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12.16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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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키워드: 친구>연인, 첫사랑, 미인공, 다정공, 대형견공, 능글공, 사랑꾼공, 순정공, 상처공, 순진수, 단정수, 무심수, 외유내강수, 짝사랑수, 달달물, 일상물
* 공: 정겸. 흰 피부에 날 선 콧대, 두근거리게 하는 눈웃음까지. 그야말로 그림처럼 예쁘게 생긴 남자. 성격은 원만하고 성적도 우수하다. 모두에게 다정해 보이나 가까워지기는 꽤 어려운데, 항상 이설과 둘이서만 붙어 다니기 때문이다.
* 수: 문이설. 나른한 분위기에 시선이 가는 미남이지만 애인은커녕 친구조차 없다. 매사에 무감하며 그저 혼자가 편하고 익숙하다. 조용한 성격에 취미도 독서 정도가 다인 그가 대학에 들어와 친해진 사람은 오직 겸뿐이다.
* 이럴 때 보세요: 성인이 되도록 무미건조하게만 살아온 수가 공을 만나 사랑을 깨닫는 달달한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우리가 지나온 시간이 좋아한다는 말 한마디로 설명되는 감정이라면 더 어려울 필요 없다고 생각해.
작품 정보
정겸 X 문이설
인생이란 알다가도 모르겠다.
요즘 왜 이상한 일만 생기는 걸까. 평범하기만 하던 일상에 생긴 작은 균열.
이십 년을 무난하게만 살아온 이설은 스물한 살이 된 새 학기를 기점으로 감정의 동요를 맞는다.
좋은 것, 불쾌한 것이 자꾸만 늘어간다.
이유를 쫓다 보면 그 끝엔 언제나 친구인 겸이 있는데.
“어차피 너는 나 좋아하니까 우리 사귀면 그땐 내가 일등 되나?”
걸음을 멈춘 정겸이 나를 마주 보고 섰다.
“해도 돼, 일등?”
역광에 어두워진 얼굴로 희미한 웃음이 어렸다. 무슨 말인가 했다.
“갑자기 뭐가 일등이라는…….”
“연애할래?”
오후에 들었던 가사가 자막처럼 떠올랐다.
“하자.”
들리지 않는 너의 고백. 그건 바로 내 마음인걸. 정겸이 미쳤다고 생각했다.
작가
리뷰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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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의 호흡이 뭔가 짧아서 낯설었는데 읽다보면 적응이 되고 그게 되게 무심수 같아요. 단편인 것 치고 등장인물들의 배경이 다양해서 보면서 어?진짜? 했던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단편이라 그런지 고구마 구간이 짧아서 좋았어요. 수가 다른 사람이랑 키스한 것도 저는 좋았고 수가 마음을 깨닫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그게 없었다면 꽤나 답답했을 듯..
pri***2024.09.15와 대박 너무 잘 읽었어요 진짜 읽길 잘한듯 ㅜㅜ 너무 재밌었고 제 취향이었습니다..작가님 항상 응원할게요!! 하트
lyy***2024.05.15ㅠ이현이 이야기 너무 궁금해요ㅠㅠ 외전으로나 다른 작품으로 꼭 나왔으면 좋겠어요
eue***2022.08.26잔잔~~ 넘 잔잔해서 크게 기억에 남는 부분이 없어여 ㅠ
hyo***2021.12.30-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kin***2021.11.11
주인공들은 마냥 귀여운 글입니다. 그리고 여운이.. 이현에게 남았습니다. 과거의 사랑에 대해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기도 하고, 그가 새로 사랑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rev***2021.11.01이현 얘기가 너무 궁금해요
yar***2021.10.27끝이 좋아서 좋네요
jdr***2021.06.29공수 귀여워요 이쁨 ㅎㅎ 수 형 좀 맘아픔 ㅠ
coe***2021.06.29초반에 메인공이 메인수의 누나 남친인 줄 ㅎㅎ
kee***202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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