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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여인의 키스 상세페이지

거미여인의 키스

세계문학전집 037

  • 관심 7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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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0원
출간 정보
  • 2018.11.21 전자책 출간
  • 2000.06.12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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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22.5만 자
  • 7.1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7493379
ECN
-
거미여인의 키스

작품 정보

마르케스 이후 라틴아메리카 문학 최고의 문제작
지난 20년간 영화, 뮤지컬, 연극 등 모든 장르에서 대성공을 거둔 작품

마누엘 푸익은 라틴아메리카 문학의 거장 보르헤스와 마르케스에 필적할 만한 재능을 갖고 있다. 그는 독특한 구성력을 발휘, 인물들의 특징적인 성격을 구축하는 데 있어 거의 장인적인 솜씨를 발휘하고 있다. – Washington Post

아르헨티나가 낳은 세계적인 작가 마누엘 푸익의 작품 『거미여인의 키스』는 소설뿐 아니라 영화, 뮤지컬, 연극 등 장르를 불문하고 대성공을 거둔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마누엘 푸익은 왕자웨이 감독의 영화 [해피 투게더]의 원작을 쓴 작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푸익의 작품들이 동성애와 정치범을 다루고 있다는 이유로 고국에서 판금되었기 때문에 『거미여인의 키스』의 첫 출판은 1976년 스페인에서 이루어졌는데 즉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대중문화와 진지한 문학 사이의 위대한 구분을 과감하게 탈피한 작가로 호평을 받아왔다. 1985년 엑토르 바벤코 감독의 영화 「거미여인의 키스」가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및 시나리오상 등에 후보로 올랐고 몰리나 역을 맡은 윌리엄 허트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1993년에는 뮤지컬 「거미여인의 키스」가 <토니> 상 7개 부문을 석권하고 이후 브로드웨이의 단골 작품이 되어왔다. 또한 이 작품은 희곡으로도 만들어져 『스타의 망토 아래서』란 제목으로 출판되었다.

푸익은 라틴 아메리카 현대 문학사에서 보르헤스, 마르케스 다음 세대로 이사벨 아옌데와 더불어 라틴 아메리카를 대표하는 세계적 작가이다. 또한 작품성과 상업성을 모두 갖춘 보기 드문 작가로서 우리 나라에서는 영화 마니아들 사이에 잘 알려져 있다.

작가

마누엘 푸익Manuel Puig
국적
아르헨티나
출생
1932년 12월 28일
사망
1990년 7월 22일
학력
부에노스아이레스대학교
경력
1967년 프랑스국영항공
데뷔
1958년 소설 '리타 헤이워스의 배반'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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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7

구매자 별점
10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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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누엘 푸익이라는 아르헨티나 출신 작가의 책은 처음인데, 그의 다른 작품들 제목이 너무나 독특해서 기억하고 있었다. <거미여인의 키스>에 대해서는 아무런 정보없이 무작적 읽기 시작했는데, 역시나 이번 작품도 일반적이지는 않다. 독특한 형식의 퀘어소설. 게릴라 활동을 하던 사상범 ‘발렌틴’과 미성년자 보호법 위반으로 구속된 동성애자 ‘몰리나’가 한 감방에 수감되면서, 둘 사이에 이루어지는 영화에 대한 이야기, 사회사상과 정체성에 대한 대화로 구성된다. 개인의 안일함을 적대시하는 철저한 이념주의자인 26세 청년 발렌틴은 시종일관 여자인지 남자인지 분간이 안가는 37세 몰리나의 이야기들을 비난하고 퉁명스럽게 반응하기 일쑤다. 그러나 사실 몰리나는 병든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빨리 감옥을 나가고 싶어하고, 이를 담보로 한 정부측의 사주로 그에게서 비밀을 캐내기 위한 활동을 비밀리에 진행한다. 제공되는 음식에 포함된 약 때문에 쇠약해진 발렌틴을 정성껏 돌보는 몰리나. 운신의 폭이 줄어든 발렌틴은 점차 몰리나에게 마음을 열게되고 몰리나가 다섯번째 영화를 이야기하던 중 그들은 육체적인 사랑을 하게 된다. 이것은 상반되는 두 세력, 즉 부르주아와 좌익 혹은 극단적인 성 해방주의자와 극단적인 좌익주의자의 결합을 상징한다. 결국 정부의 회유를 거부한 몰리나는 출소하게 되고, 그를 믿는 발렌틴은 동지들에게 전달할 내용을 그에게 알려준다. 출소하면 정부의 미행이 있을 것이고 그런 자신의 처지를 잘 아는 게릴라들에 의해 자신이 제거될 수도 있음을 알지만, 몰리나는 묵묵히 발렌틴의 지령에 따라 행동하다가 죽는다. 감옥에 남겨진 발렌틴도 전기 고문을 받으며 고초를 겪는다. 소설의 마지막은 발렌틴이 형무소 의무실에서 몰리나라는 거미여인을 꿈꾸면서, 몰리나가 이야기한 영화를 자신의 영화로 만들면서 끝을 맺는다. 의식의 흐름대로 전개되는 부분들이 많아서 내용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소설이 담고있는 핵심적인 주제가 너무나 강렬해서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 퀘어문학을 이런 식으로 풀어낼 수도 있구나 싶어서 신선하기도 했고. 성의 문제도 사랑의 문제도 어쨌든 인간의 근본적인 주체성과 권리에 관련된 문제이니 당당히 사상의 문제에까지 손을 내미는 작가의 시도가 상당히 타당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_________ 우리 두 사람이 똑같이 생각한다면, 우린 함께 있게 될 거야, 비록 볼 수는 없어도 말이야, ‘바로 그거예요’, 그럼 내가 섬에서 잠을 깨면 넌 나와 함께 갈 수 있겠네, ‘이토록 아름다운 곳에 영원히 있고 싶지 않아요?’, 아니, 이젠 됐어, 충분히 쉬었어, 음식도 모두 먹고 한잠 푹 자고 나니 다시 기운이 솟아나, 내 동지들이 투쟁을 계속하기 위해 날 기다리고 있어, ‘당신 동지들 이름, 그 말이 바로 내가 듣고 싶지 않은 말이에요’, 마르타, 얼마나 사랑하는지 당신은 모를 거야! 이 말만은 당신한테 할 수 없었어, 당신이 그것을 물어볼지 몰라 두려웠고, 그러면 당신을 영원히 잃어버릴 것 같았어, ‘아니에요, 사랑하는 발렌틴, 그런 일은 결코 없을 거예요. 이 꿈은 짧지만 행복하니까요.’ 거미여인의 키스 | 마누엘 푸익, 송병선 저 #거미여인의키스 #마누엘푸익 #민음사 #남미문학 #퀘어소설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4.08.18
  • 민음사고전중에 내 기준 탑3안에 듬.. 가슴찢어질것같리 아프다....왤까

    gon***
    2023.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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