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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루트 사쿠라루트도 달라
전자책으로서의 질이 떨어집니다. 내용을 왜곡하거나 파악하기 힘든 수준은 아닙니다만, 스캔을 잘못 뜬 것인지 페이지가 선명하지 않은 부분들이 있습니다. 최악은 9권에서 종이가 찢어진 부분으로, 비록 두 컷 대사에 불과하고 내용 파악에 어려움은 없다지만, 만화방에서 빌렸는데 누가 종이를 찢어놓은 경험이 전자책에서 되살아나는 신기한 기분입니다. 만화 자체에 대해서는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빠르게 볼수 있어서 좋네요
게임이든 애니든 만화든 정말 에미야의 정의의사도논리는 도저히 이해가 잘 안됩니다... 짜증만 나고요. 세이버랑 린 등 등장하는 여자들한테 여자아이란 말로 지켜야할 존재로 프레이밍하는게 제일 거지같습니다. 누가 누구를 보호해? 동료로서 동등하게 봐줄생각은 전혀 없는 남존여비 ㅉㅉ 모두를 살려야된다고 무의미한 희생은 안된다고 우기는데 그거 아세요? 작중에서 시로가 보호하겠다고 죽이면 안된다고 설치는거 신지빼곤 다 여자입니다. 이리야, 세이버, 린... 하다못해 적인 캐스터까지 ㅋㅋ 아처랑 랜서는 뒤를 맡기고 과감하게 떠나죠... 진짜 맘에 안듬 휴 특히 세이버 뺏긴 후 후유키 교회에서 코토미네가 에미야한테 한 말에 백번 공감합니다. 모두를 살릴수 없는건 당연한거죠. + 아처가 너무 불쌍해요ㅠ
내인생 최고의 책 ㅜㅜ 남주인공의 심각한 PTSD증상과 이중성 빼고는 다 완벽 했었습니다. 뭐 화재 자체를 없었던거로 했으면 세계가 위태로웠겠지만 주인공은 그걸모르는게 작품상 배경이고 그냥 지는 그꼴안났다고 자기신념이랑 안맞느니 뭐니 하는 같잖은 자기합리화로 희생자들을 버려버리는부분이 참드러운놈이라 생각되더군요. 자기는 지인들 피해보면 죽이니 살리니 하면서(자기 합리화논리중에 희생자를 되돌릴수없다면 세이버도 마찬가지인데 지좋다고 예외로 두는거부터가 모순) 타인인 제3자 문제는 자기한테 피해없었다고 자기편하게 관대하게 해결하는 그런부분들이 보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했지만 (사실 그걸보고 납득하는 세이버도 조금 깼지만 이런부분들은 설정오류려니 하고 넘김 ...ㅋ) 뭐 주인공 연령대가 어리니 생각이 덜여물어서 내로남불 하는거라고 해두고 봤었네요. 이런거말고는 히로인들 다 매력적이라 좋은작품이었던것 같습니다.
애니나 개임을 다해봤는데 저로썬 코믹스도 감동이네요ㅜㅜ 특히 꿈의 다음이라고 할때 눈물이 쏟아질것 같았습니다
원작입문용으로 강추 페이트를 접해보지못하신분들도 강추
원작의 만화화를 이만큼이나 고퀄로 만드는 일도 드문듯. 게임과 완전히 같지는 않습니다. 만화 나름대로 아주 정성가득하게 완성됨.
좋은데 어서 나머지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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