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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의 태양 1 상세페이지

절반의 태양 1작품 소개

<절반의 태양 1> 피 흘리는 나이지리아의 슬픈 운명 속에서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되찾고 싶었던 잃어버린 삶과 사랑
《뉴욕 타임스》 선정 ‘올해의 100대 도서’(2006) 오렌지 상 수상작(2007)



출판사 서평

"▶ 생생하게 삶을 묘사하는 대단한 소설이다. 열정적인 지성으로, 개인적 체험에 근거해 한 시대의 초상을 그려 낸 이 소설은 20세기 고전들의 훌륭한 후계자다. – 조이스 캐럴 오츠(소설가)





현대 아프리카 문학를 대표하는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의 장편 소설 『태양은 노랗게 타오른다』가 민음사에서 『절반의 태양』으로 개정되어 출간되었다. 이십 대의 젊은 나이에 발표한 단 두 편의 장편소설로 조이스 캐럴 오츠와 치누아 아체베의 찬사를 받으며 아프리카 문학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올랐던 아디치에는 스물다섯 살에 발표한 첫 장편 소설『보랏빛 히비스커스』로 “최근 아프리카에서 나온 소설 중 최고의 작품”(《볼티모어 선》)이라는 평을 받았고, 3년 후 발표한 두 번째 소설 『절반의 태양』(2006)은 《뉴욕타임스》 선정 ‘올해에 주목해야 할 100대 소설’의 목록에 오르고, 오렌지 상을 수상하는 등 수많은 찬사를 받았다.

1960년대 나이지리아를 배경으로 일꾼 으그우, 유학파 지식인 올란나, 영국인 리처드, 이 세 사람의 눈을 통해 대학살과 쿠데타, 내전으로 이어지는 나이지리아 현대사를 보여 주는 이 소설은 전쟁의 끔찍함 속에서 펼쳐지는 여러 사건들을 통해 사랑, 배신, 질투와 같은 인간 본연의 감정을 생생하게 그려 낸다. 작가는 단지 나이지리아의 참혹한 현실을 고발하는 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최악의 상황 속에서 오히려 희망의 근거를 확인해 가는 인간의 드라마를 감동적으로 펼쳐 낸다.





■ 전쟁 속 위대한 용서, 21세기 아프리카 문학의 걸작



1960년대 초 영국의 식민지에서 갓 독립한 나이지리아. 연인 사이인 올란나와 오데니그보는 평화롭고 풍요로운 나날을 보내다가 뜻하지 않았던 오데니그보의 부정으로 관계가 깨질 위험에 처한다. 올란나는 너무나 큰 충격을 받은 나머지 우발적으로 자기 언니의 연인인 리처드와 동침한다. 견고한 줄 알았던 서로의 관계가 이 두 차례의 부정으로 산산이 부서진 후 이들은 뒤얽힌 관계 속에서 괴로워한다.

하지만 그 와중에 터진 나이지리아 내전은 이들에게 이러한 상처보다 더 큰 ‘상실’을 경험하는 아픔을 안겨 준다. 올란나는 너무나 사랑했던 외삼촌 가족이 처참하게 살해당한 장면을 보고, 카이네네는 눈앞에서 자기 하인의 목이 잘려 나가는 모습을 본다. 서로에게 느낀 고통스러운 배신감과 질투심은 모든 것을 앗아 가는 전쟁의 감당키 어려운 폭력 속에서 오히려 작은 상흔으로 느껴진다. 참혹한 전쟁의 장면들을 목도한 후, 이들은 서로를 잃는 것보다는 끝끝내 배신까지도 감내하며 서로를 끌어안는 것이 생을 붙잡는 방법임을 깨닫는 것이다.



이렇듯 이 작품에서의 ‘용서’는 살아가고자 하는 의지의 한 표현이다. 인물들이 저지르는 도덕적 문제와 그 때문에 겪는 신뢰의 위기는 인간이 한없이 나약하고 완벽하지 못한 존재임을 보여 준다. 이런 상황에서 일어난 전쟁은 살아가기 위해 희망을 택하는 이들의 몸짓을 보여 주기 위한 하나의 소재이다. 작가는 도저히 회복 불가능해 보이는 관계를 감싸 안는 용서의 감동을 독자에게 전해 준다.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 하는 고전적 주제를 매우 세심한 터치로 완성해 낸 이 소설은 “독자들은 사건이 전개되면서 마음으로 감동할 것이고, 등장인물에게 깊이 공감할 것”(《데일리 텔레그레프》)이라는 평가에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 작가는 “거장의 솜씨가 느껴지는 소설”(《피플》), “거장의 솜씨로 절제되어 있다”(《데일리 텔레그레프》), “20세기 고전들의 훌륭한 후계자”(조이스 캐럴 오츠)라는 찬사를 받으면서 이 작품이 고전의 반열에 새로 오를 만한 매우 뛰어난 소설임을 증명해 냈다.





■ 역사적 진실과 감성적 진실의 조화



이 책의 원제 ‘Half of a Yellow Sun’은 새벽녘 동틀 때 반쯤 떠오르는 해를 의미한다. 이는 소설 속에 나오는 신생 국자 ‘비아프라’의 상징이다. 비아프라는 나이지리아 내부에 잠깐 존재했던 나라다. 영국의 식민지에서 갓 벗어난 나이지리아는 식민지의 상흔을 채 치료하기도 전에 부족 간의 갈등을 겪는다. 영국에 협조하여 행정을 장악한 하우사족과 상권을 장악한 이보족 사이의 골은 점점 깊어져 마침내 이보족 대학살이 일어난다. 이에 분노한 이보족 장교들이 군부 쿠데타를 일으켜 비아프라라는 새로운 나라를 세우며 나이지리아와 비아프라 사이의 전쟁이 시작된다.

1967년부터 1970년까지 실제로 일어났던 비아프라 전쟁 전후를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은 방대한 역사적 진실과 소설이 형상화하는 감성적 진실 사이에 완벽하게 균형을 이룸으로써 “나이지리아의 사회적, 정치적인 격동을 역사적 사실에 맞게 그려 내면서도 전 세계 어느 곳에서나 읽힐 수 있는 보편적인 감성을 보여 주는 대단한 작품”(《옵저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작가는 역사적 진실과 감성적 진실을 조화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간간이 소설의 한 장(章)이 끝날 때 부록의 형식으로 짧게 덧붙여진 『우리가 죽을 때에 그들은 침묵했다』라는 제목의 글은 그러한 노력의 흔적이다. 이 부분은 구성상 독특하면서도 아프리카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는 독자들에게 나이지리아 내전의 배경과 경과를 자세히 설명해 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거두고 있다.



작가는 감성적 진실을 좀 더 잘 드러내기 위해 구성상 독특한 장치를 하나 더 택했다. 도돌이표를 단 것처럼 같은 시기의 이야기를 한 번 더 반복하는 것이다. 4부로 구성된 이 소설에서 1부(1960년 초기)는 3부와, 2부(1960년 후기)는 4부와 시기가 겹친다. 앞은 대체로 등장인물의 풍요롭고 즐거운 시절을 묘사하는 데 반해, 3부부터는 배신과 질투, 전쟁의 공포 등의 감정들이 더 밀도 있게 드러난다. 이런 내용의 상호대칭성 때문에 마치 1,2부는 밝은 햇빛 아래 이야기의 일부만 부각되는 ‘낮’이고, 3, 4부는 가라앉은 공기 속에서 모든 사연이 낱낱이 밝혀지는 ‘밤’으로 느껴진다.

등장인물들의 관계가 결정적인 전환점을 맞게 되는 순간은 3부이다. 앞에서는 언급하지 않았던 서로의 관계 속 비밀이 자세히 드러나 궁금했던 독자들의 궁금증을 충족시킨다. 전쟁이 시작된 후 모든 것이 변화한 삶의 실제적인 양상은 4부에서 엿볼 수 있다. 갑작스러운 피란, 원조 물품 부족으로 인한 수용소의 열악한 식량 배급 상황, 굶주리며 죽어 가는 아이들,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공습의 공포, 소년병까지 닥치는 대로 징용하는 군대의 모습 등 당시의 상황이 어떠했는지가 자세히 그려진다.





■ 생생하게 들려오는 여러 인물들의 목소리



작품은 각 장마다 화자가 바뀌며 고정된 한 시점이 아니라 여러 인물의 시점으로 상황을 바라보는 구성을 취한다. 주된 화자는 유학파 지식인 올란나와 영국인 리처드, 일꾼 으그우이다. 관점이나 살아온 내력이 전혀 다른 세 인물은 각자 자신의 렌즈를 통해 상황을 바라보며 독자에게 상황을 다양한 관점으로 파악하는 재미를 선사한다.



오데니그보의 집에서 살림을 도맡아 하는 일꾼 으그우는 주인어른에게서 아프리카인의 정체성을 배워 가다가 이후 참전하여 전쟁을 경험하면서 성숙해 가는 인물이다. 으그우는 중심인물들을 관찰하는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자기 이야기를 이끌어 가고, 천진난만하고 생기 있는 십 대 소년의 눈으로 소설을 진행해 나간다. 소설 속에서 으그우, 전통적 일부다처제 가부장제 속에서 전통 그대로의 삶을 꾸려 가는 으그우의 일가, 부족혼(部族婚) 등 자신이 살아온 생활 방식을 고수하는 오데니그보의 어머니 등은 나이지리아의 토속 인물을 상징한다. 이들에게서 옛 아프리카, 전통적 아프리카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올란나는 인간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을 체현해 내고 고비를 넘어 가는 현명하고 당당한 아프리카 여성을 상징한다. 오히려 시종일관 당당해 보였던 오데니그보가 어머니의 죽음으로 한순간에 절망 속으로 빠져드는 데 비해, 올란나는 아무리 절망에 부딪쳐도 생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는다. 그녀의 자매 카이네네 역시 어떤 상황에서든 꿋꿋하게 상황을 헤쳐 나간다. 이 인물들은 전작 『보랏빛 히비스커스』에서도 나타난 ‘여성’에 대한 작가의 관심을 반영한다.



또 올란나와 오데니그보는 현대 아프리카의 지식인을 상징한다. 이들은 식민지에서 벗어나 어떻게 주체적으로 살아갈 것인가, 혹은 아프리카의 다양한 민족 구성을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등 현대 아프리카에 대한 문제에 천착하는데, 이 문제는 아프리카의 현재에도 유효하다. 전통과 현재라는 신구(新舊)의 조화는 아프리카에 대한 이해를 보다 심도 있게 한다.

리처드는 올란나의 자매 카이네네의 남자친구이며 기자 출신의 영국인으로, 주요 등장인물 중에서 유일한 외국인이며 아프리카를 보는 외국의 시선을 전달해 주는 통로 역할을 한다. 그가 파티에서 만난 영국인들은 아프리카를 무시하는 발언을 일삼는다. 전쟁 중에 만난 나이지리아 내전을 보도하는 국제 통신사들에게서마저 느껴지는 아프리카에 대한 무지와 멸시는 아프리카에 대해 서양 세계가 갖고 있는 편견을 날것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 이는 아프리카의 역사에 무지한 우리들에게 던지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 추천의 글



▶ 생생하게 삶을 묘사하는 대단한 소설이다. 열정적인 지성으로, 개인적 체험에 근거해 한 시대의 초상을 그려 낸 이 소설은 20세기 고전들의 훌륭한 후계자다. – 조이스 캐럴 오츠



▶ 이 새로운 작가는 지혜를 들려주는 고대 이야기꾼들의 재능이 있다. – 치누아 아체베



▶ 기념비적 소설이다. 아디치에는 나이지리아 역사를 반짝이는 지성과 연민, 가슴으로 느껴지는 감동으로 기록한다. – 《가디언》



▶ 『절반의 태양』이 전쟁을 다룬 소설 중 두드러지는 것은, 사랑에서부터 갈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황의 인간 감정을 감동적으로 표현해 냈기 때문이다. -《타임스》

뇌리에서 잊히지 않는 놀라운 이야기. 비밀과 상실을 주제로 한 이번 소설은 첫 문장부터 마음을 사로잡는다. 날카로운 통찰과 만족스러운 서브플롯으로 무장했으며, 온다치가 여태까지 내놓은 작품 가운데서도 최고다. _《퍼블리셔스 위클리》







■ 본문에서





1권

주인어른은 약간 미쳤다. 해외에서 너무 오랫동안 공부한 그는 사무실에서 혼잣말을 하고, 인사해도 대답하지 않을 때가 있으며, 머리카락이 덥수룩하다. 숙모가 그렇게 말해 주었다. 그녀는 으그우를 데리고 길을 걸으며 나지막하게 덧붙였다.

“하지만 그분은 좋은 분이야. 네가 일만 잘한다면 배불리 먹을 수 있어. 고기도 매일 먹을 수 있을 거야.”.(9쪽)



올란나는 대저택 담장에 모인 거지들을 바라보았다. 그들 몸뚱이와 동냥 그릇에 파리 떼가 가득 뒤덮여 있었다. 님 나무 잎사귀에서 향긋하고 시큼한 향기가 흘러나왔다.

“난 백인과 달라.”

올란나가 작게 말하자, 모하메드가 흘낏 바라보며 대답했다.

“그야 당연하지. 당신은 민족주의자고 애국자잖아. 그리고 얼마 후에는 자유의 투사인 교수님이랑 결혼까지 할 거고.” (87쪽)



“자매도 왔어요?”

“네, 쌍둥이 자매요.”

그녀는 중요한 사실이라도 되는 양 잠시 멈추었다 다시 말했다.

“카이네네와 올란나. 올란나는 신의 황금이라는 서정적인 의미이고 제 이름은 이제 신께서 무엇을 주실지 기다려 보자는 훨씬 실용적인 의미지요.”

리처드는 그녀가 입 한쪽 끝을 끌어올리며 짓는, 뭔가를(어쩌면 불만을) 숨기는 냉소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몰랐다. 시간이 그에게서 빠져나가는 듯한 느낌이었다.

“누가 언니인가요?

리처드가 묻자 카이네네는 눈썹을 치켜뜨며 말했다.

“누가 언니냐고요? 대단한 질문이군요. 제가 먼저 나왔다고 들었어요.”(108쪽)



“저 여자가 자랄 때는 화장실에서 일을 본 다음에 하인들이 이케를 닦아 줬다고 들었어. 게다가 부모가 저 여자를 대학에까지 보냈다며? 이유가 뭐야? 여자는 교육을 너무 많이 받으면 안 돼. 이걸 모르는 사람은 없어. 여자는 머리가 크면 남편한테 덤벼드는 거야. 내가 그런 며느리를 어떻게 보겠니?”

큰마님이 윗옷 자락을 집어서 이마에 흐르는 땀을 닦으며 계속 말했다.

“대학에 가는 여자들은 남편이 쓸모없어지면 내팽개치지. 아마 아이도 제대로 못 낳을 거야.”(161,162쪽)



“모하메드?”

그가 나직하게 말했다.

“공항 도로에 이보족 시신이 널려 있대.”

그때 비로소 올란나는 이것이 이슬람교 학생들이 벌이는 단순한 데모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두려움 때문에 목이 탔다. 그녀는 그의 두 손을 꼭 움켜잡으며 사정했다.

“우선 친척들부터 구해야 돼, 제발.”

모하메드가 사본가리로 자동차를 몰았다. 먼지가 쌓인 노란 버스가 옆을 빠르게 지나갔다. 정치인들이 지역을 돌아다니며 주민들한테 쌀과 돈을 나누어 주면서 선거 운동을 할 때 사용하는 버스 같았다. 한 남자가 버스 문 밖에 매달려서 입에 확성기를 대고 하우사 말로 천천히 소리쳤다.

“이보족을 몰아내자. 이단을 몰아내자. 이보족을 몰아내자.” (266쪽)"


저자 프로필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Chimamanda Ngozi Adichie

  • 국적 나이지리아
  • 출생 1977년 9월 15일
  • 학력 예일대학교 아프리카학 석사
    존스홉킨스 대학교 문예창작 석사
    이스턴 코네티컷 주립 대학교 언론정보학
    필라델피아의 드렉셀 대학교 언론정보학
    나이지리아 대학교 의약대학
  • 수상 2013년 Chicago Tribune Heartland Prize Fiction category
    2009년 International Nonino Prize
    2007년 Anisfield-Wolf Book Award Fiction category
    2005년 Commonwealth Writers' Prize Best First Book (overall)
    2003년 O. Henry Prize
  • 링크 공식 사이트

2021.03.04.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저자 소개

"치마만다 응고지 아디치에 (Chimamanda Ngozi Adichie)
1977년 9월 15일 나이지리아에서 태어났다. 이스턴 코네티컷 주립 대학교에서 언론정보학과 정치학을 전공하고 존스홉킨스 대학교와 예일 대학교에서 각각 문예 창작과 아프리카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자주색 히비스커스』(2003)를 발표하며 영연방 작가상, 허스턴 라이트 기념상을, 『태양은 노랗게 타오른다』(2006)로 오렌지 소설상을 받고 “천재 상”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맥아서 펠로로 선정되었으며 《뉴욕 타임스》 선정 “올해 주목해야 할 100대 소설”의 목록에 올랐다. 『숨통』(2009)은 《파이낸셜 타임스》 선정 “올해의 도서” 목록에 올랐다. 2011년에는 《뉴요커》에서 뽑은 ‘미국을 대표하는 젊은 소설가 20인’과 하버드 대학교 래드클리프 고등 연구소 펠로로 선정되었다. 『아메리카나』(2013)를 발표한 이후, 『우리는 모두 페미니스트가 되어야 합니다』(2014)로 페미니스트 작가로 일약 거듭났고 이 작품으로 프랑스 《마담 피가로》 선정 ‘여주인공상’을 수상했다. 2021년, 팬데믹 시대에 아버지를 잃은 격렬한 슬픔 속에 에세이 『상실에 대하여』(2021)을 발표했다. 현재 그녀는 소설 작법을 가르치며 집필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김옥수
서울에서 태어나 외국어대 영어과를 졸업하고 전문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약 300여 종에 달하는 영어책을 번역했다. 학계에서 발표한 다양한 ‘번역방법론’ 및 ‘한글 특징’ 백여 편을 정리하고 25년에 걸친 번역 경험을 접목해, 『한글을 알면 영어가 산다』로 엮어서 책으로 냈다. 천민자본주의를 화려하게 풍자한 『찰스 디킨스 선집』을 필두로, 파시즘을 파헤치는 『조지 오웰 삼부작』을 우리말 어법에 맞추어 새롭게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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