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11.1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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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작품 키워드: 미남공, 다정공, 능글공, 재벌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상처공, 미인수, 다정수, 강수, 명랑수, 능력수, 외유내강수, 츤데레수, 얼빠수, 구원, 오해/착각, 달달물, 잔잔물, 힐링물, 3인칭시점
* 공: 주민찬(29세), 배이동에 위치한 건물의 주인인 동시에 건물 지하에 위치한 MF에서 일을 자주 돕는다. 189cm의 장신으로 과거 모델 일을 했지만, 모종의 사건으로 그만두게 되었다.
* 수: 원선호(27세), 4년 차 타투이스트. 지나치게 예쁜 얼굴과 작은 키로 인해 인생이 고단해지는 바람에 오히려 기가 세졌다. 이치가 밝고 똑 부러지는 성격.
* 이럴 때 보세요: 서로에게 단단히 결속되는 연애를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아직도 잘 몰랐구나. 나 너 좋아하잖아.”
작품 정보
#미남공 #건물주공 #꽃을좋아하공 #다정공 #능글공 #재벌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상처공
#미인수 #타투이스트수 #다정수 #강수 #명랑수 #능력수 #외유내강수 #츤데레수 #얼빠수
#달달물 #일상물 #잔잔물 #3인칭시점
“제 취향 아닌데요.”
원선호는 저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미안해한 적이 없다.
꼬신 적이 없으니까, 단 한 번도.
만만해 보이는 겉모습에 멋대로 오해하는 사람은 그저 지겹기만 하다.
“내가 오니까 갑자기 피곤해요?”
인생에 불쑥 끼어든 무서운 미남, 주민찬을 만나기 전까지는 그랬다.
그런데 한없이 냉랭한 얼굴의 민찬은 입을 열면 어딘지 나사 빠진 것 같기도 하고,
고양이와 다정한 대화를 시도하기도 한다.
“더 이상 널 사랑하지 않는다고.”
“…….”
“그러니까 때리던데요.”
그걸로도 모자라 어디서 별 호구 같은 일만 당하는 거 같다.
그래도 남이니까, 관심이 없어야 맞는데.
커다란 남자가 꽃만 보면 주저앉는 모습이,
부드러운 향기가 나는 손수건을 내미는 손이,
덩치와 어울리지 않는 세심한 배려가 자꾸 신경 쓰인다.
“어떻게 이렇게까지 꼬시지…….”
“꼬시는 건 내 몫, 설레는 건 네 몫이니까 각자 일 잘하고 있네요.”
선호는 여전히 그에게 전혀 미안하지 않았다.
남의 마음을 멋대로 들쑤신 죄를 물어,
상대를 신고하고 싶어진 사람은 이제 선호였기 때문이었다.
-
“아니, 대답을 해 봐. 안 가고 계속 있었어?”
“네…….”
“왜 있었어요?”
“그냥…… 불이 켜져 있길래.”
“어디 불.”
“선호네 불.”
“우리 집 어딘지 모르잖아.”
“모르지. 근데 불이 많이 켜져 있으니까, 하나는 선호라고 생각했지.”
귀여워.
“그중에 하나 꺼지면 가려고 했어요. 진짜로.”
왜 이렇게 귀엽게 굴지?
작가 프로필
- 형 제발 가만히 좀 계세요 (고슬민)
- 의외와의 연애 (고슬민)
- 도깨비 사냥 (고슬민)
- 플라보 (고슬민)
- 보리의 꼬리 (고슬민)
- 공식 비정형 공식 (고슬민)
리뷰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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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콩달콩한 티키타카가 좋아요 오랫만에 설레는 이야기였네요 원래 연애 전에 썸이 제일 재밌는 거라고.. 1권 내내 썸타지만 저는 만족스러워요~ ----- 완독! 씬이 약하고.. 커플이 되고 나서는 뭔가 캐릭터들이 흐릿해지네요.
lei***2025.10.26아니 민찬이는 분명히 선호만 꼬신 거 같은데 내가 왜 설레고 난리지. 하핫 민찬이가 사랑 고백할 때 선호만 울컥한 게 아니라 저도 같이 울컥해가지고 ㅎㅎ 선호가 민찬이 마음 받아들이고 자기 마음도 인정하기까지 제 기준으로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었는데 그 이후로는 선호도 민찬이한테 완전 직진이에요. 서로에게 서로 뿐이라서 더 보기 좋았습니다. 짧은 권수였지만 꽉 찬 사랑이야기라 더 좋았습니다.
eug***2025.10.10공이랑 수랑 둘이 서로 사랑하는데 둘 다 저를 꼬시는 기분이에요 둘 다 매력 있고 반할 것 같다는 뜻입니다
dhh***2025.09.29술술템ㅋㅋㅋㅋ 간만에 이런 설레는 이야기 좋았습니다
rid***2025.06.26너무 설레고 달달해서 보는 내내 이가 썩는 줄 알았어요...큰 갈등도 없는데 지루하지도 않고 재밌었어요!ㅋㅋ
ili***2025.05.24아우 살짝 아쉽네요 간질간질 썸까지는 좋은데 일과들이 너무 나열식 반복이 심함 이래서야 공 수가 아무리 세기의 미남들이래도 왜저래? 다 큰 어른들이... 싶게 됨. 앞부분에서는 엄청 기대됐는데., 텐션 유지가 이리 어려움
hej***2025.05.24-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yeo***2025.04.15
작가님 저 진심 네번째 재탕하고 있어요 제발 외전 한권 아니 두권 아니 세권 뭐가 됐든 외전좀 더 주세요 마음 헛헛할때 달달한 일상물 이만한게 없어요
the***2025.03.22진짜 오랜만에 큰 사건없이 옆동네 썰같은 그런 내용을 읽었어요. 그래서 1권읽고 남은 2권을 아껴두려고 괜히 다른 것들 들춰보다가 읽었는데 다 읽고서도 개운하고 둘이 진짜 잘 살 것 같고 잘 살았으면 좋겠고 하 달달하네요
phj***2025.01.10(250902수정) 좋은 작품이라 리뷰 유지하고 싶었는데요 리디가 멋대로 약관 변경해서 제 리뷰가 무단으로 쓰이는 게 싫어서ㅠㅠ 눈물 머금고 수정합니다 작가님 재미있게 잘 봤어요 리뷰 백업했으니 나중에 다른 곳에 찐한 감상 남길게요...
rom***202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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