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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션들 상세페이지

픽션들

세계문학전집 275

  • 관심 8
소장
종이책 정가
11,000원
전자책 정가
30%↓
7,700원
판매가
7,700원
출간 정보
  • 2018.11.21 전자책 출간
  • 2011.10.21 종이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14.9만 자
  • 8.9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7495755
ECN
-
픽션들

작품 정보

현대 소설의 패러다임을 창조한 ‘천재’ 보르헤스의 경이로운 미학 세계
현실을 전복하는 초현실과 실재에 침투하는 허구
20세기 문학의 명제를 예지한 거장이 창조한 정교한 이야기의 미궁

▶ 보르헤스의 문장을 읽고 나는 내가 지금까지 익숙하게 생각한 모든 사상의 지평이 산산이 부서지는 것을 느꼈다. — 미셸 푸코
▶ 나는 내일이면 죽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미래에 다가올 세대들에게 하나의 상징이 될 것이다. — 보르헤스

기호학, 해체주의, 후기 구조주의, 포스트모더니즘 등 20세기 주요 현대 사상을 견인한 선구자이자, 오늘날에도 여전히 전 세계 지식인과 작가 들의 마르지 않는 영감의 원천인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대표작 『픽션들』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275)으로 출간되었다. 특히 이번 출간은 국내 중남미 문학의 권위자 송병선 교수의 번역으로, 허구적 이야기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에 초점을 맞추고 비감정적이고 건조한 작가의 문체적 특성을 되살려, 보다 현재적이고 새로운 ‘오늘의 보르헤스’와 만나는 기회를 선사한다. 이 작품집은 1941년 발표한 「두 갈래로 갈라지는 오솔길들의 정원」과 1944년 발표한 「기교들」에 수록된 열일곱 편의 단편 소설을 모은 소설집으로, 일생 동안 단 한 편의 장편 소설도 남기지 않은 것으로 유명한 단편 전문 작가 보르헤스의 문학적 정수를 보여 준다.
보르헤스의 작품을 읽는 독자들은 책장을 넘기며 확고한 것으로 믿었던 시공간이 순식간에 전복되는 순간을 경험한다. 특히 허구를 주제로 한 이 소설집에 실린 열일곱 편의 단편들은 가상과 실재를 유리시켜, 무수한 가설과 환상의 세계로 우리를 인도하며 생경하고 낯선 풍경을 보여 준다. 그 세계에서 우주는 순식간에 한계를 아무도 알 수 없는 하나의 거대한 도서관으로 화하고(「바벨의 도서관」), 우연과 계산이 뒤죽박죽되어 숙명을 자아내며(「죽음과 나침반」), 꿈과 실재의 경계가 무너져 내리며 자신이라는 주체마저 허구가 된다.(「원형의 폐허들」) 각 작품 모두 20세기 주요 사상의 모태가 되었다 해도 지나치지 않을 이 선구적인 소설집은 교묘한 서스펜스와 예상치 못한 반전이라는 이야기 장치를 통해 기억과 환상, 실재와 허구의 경계를 넘나들며 ‘허구’를 다룬 ‘허구’로서 신선한 충격과 사고의 전환을 맛보게 한다.
미셸 푸코, 자크 데리다, 움베르트 에코 등 현대 지성사의 핵심적 인물들에게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사상의 디자이너’ 보르헤스. 그의 작품은 오늘도 여전히 처음 책을 연 독자들에게 ‘무한히 갈라지는 의미의 길’을 열어 보이며 이제까지 만나 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를 펼쳐 놓을 것이다.

작가

국적
아르헨티나
출생
1899년 8월 24일
사망
1986년 6월 14일
데뷔
1923년 시집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열기'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죽음의 모범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아돌포 비오이 카사레스)
  • 보르헤스의 상상 동물 이야기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남진희)
  • 픽션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송병선)
  • 알레프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송병선)
  • 탱고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송병선)
  • 불한당들의 세계사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황병하)
  • 작가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우석균)
  • 말하는 보르헤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송병선)
  •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언어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김용호)
  • 아틀라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송병선)
  • 또 다른 심문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김수진)
  • 영원성의 역사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박병규)
  • 개정판 | 작가란 무엇인가 1 (파리 리뷰, 움베르토 에코)
  • 보르헤스의 꿈 이야기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남진희)
  • 칼잡이들의 이야기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황병하)
  • 셰익스피어의 기억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황병하)
  • 보르헤스의 말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윌리스 반스톤)

리뷰

4.5

구매자 별점
13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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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편 ‘피에르 메나르’ 속 그의 말에 따르면 -그가 기대하길- 오늘날의 독자는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독자는 같은 글을 읽어도 그것을 각자에 맞게 취하고 재편성 한다. 그렇다면 그의 말대로 같은 글을 쓰는 것은 정말 무의미한 일이며 반대로 같은 내용 속에서도 무수히 많은 이야기들이 개입될 것이기 때문에 이 모든 작업은 그의 ‘픽편들’ 처럼 오히려 긴 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보르헤스의 '픽션들' 속에서 우리는 비가시적인 또다른 허구를 쫓게 된다. 그는 단편들 속에 견고하면서도 역설적인 허구를 만들어 놓았다. 그래서 책을 읽는 과정이 때로는 참으로 모호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이러한 모호함 속에 내 경험과 상상이 개입된다. 소설은 끊임없이 풍부해진다. 단편임에도 불구하고.

    geo***
    2020.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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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신 이야기 1 (오비디우스, 이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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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신, 시골의사 (프란츠 카프카, 전영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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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흑의 핵심 (조지프 콘래드, 이상옥)
  • 토니오 크뢰거·트리스탄·베네치아에서의 죽음 (토마스 만, 안삼환)
  • 문학이란 무엇인가 (장 폴 사르트르, 정명환)
  • 한국단편문학선 1 (김동인, 김유정)
  • 인간의 굴레에서 1 (서머셋 모옴, 송무)
  • 인간의 굴레에서 2 (서머셋 모옴, 송무)
  • 이반 데니소비치, 수용소의 하루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영의)
  • 너새니얼 호손 단편선 (너대니얼 호손, 천승걸)
  • 나의 미카엘 (아모스 오즈, 최창모)
  • 고리오 영감 (오노레 드 발자크, 박영근)
  • 파리대왕 (윌리엄 골딩, 유종호)
  • 한국단편문학선 2 (강신재, 김동리)
  • 파우스트 1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정서웅)
  • 파우스트 2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정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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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둠 속에서 헤엄치기 (토마시 예드로프스키, 백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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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년의 고독 1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 조구호)
  • 장미의 이름 (전2권) (움베르토 에코, 이윤기)
  • 내 이름은 빨강 1 (오르한 파묵, 이난아)
  • 짜증나니까 퇴근할게요 (메리엠 엘 메흐다티, 엄지영)
  • 죄와 벌 1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토예프, 김연경)
  •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최정수)
  • 눈물을 만드는 사람 (에린 둠, 김희정)
  • 개정판 |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 톨스토이 단편선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이순영)
  • 눈먼 자들의 도시 (주제 사라마구, 정영목)
  • 이반 일리치의 죽음 (레프 톨스토이, 윤우섭)
  •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 세트(전 2권)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이가영)
  • 은하철도의 밤 (미야자와 겐지)
  • 순수 박물관 (오르한 파묵, 이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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