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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아이

세계문학전집 027

  • 관심 14
민음사 출판
소장
종이책 정가
10,000원
전자책 정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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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원
판매가
7,000원
소장
출간 정보
  • 2013.12.06 전자책 출간
  • 1999.06.25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2만 자
  • 9.8MB
지원 환경
  • 앱
  • 웹
  • PC뷰어
  • PAPER
ISBN
9788937493270
ECN
-
다섯째 아이

작품 정보

20세기 후반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 도리스 레싱이 예언하는 섬뜩한 인류의 미래
호러 기법으로 그린 가족 이데올로기의 허상과 세기말 ‘인간’에 대한 근원적 물음

아주 정상적인 두 남녀가 만나 사랑을 하고 가정을 꾸민다. 주위의 가족들이 놀리듯이 그것은 오늘날에는 보기 드문 경우이다. 문란한 혼전 성관계, 이혼, 또는 혼외정사, 산아 제한, 마약 같은 것들을 거부하며 그들은 전통적 의미의 행복한 가정을 건설해 나간다. 그런 행복한 가정의 요소로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고 뿔뿔이 흩어져 있는 핵가족들이 한데 모일 수 있는 커다란 집이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아이를 낳고 사랑하는 모성애, 가장으로서의 책임감, 자식들이 필요로 할 때 기꺼이 도움을 주는 부모로서의 의무도 필요하다. 그러나 그들의 ‘다섯째 아이’는 그들의 ‘이상적인’ 가정을 파괴해 나간다. 레싱은 언제 끼어들었는지 모르는 이상한 유전자의 지배를 받는 비정상적인 아이 하나가 태어남으로써 일어나는 일상의 변화를 간결하고 긴박한 문체로 그려 나간다. 또한 이를 통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전통적인 가족에 대한 가치관이 하나의 허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보여 준다.

작가

도리스 레싱Doris May Lessing
국적
영국
출생
1919년 10월 22일
사망
2013년 11월 17일
데뷔
1950년 소설 '풀잎은 노래한다'
수상
서머싯 몸 상
1976년 메디치 상
유럽 문학상
2001년 아스투리아스 왕세자 상
2007년 노벨 문학상
링크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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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섯째 아이 (도리스 레싱, 정덕애)
  • 마사 퀘스트 (도리스 레싱, 나영균)

리뷰

4.1

구매자 별점
6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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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리스 레싱이 말한대로 좋은 소설이란 답을 독자가 직접 찾아야 한다는 것에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독서를 하는 주된 이유 또한 감동을 얻기 위해, 지식을 얻기 위함이 아니며 깨달음을 얻기 위함이며 이 깨달음이란 작품과 나와의 끊임없는 대화에서 창출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작품은 한 번의 독서로 끝날 성질이 아니라 세월에 따라 반복해서 독서해야 할 위대한 작품입니다. 번역가 등의 작품평이 오히려 독서의 본질을 왜곡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각자 알아서 책과의 대화를 통해 깨달음을 얻으시길 빕니다. 바로 이것이 독서를 하는 진정한 사유입니다.

    mor***
    2023.12.06

  • 이 작품을 쓴 작가의 의도가 궁금했다. 그리고 1988년 작품이어서인가, 아니면 영국의 사회적 분위기가 그런 것인지, 벤을 대하는 태도가 이해가 되지 않았다. 화목한 가정에 집착한 헤리엇의 잘못된 통념을 비웃는 것 같다. 과연 그들이 꿈꾸는 모습이 화목한 이상적인 가정인지 그것이 전반적인 영국의 상류층 아니 중산층의 잘못된 사회적 통념이 아니었을까. 화목한 가정은 아무 문제가 없는 부유함과 풍족함이 아니라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를 부축하고 돕고 험께 할 수 있는 마음이 아닐까. 큰 집, 화려한 파티, 많이 모이는 즐거움만이 아닌 역경을 함께 헤쳐나가는 모습 오히려 헤리엇의 자매 가정인 사라 가정을 통해 남편의 불성실, 다운증후군 자녀를 통해서도 오히려 화목한 모습을 대조적으로 보여 주는 것 같다.

    kgb***
    2022.07.20

  • 분위기가 어두운 책.. 행복한 가정의 모습을 만들고 기준에 맞추려고 노력하다 무너지는 가족의 모습, 우리의 가장 사적인 영역인 가족 관계에서 진정 화목은 무엇일까 고민해 볼 수 있는 책

    hah***
    2018.07.18

  • 번역이 너무 엉망이라 읽혀지지가 않네요ㅠㅠ

    tal***
    2015.07.08

  • "나는 불행을 겪었지 죄를 지은 것은 아니야" 사람들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운 나쁜 일이나 불행이 마치 그 사람이 무엇을 잘못했기 때문에 일어 났다고 판단하고는 한다. 지진이나 테러의 피해자들은 그냥 거기에 있었기 때문에 당했을 뿐이다. 그 운 나쁨과 피해에 의한 아픔에다 남들의 잘못된 인식까지 더해져 고통은 배가된다. 한걸음 떨어져 불행을 볼 수 있다면 세상 사는 것이 그리 힘들지 않을 것을. 종교가 인간에게 가르치고자 하는 것이 이것일진대 종교는 이 한편의 소설 만큼 깨닫고 느끼게 하고 있는가.

    cko***
    2015.05.01

  • 우리가 "가족"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렸을 때 여전히 구상되는 어머니, 아버지, 자녀들의 구성, 즉 "정상 가족"에 대한 집착 그리고 정상 가족이 곧 행복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허황된 믿음이 얼마나 허약한 것인지 보여주는 소설

    cra***
    2015.04.10

  • 내가 꿈꾸던 것이 허상이었다면...이란 생각으로 곱씹어보니 좀 더 깊게 느껴지는 책이었습니다. 이데올로기에 대해선 깊은 공부를 한 것은 아니지만 작가의 의도를 어느정도 볼수 있어 흥미로웠구요. 읽는 내내 작중 아이의 행동과 그에 대처하는 부모의 행동과 다른 아이들, 가족구성원들의 행동.. 결국은 파괴되는 가정의 모습에 씁쓸했었네요.

    yan***
    2015.04.01

  • 작품세계를 이해하기가.... 매우 어려워요...-_- 빨책이 아니었다면 절대 이런 장르를 읽지않았다에 한표... 하지만 90세 넘게 작가활동을 하였다는것에 경외감이 듭니다.다음에 다시 읽을것같지는 않아요.

    yan***
    2015.02.14

  • 저도 빨간책방으로 알게 되어 샀어요ㅎㅎ이데올로기의 허상을 지적하는 점이 인상깊었네요. 해리엇의 납득하기 어려운 집착의 태도가 더 애처로웠네요.

    kaf***
    2014.07.05

  • 어제 이동진 팟캐스트 듣고 리디에 오니 이 책이 있네요. 스릴러 소설 같기도 하면서 꽤 흥미진진하게 읽고 있어요~~

    lor***
    201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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