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5.03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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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 작품 키워드: #SM #계약 #구원 #정치/사회/재벌 #미남공 #재벌공 #후회공 #절륜공 #능글공 #능욕공 #존댓말공 #미인수 #미남수 #다정수 #외유내강수 #상처수 #순정수 #짝사랑수
*공: 권기정
대기업 청광그룹 3세. 가장 유력한 후계자로 꼽히며 현재는 청광건설에서 이사직을 맡고 있다. 알파 형질자로 회장인 조부의 바람에 따라 대령물산의 차남과 맞선을 보았으나 결혼할 의사는 전무하다. 가학적인 성벽을 가지고 있다.
*수: 한서윤
중소기업 대령물산의 오메가 차남. 미술관 스태프로 일하며 사업에는 전혀 권한이 없다. 하락세를 타는 집안을 위해 청광그룹 손자와의 맞선 자리에 나가게 되지만, 이렇다 할 성과는 없이 맞선 상대인 권기정에게 감추고 있던 습관만 들키고 만다.
*이럴 때 보세요 : 비틀린 계약으로 시작된 관계가 사랑이란 감정으로 완성되는 것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같이 가라앉아서 바닥까지 내려와 줘.
여기저기 부딪치고 부서져서 당신도 빈틈투성이, 입자처럼 흩어져서 아무것도 아닌 존재가 됐으면 좋겠어.
작품 정보
가만히 있으라는 그의 한마디에 뱀 앞의 생쥐처럼 얼어붙어 몸을 떨었던 기억이 기분 나쁠 만큼 선명하게 떠올랐다.
새삼스레 치미는 굴욕감에 매끈하던 이맛살을 살짝 찌푸리는 서윤 앞에서, 그런 서윤의 생각일랑 아무래도 좋다는 양 기정은 말문을 열었다.
“오늘은 한서윤 씨한테 제안하고 싶은 일이 있어서.”
“…….”
“그 채찍, 다른 사람한테 맡겨 볼 생각은 없습니까?”
침묵이 이어졌다.
서윤은 곧바로 대답하지 못했다.
좋다 싫다를 결정하기 이전에 그의 말뜻을 이해할 수조차 없었기 때문이다.
서윤의 멀뚱한 반응을 예상했다는 듯 기정이 말을 이었다.
“서윤 씨는 아프고 싶을 때가 있다고 했죠.”
서윤은 고개를 끄덕였다.
아프고 싶을 때가 있다는 말에는 여전히 어폐가 있었지만 스스로도 저 자신의 습관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할 수 없었기에.
그보다는 그의 뒷말이 궁금했다.
“나는 아프게 하는 걸 좋아합니다.”
Copyrightⓒ2024 망고곰 & 바니앤드래곤
Cover Design Copyrightⓒ2024 Carol
All rights reserved.
작가
- 하프라인 (희맹, 망고곰)
- 하프라인 (망고곰)
- 오류탐구영역 (망고곰)
- 교결작용 (망고곰)
- 윈터필드 (망고곰)
- 세콘도 피아또 (옆동네맛집, 망고곰)
- [완결세트] 세콘도 피아또 (소장30%) (옆동네맛집, 망고곰)
- 세콘도 피아또 (망고곰)
- 세콘도 피아또 (옆동네맛집, 망고곰)
- 세콘도 피아또(개정판) (옆동네맛집, 망고곰)
리뷰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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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 진짜 올드하다... ㅋ SM소재들은 이렇게밖에 못쓰나
als***2025.08.05-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rih***2025.08.04
쩝.. 완독은 다하긴 했는데 설명들이 너무 길고 공처돌이라 그런가 막판에 수가 너무 답답했고 그냥ㅡㅡ 하프라인같은 수를 원했는데 처음엔 비슷한가 했더니 전혀 . 암튼 .. 미래의나에게 기록..
rot***2025.07.31소재도 세계관도 스토리도 다 너무 좋았어요
kia***2025.07.3020년 BL소설 인생중 최근 5년간 읽었던 작품 중 가장 사랑하는 소설...럽유
cho***2025.07.28내 벨소설 최애작… 소재땜에 호불호는 갈릴수 있지만 딱 취향… 주인공들이 약간 인간미 있어서 더 호감인듯
orc***2025.07.27며칠 동안 글을 읽으며 계속 계속 감상이 바뀌었는데 6권 중반까지 읽고 일단 스탑합니다. 작가님들이 힘들게 쓰는 글이라는 걸 알아서 웬만하면 3점 아래로는 안 쓰고, 망고고님 작품은 전부 잘 읽어 잘 봤지만... 밑에 있는 불호리뷰들에 모두 동의합니다. 작위적인 대사, 특정 작품이 생각나는 설정과 인물 관계도, 너무 올드하고 클래식한 두 주인공, 특별할 것 없는 오메가버스 활용. 다 맞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의 촘촘하게 이어지는 감정선이나 작가님께서 쓰신 자료조사 등 열심히 쓰셨단 걸 알아 이 정도면 나쁘지 않다, 이 정도면 5점 맞다 생각했는데요. 마지막 두 사람이 감정을 해소하는 부분에서 너무나 그 작품이 떠올랐어요. 그외에도 중간중간 다른 작품들도 떠올랐고요. 저는 웬만하면 글 읽을 때 남의 글이 떠오른다 생각하지 않는 편입니다. 근데 이 작품은 유독 그랬어요. 클리셰다...? 클리셰와 아닌 것을 구분 못 할 정도로 글과 bl을 적게 접하진 않았네요.
gre***2025.07.27진짜 재밌는데 아쉬움이 커요 후회공 키워드 달기엔 공이 걍 성찰하고 자기 감정 깨닫고 끝... 쓰레기에서 사람 되고 끝인 느낌 ㅜ 공이 수를 같은 위치의 사람으로도 생각 안 하다가 클라이맥스에서 너도 나한테 솔직하지 않았잖아! 한마디 하고 용서받는 느낌이에요ㅋㅋㅋㅋㅋㅋ공은 수가 한 감정앓이의 반의반의반도 고통받지 않음 그래도 재미는 있어요... 공수한테 공동의 적이 있다보니 그쪽 권선징악에 치우쳐서 공이 후회 제대로 안 한 건 눈감고 넘어가게 됨
god***2025.07.2425년 재탕 완, 전체적으로 다섯개는 맞지만 그렇다고 엄청나지는 않은 .... 아쉬운 부분이 좀 많은 별다섯
wdb***2025.07.22역시 망고곰님 !! 너무 좋았어요ㅜ
sha***2025.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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