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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밤낮 상세페이지

7일 밤낮

  • 관심 2
소장
전자책 정가
1,500원
판매가
1,500원
출간 정보
  • 2023.09.19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7만 자
  • 1.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63168690
EC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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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밤낮

작품 정보

“처녀성이라고? 웃기고 있네. 네가 처음일지 어떻게 알아?”
“구비오!”
“아직도 그 이름으로 날 부르다니, 이 자리에서 입이 찢어져야 정신을 차리겠어?”
다음 순간 날이 퍼런 단도를 뽑는 카이건에 라엘은 자기도 모르게 숨을 삼켰다.
“내가 여기서 네 얼굴을 난도질해도 넌 아무것도 못 해. 네 아비의 개로 살던 내가 그랬던 것처럼.”
뺨에 칼끝이 닿자 라엘은 가까스로 호흡을 참았다. 속으론 전혀 무섭지 않았다. 빙의자인 라엘에게 이것은 안전한 상황에서 즐기는 플레이 같은 것이었다. 결국 카이건이 어떻게 할지 알았으니까.
“다리 벌려.”

* * *

“꼴좋네.”
“놔, 놔줘!”
“놔주세요, 라고 해야지.”
그 말에 라엘이 눈을 바로 뜨고 자신을 올려다보자 카이건은 웃음을 터트렸다.
“그 몰골로 그렇게 쳐다봐봤자.”
카이건이 떨쳐내듯 손을 놓자 비틀거리던 라엘은 바닥에 쓰러졌다. 다리가 후들거려 서 있을 수가 없었다.
쓰러진 라엘을 내려다보던 카이건은 발로 그녀의 무릎을 툭툭 건드려 다시 다리를 벌렸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던 그는 이내 베개를 가져와 라엘의 머리를 높게 받쳐서 강제로 아래쪽을 바라보게 만들었다.
“잘 봐.”
전장을 누비는 동안 쌓인 묵은 정액을 라엘에게 모두 토해낸 카이건의 남근은 수월하게 다시 깨어났다. 카이건은 보란 듯이 제 성기를 그녀의 입구에 태연하게 잇대었다.
“네 몸 안으로 뭐가 어떻게 들어가는지. 이제 네가 겪어야 되는 건 이런 거야.”
천천히 제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오는 굵고 긴 기둥을 목도하는 라엘의 입에서 희한한 신음이 새어 나왔다.

작가

고원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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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4

구매자 별점
5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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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늑함 불발이지만 소재나 관계성은 좋아요. 그리고 중세풍 로판배경의 격변의 시기라는 배경설정도 신선했는데. 아무리 빙의라지만 대학 동기들 투닥거리는 듯한 워딩은 좀 아쉽고 씬이. 씬이 휘뚜루마뚜루. 7일 밤낮이믄 인간적으로 인상적인 씬이 7일중 반은 있어야죠. (게다가 배경이나 관계가. 피폐나 혐관 몸정부터드는 관계 하드코어 씬도 쌉 가능하고.. 영리하고 일잘하는 빙의여조 설정 상원작스틸에 빌드업도 쏟아질수 있는데 불발.) 아쉽지만 다음작은 기대할게요. 흐 아쉽당 맛있는 조합인데.

    cir***
    2024.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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