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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 상세페이지

농담

  • 관심 24
소장
종이책 정가
16,000원
전자책 정가
30%↓
11,200원
판매가
11,200원
출간 정보
  • 2021.05.28 전자책 출간
  • 2011.11.25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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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24.7만 자
  • 12.5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37416507
ECN
-

이 작품의 시리즈더보기

  • 농담 (밀란 쿤데라, 방미경)
  • 우스운 사랑들 (밀란 쿤데라, 방미경)
  • 삶은 다른 곳에 (밀란 쿤데라, 방미경)
  • 이별의 왈츠 (밀란 쿤데라, 권은미)
  • 웃음과 망각의 책 (밀란 쿤데라, 백선희)
  •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이재룡)
  • 불멸 (밀란 쿤데라, 김병욱)
  • 느림 (밀란 쿤데라, 김병욱)
  • 정체성 (밀란 쿤데라, 이재룡)
  • 향수 (밀란 쿤데라, 박성창)
  • 소설의 기술 (밀란 쿤데라, 권오룡)
  • 배신당한 유언들 (밀란 쿤데라, 김병욱)
  • 커튼 (밀란 쿤데라, 박성창)
  • 만남 (밀란 쿤데라, 박성창)
  • 자크와 그의 주인 (밀란 쿤데라, 백선희)
농담

작품 정보

■ 혁명에 휘말린 한 인간의 치열하고도 우스운 삶, 그 아이러니에 대하여

루드비크는 대학 시절 여자 친구의 주의를 끌려고 엽서에 악의 없는 농담 한마디(“낙관주의는 인류의 아편이다! 건전한 정신은 어리석음의 악취를 풍긴다. 트로츠키 만세!”)를 적어 보낸다. 하지만 낙관주의적인 사회주의 사회 건설에 경도돼 있던 당시 대학과 사회는 루드비크를 트로츠키주의자로 규정하고, 루드비크는 자신이 속해 있던 사회에서 축출된다.
그는 군대의 수형 부대에 배속되어 오스트라바 지역에 파견되어 석탄 캐는 일을 한다. 복수와 증오의 감정 속에서 뒤틀린 루드비크의 감정은, 비관적인 삶에서 자신을 구해 줄 수도 있었던 구원의 여인 루치에와의 사랑도 비극으로 몰아넣고 만다.
세월이 흐른 후 루드비크는 자신을 탄광으로 내몰았던 옛 동료 제마네크의 부인인 헬레나를 우연히 만난다. 그리고 그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녀를 유혹한다. 파벨 제마네크와 헤어진 후 루드비크와 사랑에 빠진 헬레나는 결국 그에게 이용당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죽음을 택하지만 인생은 그녀에게 비웃음을 보낼 뿐이다.

■ 농담으로 시작된, 농담으로 이어지는, 그리고 농담 같은
― 탈이념의 시대, 현대 시대정신의 구현

체코 출신의 세계적인 문제 작가 밀란 쿤데라의 처녀작인 『농담』은 쿤데라 문학의 사상적 근원을 보여 주는 그의 대표작이다. 남녀 간 사랑, 정치 비판과 함께 미학성과 역사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쿤데라는 사랑, 우정, 증오, 복수 등 사소하고도 사적인 삶에서 시작된 운명이 결국 어떻게 그 모습을 바꾸는지, 우리 의지와는 달리 인생이 결국 어디로 흘러가는지, 정치 사회적 이념 같은 절대 신념이 인간 개인의 삶을 어떤 방식으로 철저하게 파괴할 수 있는지 『농담』을 통해 분명하게 이야기한다.
자기반성의 시대인 요즈음 『농담』은 자유를 그리워하는 한 지성인이 자신을 둘러싼 역사와 정치 상황을 향해 던지는 물음이면서 동시에 탈이념의 시대라는 현대의 시대정신의 구현으로 다가온다.

■ 『농담』, 쿤데라 전집으로 새로이 태어나다

밀란 쿤데라가 유일하게 정본으로 인정하고 있는 프랑스의 갈리마르 판을 원본으로 삼아 가톨릭대 방미경 교수가 번역, 1999년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한 『농담』이 새로이 쿤데라 전집으로 태어났다.
기존 번역을 처음부터 꼼꼼히 검토하여 보다 정확하고 읽기 쉬운 문체로 다듬었으며, 당시 프랑스식 외래어 표기법으로 쓰였던 고유명사를 체코식 표기법에 맞추어 수정하였다. 이에 따라 주인공의 이름이 루드빅에서 루드비크로, 제마넥에서 제마네크로, 야로슬라브에서 야로슬라프로 바뀌었다.

쿤데라는 1961년쯤 체코에서 『농담』을 집필하기 시작하여 1965년 12윌 탈고했다. 『농담』 초고는 약 일 년 간 검열에 걸려 있다가 출판이 허가되어 1967년에 처음 출판된 후로 두 번 더 출판되었고, 1968년 봄에는 \’체코슬로바키아 작가 동맹 상\’을 받았다. 친구인 감독 이슈마르 이레슈가 『농담』을 영화화할 때 쿤데라는 시나리오 각색을 맡았다. 그러나 이후 이 소설은 쿤데라가 1968년 프라하의 봄을 주도한 혐의로 교수직에서 해직된 후 쿤데라의 다른 소설들과 함께 발매 금지가 되었고 체코 내의 모든 공공도서관에서 사라지게 된다. 이후 1989년에 이르러서야 다시 체코어로 출간될 수 있었다.

■ 이 작품에 쏟아진 찬사

▶ 우리 시대 어떤 작가도 필적할 수 없는 기교. —어빙 하우

▶ 위대함을 갖춘, 사려 깊고, 복잡하고, 상반된 의미를 드러내는 소설. —존 업다이크

▶ 이 아름다운 소설의 예리한 통찰력과 지혜와 희극성을 바르게 판단하기란 불가능하다. 밀란 쿤데라는 명백히 세계적으로 가장 훌륭한 예술가다. 그는 한 국가의 행위보다 더 중요한 한 인간 영혼의 선(과 악)을 열정과 유머와 애정을 지니고 이야기한다. —샐먼 루시디

▶ 내게 있어 역사적 상황은 복수, 망각, 중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 역사와 인간의 관계, 본래 행위의 소외, 섹스와 사랑의 분열 등 나를 매혹하는 실존의 주제를 새롭게 극도로 날카로운 빛으로 내리쬘 때만이 의의가 있다. —밀란 쿤데라

작가

밀란 쿤데라
출생
1929년
경력
시인, 소설가, 희곡작가, 평론가, 번역가
혜의 그물망이 촘촘하게 얽혀 있는 그의 작품으로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농담』『생은 다른 곳에』『불멸』『사유하는 존재의 아름다움』『이별』『느림』『정체성』『향수』 등이 있다.
데뷔
메디치 상, 클레멘트 루케 상, 유로파 상, 체코 작가 상, 컴먼웰스 상, LA타임즈 소설상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1929년 체코의 브륀에서 야나체크 음악원 교수의 아들로 태어났다. 밀란 쿤데라는 그 음악원에서 작곡을 공부하고 프라하의 예술아카데미 AMU에서 시나리오 작가와 영화감독 수업을 받았다. 1963년 이래 「프라하의 봄」이 외부의 억압으로 좌절될 때까지 ‘인간의 얼굴을 한 사회주의운동’을 주도했으며, 1968년 모든 공직에서 해직당하고 저서가 압수되는 수모를 겪었다. 『농담』과 『우스운 사랑』 2권만이 쿤데라가 고국 체코에서 발표할 수밖에 없었다.
『농담 La Plaisanterie』이 불역되는 즉시 프랑스에서도 명작가가 되다. 그 불역판 서문에서 아라공은 “금세기 최대의 소설가들 중 한 사람으로 소설이 빵과 마찬가지로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것임을 증명해주는 소설가”라고 격찬한바 있다. 2차대전 후 그는 대학생, 노동자, 바의 피아니스트(그의 아버지는 이미 유명한 피아니스트였다)를 거쳐 문학과 영화에 몰두했다. 그는 시와 극작품들을 썼고 프라하의 고등 영화연구원에서 가르쳤다. 밀로스 포만(Milos Forman), 그리고 장차 체코의 누벨 바그계 영화인들이 될 사람들은 두루 그의 제자들이었다.
소련 침공과 ‘프라하의 봄’ 무렵의 숙청으로 인하여 그의 처지는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의 책들은 도서관에서 제거되었고 그 자신은 글쓰는 것도 가르치는 것도 금지되는 역경을 만났다. 1975년 그가 체코를 떠나 프랑스로 왔을 때 “프라하에서 서양은 그들 스스로가 파괴되는 광경을 목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1975년 프랑스로 이주한 후 르네 대학에서 비교문학을 강의하다가 1980년에 파리 대학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의 유명한 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서 작가는 어떤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 테레사와 토마스는 우연히 서로 만났다가 사고로 함께 죽는다. 그들의 운명은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결정들과 우연한 사건들과 어쩌다가 받아들이게 된 구속들의 축적이 낳은 산물에 불과하다. 그렇지만 죽음을 향한 그 꼬불꼬불한 길, 서로 사랑하는 두 사람의 완만한 상호간의 파괴는 영원한 애매함을 드러내 보이려는 듯 어떤 내면의 평화를 다시 찾는 길이기도 하다.
그 배경에는 60년대 체코와 70년대 유럽을 뒤흔들어놓은 시련이 깔려 있다. 지금은 멀어져버린 체코이지만 쿤데라의 작품 한복판에 주인공인 양 요지부동으로 박혀 있는 체코, 실제로 존재하는 나라라기보다는 신화적이고 보다 보편적인 나라, 유적과 멀리 떨어져 있는 거리 때문에 오히려 더욱 그 본질이 더 잘 보이는 듯한 그 나라. 변함 없는 성실성과 배반, 현실과 꿈, 과거와 현재 사이에서 찢겨진 존재들의 복합성, 그리고 또한 둘로 쪼개진 세계와 유럽의 드라마와 작가의 근원적 정신질환의 원인은 체코에 있었다.
밀란 쿤데라는 프랑스로 망명 후 소설가로서의 성공에 대해 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변화가 너무나 급작스러웠던 게 사실입니다. 1968년까지 나는 체코 국내의 소설가였을 뿐 아무것도 외국어로 번역된 것이 없었으니까요. 그 뒤에 작품들이 더러 번역이 되긴 했습니다만 체코 안에서 작가로서의 나는 존재하지 않았지요. 그래서 나는 프랑스를 작가로서의 조국으로 선택한 겁니다. 내 책들이 먼저 나온 곳은 파리였고 나로서는 그 상징적 의미를 매우 귀중하게 여기고 있어요.”
밀란 쿤데라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에 대한 개념이다. 지혜의 그물망이 촘촘하게 얽혀 있는 그의 작품으로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농담』『생은 다른 곳에』『불멸』『사유하는 존재의 아름다움』『이별』『느림』『정체성』『향수』 등이 있다. 그의 작품들은 거의 모두가 탁월한 문학적 깊이를 인정받아서 메디치 상, 클레멘트 루케 상, 유로파 상, 체코 작가 상, 컴먼웰스 상, LA타임즈 소설상 등을 받았다. 미국 미시건 대학은 그의 문학적 공로를 높이 평가하면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1978년에 출간된 『이별』은 유럽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이탈리아 문학상 프레미오 레테라리오 몬델로 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별』은 현대의 살아있는 신화라고 할 수 있다. 시간과 공간 속에 놓인 우리의 삶을 마치 모자이크처럼 정교하게 수놓으면서 사랑을 담아내고 있는 것이다. 시인, 소설가, 희곡작가, 평론가, 번역가 등의 거의 모든 문학장르에서 다양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으며 포스트모더니즘 계열의 작가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다.
최근 작품으로는 『향수』와 오늘날 현대 소설이 지닌 역사적,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 의의를 쿤데라만의 날카로운 시각과 풍부한 지식, 문학에 대한 끝없는 열정으로 풀어 낸 에세이집 『커튼』등이 있다.
작가의 대표 작품더보기
  • 농담 (밀란 쿤데라, 방미경)
  • 개정판 | 무의미의 축제 (밀란 쿤데라, 방미경)
  • 납치된 서유럽 (밀란 쿤데라, 장진영)
  • 개정판 | 작가란 무엇인가 1 (파리 리뷰, 움베르토 에코)
  • 책그림책 (밀란 쿤데라, 크빈트 부흐홀츠)

리뷰

4.1

구매자 별점
21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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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란 쿤데라 작품 중 구입해놓고 읽지않았던 책이라 이제사 읽어봤다. 마치 종교처럼 모든 생활과 정신을 점유해버린 이데올로기에 매몰되어버린 사람들. 어떤 이는 인간성을 잊어버리고 잔인한 짓을 하기도 하고, 자신의 신념을 버리지 못해 스스로 물러나거나 절치부심으로 돌아와 복수를 하는 다양한 인물들이 그려진다. 혁명이 종교처럼 모든 것의 중심이 되어버린 세상에서 개인적인 울분으로 했던 농담이 자신의 성공가도를 날려버린 남자 루드비크. 자기를 그렇게 만든 친구에게 복수하지만 이미 그 친구는 예전의 모습이 아니다. 조금 다른 스탠스를 취하며 또다른 세계에서 자리를 잡아버린 행복한 친구의 모습에서 허탈함을 느낀다. 세상이 달라졌다. 이데올로기가 빠져버린 순수함만 남은 상태에서 일행과 함께 어린시절 좋아했던 민속음악을 연주하면서 이제사야 마음의 평화를 얻지만 아끼던 절친 야로슬라프의 죽음을 목도하게 된다. 야로슬라프라는 인물이 안쓰럽다. 옛 전통을 존중한다는 당의 방침에 따라 사랑하는 민속음악에 매진하며 당의 선전 선통에 이용당하지만, 정작 자신은 너무나 행복하다. 그가 하는 음악은 이미 당의 입맛대로 가감되어진 절반의 민속음악이라는 친구 루드비크의 비난에 절망한다. 평생을 당의 명령대로 공연을 다니고 음악을 연주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그들을 찾는 횟수가 줄고 그야말로 초라한 신세가 된다. 갑자기 고향으로 돌아온 절친 루드비크를 자신의 민속음악 공연에 불러 함께 연주해줄 것을 청하고, 함께 행복한 연주를 하면서 죽음을 맞는다. 이데올로기의 무서운 점은, 목표를 위해서 무엇이든 해야한다는 강박을 준다는 점인듯 하다. 간첩활동을 한 아버지도 고발하고 비판하게 하고, 그에 따른 처벌로 당에서 자신에게 벌을 주고 감시를 하는 것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다. 농담 한 토막도 안되고, 자유도 용납되지 않는다. 모든 것이 냉정하게 가야 할 길 대로만 가야하는 것이다. 이런 강요가 준비되어 있는 사람들 뿐 아니라 몸에 맞지않은 옷을 억지로 걸쳐입은 듯 보이는 이들에게까지 퍼부어지는 현실을 경험하게 하는 것이 이데올로기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 사랑이야기라면 <농담>은 철저하게 이데올로기 비판에 대한 이야기다. 달달함을 기대하고 본다면 실망할 수도 있을 듯. 그러나 어쩌면 쿤데라가 가장 하고 싶었던 말이 이 책에 다 담겨있는게 아닐까 싶다. _________ 그는 공산주의자로서 자신은 어떤 경우든 스스로 부끄럽지 않게 행동해야 한다고 했다. 그리고 또 나 역시 공산주의자이며(당에서 축출되었다 하더라도) 내가 지금과는 다르게 행동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켜 주기도 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는 말했다. “우리 공산주의자들은 여기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책임져야 하는 거야.” 이 말은 나를 웃게 했다. 나는 그에게 책임이란, 자유 없이는 생각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답했다. 자신은 공산주의자로서 행동하기에 충분히 자유롭다고 느낀다고. 자신이 공산주의자임을 증명해 보여야 하며, 그렇게 할 것이라고. 이 말을 하며 그는 턱을 덜덜 떨고 있었다. 오늘, 수많은 세월이 흐른 뒤, 이 순간을 떠올리면서 나는 그 어느 때보다 잘 알 것 같다. 알렉세이는 그때 겨우 스무 살 청년, 어린아이였음을, 그의 운명은 마치 아주 작은 몸 위에 걸쳐진 거인의 옷처럼 바람에 펄럭이고 있었음을. 농담 | 밀란 쿤데라, 방미경 저 #농담 #밀란쿤데라 #민음사 #이데올로기의희생양들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geo***
    2024.01.07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cah***
    2023.12.12
  • 한국에서 밀란 쿤데라는 어쩔수 없이… 모든 작품을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과비교 당하게 된다ㅋㅋㅋㅋㅋㅋㅋㅋ

    cer***
    2021.09.02
  • 공산당이 개인을 어찌 사찰 제거 하는지가 잘나타 난다 이방식은 지금도 교조주의 짙은 교회를 가장한 집단들 속에 정나라하게 살아있다 주인공의 찌질한 모습이 현실을 살아가는 일종의 낙오자들에게 회한의 삶의 울분에서 벗어나서 그져 인생을 즐길것을 애써 대변해 주는듯 한소설이다 하지만 참을수없는 존재의 가벼움에는 한참 못미친다

    jj3***
    202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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