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 스타트업 CEO 홍승주의 적정 거리 심리학
*** 마음챙김, 뇌과학, 인지심리학에 기반한 마음 건강 실전 가이드
*** 과도한 생각을 다스리는 30가지 심리 법칙과 20가지 실전 훈련법
“마음 수련의 대가들이 수천 년에 걸쳐 발견한 궁극의 원칙은
생각과 거리를 두는 ‘디스턴싱’으로 귀결된다!”
명상, 마음챙김부터 최신 인지심리학과 뇌과학까지
심리 문제의 본질을 꿰뚫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마음 훈련법
자신의 생각과 거리를 둔다는 의미의 디스턴싱은 새로운 개념이 아니다. 수천 년 동안 깨달음으로 전파되어 온 명상, 불교 철학에서 석가모니의 메시지, 프로이트·융·아들러의 정신분석, 인지행동치료(CBT)·수용전념치료(ACT)와 같은 현대의 심리치료까지, 마음을 다스리기 위한 모든 노력이 실은 디스턴싱을 실천하는 과정이다. 세계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주요 자기계발서는 디스턴싱의 비밀을 다루며, 어려운 삶 속에서 큰 깨달음을 얻은 인물들의 연설 또한 디스턴싱을 향하고 있다. 치료든, 종교든, 자기계발이든, 본질은 모두 디스턴싱으로 수렴한다.
더 많은 이가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고 바라보는 세상을 꿈꾸는 저자는, 마음 수련의 거장들이 수천 년에 걸쳐 발견한 궁극의 원칙을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마음 훈련 도구로 집대성했다. 3만여 명의 이용자를 확보한 디지털 심리치료 프로그램 ‘디스턴싱’은 그렇게 세상에 등장했으며, 이 책은 그 원리와 실천법을 더욱 명확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책에 수록된 30가지 디스턴싱 원칙은 단편적인 지식을 넘어, 마음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를 도우며, 보다 근원적인 관점에서 정신건강 문제를 바라보도록 안내한다.
이때 영적이거나 형이상학적인 내용은 배제했으며, 오직 심리학과 정신건강 이론에 근거한 과학적인 내용만을 누구나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손쉽게 실천할 수 있게 구성했다. 심리적 어려움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고 해도 무방한 오늘날, 디스턴싱은 우리가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돌볼 수 있도록 돕는 가장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다. 이제 디스턴싱을 통해 자신의 내면과 완전히 새로운 관계를 맺고 무기력과 허무를 넘어 희망과 건강, 행복을 되찾아 보자.
“왜 그토록 많은 심리서, 명상, 상담 치료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까?”
나를 괴롭히는 생각과 괴로움을 느끼는 나를 분리하고,
진짜 ‘나’를 발견하는 근원적 심리 치유서
정신건강 문제가 만연해지면서 심리서, 명상, 상담 치료 등으로 마음 건강을 돌보려는 사람도 늘었다. 하지만 이런 방법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할 때가 많다. 왜일까? 우리가 불안이나 우울 같은 생각을 통제하려 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일례로 ‘마음을 비울 것’을 요구하는 어설픈 명상 지도자를 언급한다. 사람들은 번민과 혼란이 없는 평온한 상태를 약속하는 명상 지도자를 보며 ‘생각이 너무 많은’ 자신의 상태를 부정하고, 생각을 없애는 데 몰두하게 된다. 생각을 회피하기 위한 수단으로 명상을 이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생각이 마음속에 떠오르는 원리를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벌어지는 실수다. 저자는 “‘생각하는 나’는 착각이다”라면서 생각을 자기 자신으로 착각해서는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한다. 생각은 애초에 나의 통제 밖에 있는 대상이기 때문이다. 저자에 따르면 우리는 흔히 능동적으로 생각을 선택할 수 있다고 여기지만, 생각은 그저 마음속에 떠오르는 것이다. 따라서 생각을 나 자신과 동일시해서도, 그 내용을 곧이곧대로 믿어서도 안 된다.
이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생각의 내용을 없애고, 바꾸고, 교정하고, 제거하는 데 집착하게 되는데, 그와 같은 노력은 생각의 악순환을 심화시킨다. 저자가 생각의 ‘내용’이 아니라 생각과의 ‘관계’를 바꾸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이유는 이 때문이다. 디스턴싱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마음챙김이나 심리치료는 또 다른 함정으로 전락할 수 있으며, 생각과 적정 거리를 두고 그것을 객관적으로 이해해야만 근본적으로 그 모든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다.
“30가지 법칙을 이해하는 순간, 내 인생이 명료하게 정돈되었다!”
부정적 생각과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함께 지혜롭게 살아가기 위한
30가지 마음 법칙과 20가지 마음 훈련
생각이 떠오르는 원리로 시작하는 책의 내용은 감정, 더 나아가 행복한 삶으로까지 이야기를 확장한다. 1장 ‘생각과 거리두기’에서는 생각이 우리 마음속에 어떻게 떠오르는지, 또 어떤 방식으로 왜곡되는지 그 원리를 다루며 그것들과 적정 거리를 두는 방법을 알려준다. 2장 ‘기꺼이 경험하기’에서는 분노와 같은 감정, 심지어 통증과 같은 감각 또한 곧이곧대로 믿어서는 안 되는 이유를 짚고, 이들을 성숙하게 받아들일 방법을 알려준다. 이를 위해 저자는 6가지 생각함정을 제시하는데, 독자들은 이를 통해 생각과 감정이 어떻게, 얼마나 쉽게 편향되고 왜곡되는지 직접 점수를 매기고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생각, 감정, 감각이 무엇인지 의심하다 보면 필연적으로 한 가지 의문을 마주하게 된다. “생각도, 감정도, 감각도 내가 아니라면 도대체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이다. 그래서 3장 ‘가치로 나아가기’에서는 생각·감정·감각과 거리를 둔 채,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선택하는 법을 알려준다. 단순히 타인의 기대에 맞추거나 겉으로 좋아 보이는 가치가 아닌, 자기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가치를 발견하고 실천하는 일이야말로 자유를 향한 길이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이 책에서 또 하나 눈여겨볼 점은 30개의 법칙을 서로 무관하게 나열하는 대신 논리적으로 긴밀히 연결했다는 점이다. 앞에서 배운 법칙은 뒤에 나오는 법칙과 자연스럽게 이어져, 학습해 나갈수록 깊은 통찰을 얻도록 설계되었다. ‘가치 있는 삶’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로 올바르게 나아가기 위해 1장과 2장에서 20가지 법칙을 배우는 것이기도 하다. 독자들은 마지막 서른 번째 법칙을 읽고 나면, 첫 번째 법칙을 읽었을 때와 전혀 다른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더 좋게 생각하자.” “긍정적으로 생각해.” “이게 더 올바른 마음가짐이야.” 생각을 바꾸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결국 지쳐버린 사람들에게 저자는 말한다. “그 방법은 이미 많이 시도해 보지 않았는가? 우리에게는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관점, 더 체계적인 훈련이 필요하다.” 취약해진 마음의 근력을 스스로 튼튼하게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마침내 지금 이 순간을, 행복한 오늘을 온전히 만끽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