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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넘어서 상세페이지

인문/사회/역사 인문

죽음을 넘어서

서울대 인문 강의 05
소장종이책 정가15,000
전자책 정가30%10,500
판매가10,500

죽음을 넘어서작품 소개

<죽음을 넘어서> 새 종교가 만든 새 인간형
신유박해 순교자 이순이를 통해 본
인물 한국사

조선의 천주교 수용에는 다른 나라에서 좀처럼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점들이 있다. 독학을 통한 수용과 정부의 일관된 박해, 그리고 그것을 이겨 낸 폭발적인 성장이다. 그런데 이런 조선의 특징적인 면모에 대해 지금까지 충분한 학술적 해명이 없었던 듯하다. 대부분의 연구는 교회의 울타리를 벗어나지 못했다. 교회로서야 교회사를 교회 내부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교회사 역시 일반 역사의 일부이므로 한국사, 또는 세계사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일도 긴요하다. 또 천주교 신자가 남긴 글을 교회 문화의 일부로 바라볼 수도 있지만, 한국문화, 한국문학의 일부로도 연구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1801년 신유박해 때 죽은 순교자 이순이의 옥중편지를 주 대상으로 삼는다. 기본적으로 인간 이순이를 다루지만 범위를 좁혀 말하자면 천주교인으로서의 이순이보다는 한국인 이순이를 다루고자 한다.


저자 프로필

정병설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66년 1월 16일
  • 학력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문학 박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문학 석사
    서울대학교 국문학 학사
  • 경력 서울대학교 국문학 교수
    2003년 명지대학교 국문학 조교수

2014.11.19.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저자 - 정병설
서울대 국문과 교수. 주로 조선시대의 주변부 문화를 탐구했다. 저서로 『나는 기생이다— 소수록 읽기』, 『구운몽도—그림으로 읽는 구운몽』, 『조선의 음담패설—기이재상담 읽기』, 『권력과 인간—사도세자의 죽음과 조선 왕실』이 있고, 『한중록』과 『구운몽』의 번역서를 출간한 바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1장 순교의 현장
| 더 살펴보기 | 전근대 일본 천주교와 순교

2장 옥중편지의 배경
| 더 살펴보기 | ‘박해자는 개자식’

3장 옥중편지 읽기
| 더 살펴보기 | 동정결혼과 옥중편지의 초대교회적 원형

4장 박해와 순교
| 더 살펴보기 | 한중일 천주교 수용사의 비교

맺음말
| 보론 | 파리외방전교회 성당에 걸린 그림
| 부록 1 | 옥중편지 원문
| 부록 2 | 『동국교우상교황서』 수록 「이순이」 조항

주석
참고 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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