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칼로의 유쾌한 악마들 상세페이지

소설 한국소설

칼로의 유쾌한 악마들

오늘의 작가 총서 38
소장전자책 정가9,800
판매가9,800

칼로의 유쾌한 악마들작품 소개

<칼로의 유쾌한 악마들> 시간이 흘러 더 빛나는 ‘오늘의 작가 총서’
한국문학에 출현한 새로운 무표정, 이장욱 첫 장편소설

연쇄적으로 일어난 세 건의 자살 사건
미세한 두통처럼 퍼져나가는 기이한 징조들

이장욱 작가의 첫 장편소설 『칼로의 유쾌한 악마들』이 ‘오늘의 작가 총서’ 38번으로 재출간되었다. 2005년 당시 10년 차 시인이었던 이장욱 작가는 『칼로의 유쾌한 악마들』로 문학수첩작가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서의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가 이장욱의 등장을 두고 “우리 시의 미래에 이장욱이 있었던 것처럼, 이제 우리 소설의 미래도 이장욱을 가졌다.”라고 말한 백지은 문학평론가의 찬사는 결과적으로 과장이 아닌 예언이 되었다. 이후 네 권의 시집과 세 권의 소설집, 두 권의 장편소설을 펴내고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며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감과 성취를 한국문학사에 남긴 이장욱 작가에게 『칼로의 유쾌한 악마들』은 이토록 광대하게 뻗어 나갈 세계가 응축된 태초의 씨앗이다.

『칼로의 유쾌한 악마들』은 세 건의 연쇄 자살 사건을 중심으로 IMF 외환 위기 정국을 막 지난 2000년 초반 한국 사회의 풍경과 평범한 이들의 삶을 펼쳐 보인다. 이 시기는 경제적 붕괴로 한국 사회에 돌이킬 수 없는 구조적 변화와 가치의 해체가 급속하게 일어난 시점으로, 사회적 불안과 절망이 팽배한 때였다. 이때 시작되어 현재까지 점차 극심해지며 이어져 온 양극화와 사회 문제는 곧 터질 폭탄이 되어 지금 우리 앞에 놓여 있다. 그러므로 이 시대의 정동을 민감하게 포착해 꿰뚫어보고 의문을 제기하는 『칼로의 유쾌한 악마들』의 시선은 여전히 우리에게 유효하고 첨예한 질문이 된다.

이장욱 작가는 『칼로의 유쾌한 악마들』에서 여지없이 냉소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언어, 불길하고 미묘한 파고를 끝까지 만들어 내는 문장의 리듬감, 광범위한 현실 인식 위에 치밀하게 설계된 초현실적 상상력으로 현실의 정동을 능수능란하게 담아낸다. 소설의 끝까지 독자를 따라붙는 불길한 징조는 뒤틀린 현실과 불행한 미래를 선명히 지시한다. 서늘하면서도 지적인 쾌감으로 가득한 이장욱의 세계, 그 태초의 현장인 『칼로의 유쾌한 악마들』이 우리 앞에 다시 펼쳐진다.


저자 프로필

이장욱

  • 국적 대한민국
  • 출생 1968년
  • 학력 고려대학교 대학원 문학 박사
    고려대학교 노어노문 학사
  • 경력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 교수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 조교수
    창작과 비평 편집위원
  • 데뷔 1994년 현대문학 시 등단
  • 수상 2013년 제4회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2011년 제1회 웹진문지문학상
    2010년 제1회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우수상
    2005년 제3회 문학수첩 작가상
    2008년 제8회 현대시학 작품상

2014.11.25.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이장욱
2005년 『칼로의 유쾌한 악마들』로 문학수첩작가상을 받으며 소설을 발표하기 시작했다. 지은 책으로는 소설집 『고백의 제왕』 『기린이 아닌 모든 것』 『에이프릴 마치의 사랑』, 장편소설 『천국보다 낯선』 『캐럴』 등이 있다. 문지문학상, 김유정문학상,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목차

목격자 — 7월 26일 토요일 오전 6시 35분 7
5초 후의 허공 — 7월 22일 화요일 오후 21
준비하시고, 쏘세요 — 7월 22일 화요일 저녁 43
증언 — 7월 22일 화요일 밤 53
홈드라마 — 7월 22일 화요일 밤 67
윌리엄 윌슨 — 7월 24일 목요일 저녁 87
눈물 — 7월 24일 목요일 저녁 113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 7월 25일 금요일 저녁 121
냉장고 — 7월 26일 토요일 새벽 143
베란다 — 7월 26일 토요일 새벽 157
갈라파고스의 외로운 조지 — 7월 26일 토요일 새벽 171
조우 — 7월 26일 토요일 새벽 199
애견과 함께 조깅을 — 7월 26일 토요일 새벽 207
전말 — 7월 26일 토요일 오전 6시 34분 221
바다표범들의 시간 — 7월 26일 토요일 오전 6시 35분 231
작품 해설 | 김형중(문학평론가) 237
추리할 수 없는 세계의 추리소설
초판 작가의 말 250
개정판 작가의 말 254


리뷰

구매자 별점

4.0

점수비율
  • 5
  • 4
  • 3
  • 2
  • 1

1명이 평가함

리뷰 작성 영역

이 책을 평가해주세요!

내가 남긴 별점 0.0

별로예요

그저 그래요

보통이에요

좋아요

최고예요

별점 취소

구매자 표시 기준은 무엇인가요?

'구매자' 표시는 리디에서 유료도서 결제 후 다운로드 하시거나 리디셀렉트 도서를 다운로드하신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도서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도서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도서 내 무료 도서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도서를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도서를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이 책과 함께 구매한 책


이 책과 함께 둘러본 책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