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03.09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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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정보
뻔한 일상에 지루해지던 찰나, 전학생이 왔다.
냉랭한 눈빛과 흰 피부를 모욕하듯 자리 잡은 상처들을 가지고.
강윤해는 어디에도 섞이고 싶어 하지 않는 전학생 여은성이 괜히 마음에 든다.
결국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다가가 보지만, 은성의 반응은 기대와 달리 냉담하기만 하다.
“나 왜 좋아해?”
“뭐?”
“좋아하잖아.”
“…….”
좋아한다고? 내가 너를?
“그렇게 생각해?”
“어.”
“나도 모르는 걸 네가 어떻게 아는데?”
“눈은 못 속이니까.”
생각지도 못한 은성의 발언에 가슴이 두근거리지만 은성은 곁을 서성이는 것조차 거부한다.
그럼에도 윤해는 은성을 혼자 둘 수 없는데.
“얼마나 보고 싶었는지 알아? 볼 땐 봐서 돌겠더니 못 보니까 못 봐서 돌겠고.”
“…….”
“어쩌라는 거야…….”
작가
리뷰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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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도 안 맞는듯요... 늘 맠다때 세트 구매하는데... 안 읽혀요ㅜㅜ
aic***2024.12.27문장이 예쁜데 과하지 않아요. 명대사 명언 만든다는 게 너무 의도적이면 오글거린다고 느껴지거든요. 선을 잘 지킨 글 같아요. 장르소설보다는 일반문학 쪽 느낌이 납니다. 구구절절 설명하기보다 문장 사이사이에 공백이 있고 그걸 독자가 상상하게 하는 면에서요.
cer***2024.11.10너무 좋아요 잔잔한 건 처음 보는데 약간 바닷가에 서서 파도치는 거 구경하는 느낌•••
idf***2023.01.07독립단편영화같아요. 약간의 생활소음이 곁들여진 적막 속에서 인물들이 독백하거나 대화하는듯한.. 하지만 특유의 분위기를 갖고있는 그런 영화요.
oon***2022.12.29저랑 안맞는거 같아요 너무 설렁설렁 넘어간다고 하나? 개연성이 부족해요
s2u***2022.12.24재밌어서 끝까지 다 봤어요~~♡
bin***2022.06.17기대 이상으로 너무 좋은 글이었어요.. 작가님 다른 작품들도 기대될 정도로 잘 읽었습니다 작가님 다작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tjd***2022.04.28누구보다 조심스러운 사랑을 하는 둘을 훔쳐보는 기분에 저도 모르게 숨죽여 읽었어요. 리뷰에 가독성 얘기가 많은데 저는 오히려 좋았어요. 초반일수록 많은 묘사를 생략하고 문장 하나하나의 농도가 높았다가 뒤로 갈수록 서서히 풀어지는데 문장 사이사이, 대사 하나하나의 여백을 제 상상력으로 채우게 되는 글이에요. 가독성이 좋지 않다기 보단 작가님이 쓰시는 문장 스타일이 보통의 이런 류 소설의 문장과는 조금 다른 것 같아요. 취향에만 맞는다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원래는 스토리에서 인상 깊은 부분에 밑줄을 긋는데 이 글은 문장이 너무 예뻐서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문장에도 밑줄 긋고, 정신 차려보니 한 페이지 통째로 밑줄 그어져 있고 그랬어요. 누구의 대사인지 정확히 알 수 없는 부분은 확실히 꽤 있었지만 저는 오히려 그 탓에 대사와 앞뒤 문장을 여러 번 곱씹게 되어서 좋더라고요. 주인공들 이야기도 잔잔하고 따뜻한가 싶으면 춥고 건조해지고... 여름의 눅눅함과 겨울의 쌀쌀함이 그대로 느껴져서 제가 그 안에 들어가 있는 듯 했어요. 간만에 취향에 완벽히 들어맞는 소설이라 하루면 다 읽을 걸 사흘 나흘 늘려서 아껴 읽었네요. 작가님 다른 작품도 읽어보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sea***2022.01.18윤해야 생일 축하해,,,❤️ 아직 일권 보고잇지만 잔잔하구 조아요 까칠하지만 상처있는 수,, 맘아파하면서 열심히 좋아하는 티내는 공 너무 귀여웡 많은 사람이 읽어줬움 좋겠다 너무 귀엽구 재밋어요,,, 윤해 개벤츠 너무 다정하고 예뻐요 무심하지만 다정한 은성이 넘 사랑스러움 (´༎ຶД༎ຶ`) 자주자주 재탕해야지 애들아 행복만 하렴,,,
a01***2021.12.25짝사랑공 상처자낮수 키워드로 삿는데 잔잔함.. 잔잔한데 조금 산만함.. 무난무난 기분전환용으로 읽기에 좋음
ad0***2021.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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