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간 정보
- 2019.11.20. 전자책 출간
- 2002.05.24. 종이책 출간
- 파일 정보
- EPUB
- 5.9MB
- 약 28.9만 자
- ISBN
- 9788937493638
- ECN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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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넙치 1> 약 4,000년에 걸친 '말하는 넙치'와 여자 요리사 이야기
식량과 여성 문제를 중심으로 한 인류 문화사
신석기 시대부터 철기 시대, 중세, 바로크 시대, 절대 왕정기, 혁명의 19세기와 20세기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기나긴 역사의 흐름을 움직여 온 넙치와 열한 명의 여자 요리사들이 엮어 낸 또 하나의 역사. 남자와 여자, 그리고 사회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 작품.
귄터 그라스의 독창성이 빛나는, 『양철북』 이후 최대 문제작
약 사천 년에 걸친 ‘말하는 넙치’와 여자 요리사 이야기
남성 중심 사회에 대한 문제 제기와 진정한 페미니즘을 향한 모색
“지금 바로 침대로 갈까요, 아니면 그 전에 먼저 우리의 역사가 언제 어디서 어
떻게 시작되었는지 들려줄래요?”
첫째 달부터 아홉째 달까지 총 아홉 장으로 구성된 이 작품은 이 세상에 처음부터 존재해
온 인물인 ‘나’가 임신한 아내 일제빌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다. 바익셀 강어귀의 늪지대를 배
경으로, 신석기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나’가 만난 여자 요리사 열한 명에 대한 이야기
가 시대 순으로 전개된다. 이와 맞물려 ‘나’와 마찬가지로 약 사천 년에 이르는 시간 동안 존
재해 온 말하는 넙치 이야기, 그리고 그가 줄곧 남성 편만 들었다는 죄목으로 여성 배심 법
정에서 재판을 받는 과정도 다른 한 축이 된다. 약 사천 년 전 세 개의 유방이 달린 아우아
의 보살핌을 받으며 모권 사회에서 남자들이 아무 생각 없이 살아가던 시절, ‘말하는 넙치’
는 ‘나’에게 잡혀 남자들을 위한 조언자 역할을 맡기로 하고, 그 후로 역사의 주도권은 남성
에게 넘어간다.
『넙치』는 1977년에 발표되어 이 년 동안 45만 부가 판매된 베스트셀러로, 삽화까지 직접 그
릴 만큼 귄터 그라스가 애정을 담아 집필한 작품이다. 남자와 여자, 그리고 사회에 대해 문제
를 제기한 작품이며, 성(性)과 요리, 신화와 문명에 대한 성대한 만찬 같은 소설이다. 귄터 그
라스는 ‘백과사전과도 같은 풍부한 지식의 소유자’라는 찬사에 걸맞게 인류사에 대한 해박
한 지식과 뛰어난 상상력을 바탕으로 상세하고 진실한 또 하나의 역사를 재구성했다.
▶ 젊은 세대에게 『넙치』 같은 책이 필요한 까닭은 현실 이상의 것이 거기에 담겨 있기 때문
이다. 이 책은 작가의, 그리고 그들 자신의 환상 속으로 독자들을 끌어들인다. 오늘날 우
리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환상에 대한 감각이다. ─ 《뉴욕 타임스》
▶ 아니스로 향을 내고 말린 자두로 속을 채우고 맥주까지 넘쳐흐르게 만든 『넙치』는 독일
의 『백년의 고독』이자, 발트 해의 『율리시스』라고 불릴 수 있을 정도로 환상적인 작품이다.
─ 《워싱턴 포스트》
귄터 그라스
1927년 폴란드의 자유시 단치히에서 상인의 아들로 태어났다. 2차 세계 대전 중에 열일곱의 나이로 히틀러의 나치 무장 친위대에 징집되어 복무했고, 미군 포로수용소에 수감되기도 했다. 전쟁이 끝난 후 농장 노동자, 석공, 재즈 음악가, 댄서 등 여러 가지 일을 전전하다가, 뒤셀도르프 국립 미술 대학과 베를린 조형 예술 대학에서 조각을 공부했다. 이후 글쓰기에 눈을 돌려 1954년 서정시 경연 대회에 입상하면서 등단했다. 1958년 첫 소설 『양철북』 초고를 전후 청년 문학의 대표 집단인 47그룹 모임에서 낭독해 그해 47그룹 문학상을 받았고, 이후 게오르크 뷔히너 상, 폰타네 상, 테오도르 호이스 상 등 수많은 문학상을 수상했다. 1961년부터는 사회민주당에 입당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1960년대에 『고양이와 생쥐』(1961), 『개들의 세월』(1963)을 발표해 『양철북』의 뒤를 잇는 ‘단치히 3부작’을 완성했다. 1976년 하인리히 뵐과 함께 문학잡지 《L’76》을 창간했고 하버드 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 『넙치』(1977), 『텔크테에서의 만남』(1979), 『암쥐』(1986), 『무당개구리 울음』(1992), 『나의 세기』(1999) 등을 발표했고, 1995년에 독일 통일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작품 『또 하나의 다른 주제』를 내놓았다. 1999년에 독일 소설가로는 일곱 번째로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2002년에 오십 년 넘게 금기시되었던 독일인의 참사를 다룬 『게걸음으로』를, 2003년에 시화집 『라스트 댄스』를 발표했다. 2006년 자서전 『양파 껍질을 벗기며』에서 10대 시절 나치 무장 친위대 복무 사실을 처음으로 인정해 전 세계적인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2008년에는 그 후속편으로 여겨지는 자전 소설 『암실 이야기』를 출간했다. 2015년 4월 13일 여든여덟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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