%7,560

소설가는 늙지 않는다작품 소개

<소설가는 늙지 않는다> “소설가는 어떠한 절망 속에서도
인생은 살 만한 가치가 있다고
독자에게 말해야 한다”

등단 41년, 14년 만의 세 번째 산문집
소설가 현기영에게 울림 있는 늙어감을 배우다

우리 현대사의 비극과 이면을 작품에 올곧게 새기며 독자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하는 소설가 현기영의 산문집 『소설가는 늙지 않는다』가 출간됐다. 올해로 등단 41년이 된 노작가의 3번째이자 14년 만의 산문집으로, 2002년부터 2016년까지 틈틈이 써오고 발표해온 산문 37편을 묶었다. 이 산문집에서 “싸우는 동안 증오의 정서가 필요”했던 소설가는 노년을 지나면서 “이제는 비극에 서정과 웃음을 삽입하는 일을 꺼려서는 안 되겠다”고 고백하며, “사랑이란 두 글자” 앞에 “머리를 조아려 사과를 한다.”
이 책에는 늙음을 접하면서 오는 인간으로서의, 소설가로서의 슬픔, 상실감과 또 그것을 받아들이며 생기는 변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노경에 접어든 소설가는 말한다. “이전과는 다른 삶을 꿈꾸게 되었다. 노경에서 누릴 수 있는 즐거움들이 적지 않는데, 그중 제일 큰 것이 포기하는 즐거움이다.” 소설가는 “이전 것들에 너무 아등바등 매달리지 않고 흔쾌히 포기해버리는 것”을 즐거움으로 받아들이고 “얼굴은 주름 잡혔지만 심장만은 주름살이 생기지 않는 그러한 자유로운 삶”(작가의 말)을 페이지마다 눌러 적었다.

글 쓰는 자는 어떠한 비극, 어떠한 절망 속에서도, 인생은 아름답다고, 인생은 살 만한 가치가 있다고 독자에게 확신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각성이 생겼다. 이제는 비극에 서정과 웃음을 삽입하는 일을 꺼려서는 안 되겠다. (……) 그리고 싸우는 동안 증오의 정서가 필요했고, 증오가 가득한 가슴으로는 ‘사랑’이란 말만 들어도 속이 느끼했는데, 이제 나는 그 사랑이란 두 글자에 대해서도, 그것을 노래한 사랑의 시에 대해서도 머리를 조아려 사과를 한다. (본문 중에서)


저자 프로필

현기영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41년 1월 16일
  • 학력 서울대학교 영어교육 학사
  • 경력 2003년 제11대 한국문화예술진흥원 원장
    2003년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
    2003년 창작과비평사 편집자문위원
    2001년 민족문학작가회의 부이사장
    1990년 제주4.3연구소 소장
  • 데뷔 197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 수상 1999년 제32회 한국일보 문학상
    1994년 제2회 오영수문학상
    1990년 제5회 만해문학상

2014.12.1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현기영은 1941년 제주에서 태어나 서울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 1975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아버지」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순이 삼촌』(1979) 『아스팔트』(1986) 『마지막 테우리』(1994), 장편 『변방에 우짖는 새』(1983) 『바람 타는 섬』(1989) 『지상에 숟가락 하나』(1999) 『누란』(2009), 산문집 『바다와 술잔』(2002) 『젊은 대지를 위하여』(2004)를 출간했다.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과 한국문화예술진흥원장을 역임했으며, 신동엽문학상(1986) 만해문학상(1990) 오영수문학상(1994) 한국일보문학상(1999) 등을 받았다.

목차

1부
인생길 끝에 무엇이 있는지 뻔한데
뭐 그렇게 힘들게 갈 것 있나

노년
오늘도 걷는다마는
폐가
송순 필 무렵
독난리와 몰난리
신생
잠녀의 일생
두꺼비
깅이통
별 바라기

2부
소설가는 늙지 않는다

나는 사과한다
마지막 시민
덩덕개
이름들
이른 봄 숲에 가서
남의 살
선과 악
시간의 강물을 거스르며
죽은 자는 힘이 세다
강의 자유

3부
당신, 왜 그 따위로 소설을 쓰는 거요

선흘리의 불칸낭
메멘토 모리
바다 열병
순이 삼촌
외할아버지
서정시 쓰기 어려운 시대
반영웅론
사시나무
오래된 낙인
압도적인 불행과 문학

4부
늙으며 흙내가 고소해진다는 말

자작나무의 유혹
강정이 울고 있어요
산방산, 그 평지돌출의 역사
초원의 빛
오래된 것이 새로운 것이다3
박영근의 슬픔
빼앗긴 이름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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