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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멀쩡한 남자 놔두고 돌아가는지? 젊음이 그렇게 아름답나? 구질구질한 생활을 끝내고 새로운 삶에 도전할 용기가 없는건가? 나는 저렇게는 살지 말아야지. 남자복이 참 없는 듯.
’젊음에 대한 처절한 찬가‘라는 느낌밖에는 말할 수 없을 것 같은 소설. 생명력 넘치는 잘생기고 젊은 남자에게 마음이 기우는 폴도 그렇고 시시하게 살다가 15살 연상이긴 하지만 나랑곳없이 한 눈에 반해 적극적으로 구애하는 시몽도 그렇고. 순간이나마 ‘젊음’의 활기를 느끼고 살아있는 느낌이 될 수 있었다는거, 정말 삶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요충분조건이라 말하는 것 같다. 비록 무엇인가 익숙하지 않고 어색한 느낌 때문에 전남친인 바람둥이 로제에게로 돌아가기로 마음먹고 집안 여기저기에 흩어져있는 시몽의 짐들을 찾아 꾸려주면서도 자신의 나이듦을 안타까워하는 폴이 너무 안쓰러웠다. 어차피 돌아가더라도 다시 예전 그 자리일 텐데— 텅빈 아파트에 혼자남아서 바림피고 돌아오는 로제를 맞아야 하는 외로운 생활, 그저 그런 삶이 더 익숙하다고 변명하며 두근거리는 새 삶에서 돌아설 수밖에 없다니. 후회없이 젊음을 불사르고 살자는 작가의 의도가 여기저기 깔린 영리한 작품인듯 하다. 죽으면 썩어질 몸, 즐겁게 후회없이. 막상 젊고 번듯한 변호사 청년이 폴에게 관심을 보이며 들이대니 바짝 약올아서 어쩔 줄 모르는 로제의 모습에 어찌나 속이 시원해지던지. 막판에 마지막 줄에서 다시 확 기분 찌그러지긴 했지만. 1959년에 발표된 작품인데, 요즘 드라마 이야기 같아서 정말 놀랬다. 역시 천재소리 듣던 작가는 다른 듯. _________ 그는 문을 향해 걸어가다가 중간쯤에서 몸을 휘청하더니 그녀를 향해 일그러진 얼굴을 돌렸다. 그녀는 한 번 더 그를 품에 안고 그의 슬픔을 받쳐 주었다. 이제까지 그의 행복을 받쳐 주었던 것처럼. 그녀는 자신은 결코 느낄 수 없을 듯한 아름다운 고통, 아름다운 슬픔, 그토록 격렬한 슬픔을 느끼는 그가 부러웠다.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 프랑수아즈 사강, 김남주 저 #브람스를좋아하세요 #프랑수아즈사강 #민음사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딴건 모르겠고 시몽 플러팅이 장난아님 .. 무조건 21세기 감성이라구
그들의 사랑방식이 도무지 공감이 안됨. 대 놓고 양다리들을 걸치시는데 양쪽 다 묵인하는데 왜 굳이 한명으로 돌아가려고 하는건지.. 솔직하지 못한 관계가 나은 비극이락 할 수 밖에. 그들의 감정선을 따라가다 보면 느끼는게, 정말의 진심은 없는 것 같다는것,
정말이지 프랑스...
어렸을땐 이해하지 못했지만 내가 폴의 나이와 가까워지니 그녀의 감정선을 이해할수있었다. 왜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중간중간 눈물이 났을까?
어느 소설을 읽다가 주인공이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라는 작품을 언급해서 궁금증으로 읽게된 책입니다. 아주 예전의 작품인데도 시대차이를 전혀 못느낄만큼 세련되고 매력적으로 저의 맘에 와 닿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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