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1.03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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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작품 키워드: 갑을관계, 신분차이,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쌍방구원, 계략남, 절륜남, 나쁜남자, 후회남, 상처남, 냉정남, 무심남, 오만남, 다정녀, 상처녀, 순정녀, 외유내강, 도망녀
*남자주인공: 디무스 디트리언 후작 - 백금발에 벽안을 가진, 비현실적으로 아름답고 퇴폐적인 남자. 베일에 휩싸인 과거 때문에 무성한 소문과 관심을 꼬리표처럼 달고 다닌다. 늘 생명이 없는 것만 수집하던 그의 시야에 어느 날 살아 있는 것이 들어왔다.
*여자주인공: 리브 로이데스 - 부모님의 많은 지원을 받으며 기숙 학교를 졸업했으나 불의의 사고로 양친을 잃고 병약한 동생을 돌보기 위해 남들 몰래 누드모델을 하고 있다. 평생 접점이 없다고 생각했던 남자와 얽히며 예기치 못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이럴 때 보세요: 일방적으로 기울어진 관계의 평형을 맞춰가는 사랑 이야기를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나는 살아 있는 선생을 원하지, 죽어서 예쁘게 장식된 선생을 원하진 않아.”
작품 소개
리브 로데이스는 평범한 가정 교사였다.
아픈 동생의 약값을 위해 남들 눈을 피해 두어 번 누드모델을 했지만,
뒷모습만 그리게 했으니 문제가 생기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녀의 옆얼굴이 드러난 누드화를 누군가 사가기 전까지는.
***
“신은 들어 주실지언정, 이뤄주시진 않지.”
냉소적으로 중얼거리는 말은 리브에게나 겨우 들릴 정도로 작았다.
“무언가를 이룰 힘을 가진 건 인간이네, 선생.”
나지막한 저음은 소름 끼치도록 서늘했으나, 동시에 세이렌의 노래처럼 매혹적이었다.
내내 성상을 응시하던 벽안이 힐끗, 리브를 내려다보았다.
“그러니까 내게 기도해 봐.”
후작의 입매가 아주 미세하게 비틀렸다.
그와 눈을 마주친 이 찰나가 억겁의 시간처럼 느껴졌다.
“혹시 아나? 기적이 일어날지.”
일러스트: 유오
작가
- 오달리스크 (스르륵코믹스, 미나토)
- 성스러운 그대 이르시길 (미나토)
- 오, 친애하는 숙적 (미나토)
- 오달리스크 (미나토)
- 몇 번째 남편 (미나토)
- 오달리스크 (미나토)
- 몇 번째 남편 (미나토)
- 바벨의 지하 (연탄, SENDY)
- 오달리스크(15세 개정판) (미나토)
- 우연이 필연적으로 (미나토)
- 겨울 정원의 하와르 (미나토)
- 바벨의 지하 (미나토)
- 벙어리 왕좌 (미나토)
- 벙어리 왕좌 (미나토)
- 죽은 연꽃의 시간 (미나토)
- 마담 티아라 (미나토)
- 몇 번째 남편(15세 개정판) (미나토)
- 인형의 집 (미나토)
리뷰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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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필력이라는..생각이 들어요. 초반에 몆번을 멈췄었는데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멈출수가 없네요. 정말 재밌게 잘 봤습니다~추천해요!
pur***2025.03.21소재는 클리셰지만 캐릭터는 아니에요. 특히 여주인공의 심경변화가 와닿았어요. 미나토 작가님의 디테일에 감탄하면서 봤어요. 작가님은 어떤 소재를 쓰셔도 술술 재밌게 읽게 되네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가 생각나는 소설이었어요.
apf***2025.02.06삽화그림보고는 안땡겼는데 웹툰보고 땡겨서 정독!
145***2025.01.20제가 이제 진짜 쌉 고인물이구나 싶네요 ㅋㅋㅋ 큐 ㅜ 도망여주(수) 후회남주(공) 의 딱 전형적인 형식이지만 필력이 좋아서 재미있네요 다만 저는 도망 + 후회 너무 많이 봤더니 뻔한 레퍼토리라 그냥 띄엄띄엄 봤는데도 스토리 파악에 전혀 문제 없더라고요 <여기부터는 스포> 도망 여주의 케이스 중 대표적으로 1) 도망을 잘 해서 몇년간 안잡힌다 -> 이경우 남주가 진짜 480도 넹글 돌아버림 (480도 돌아버린게 맛도리지만 뭔가당장이라도 깨질 것 같은 아슬아슬함과 심하면 “고구마”를 느낄 수 있고 이를 보는 독자도 같이 돌게된다) 2) 빨리 잡히지만 강단있게 남주를 받아주지 않는다 -> 막상 잡을 때까지는 후회를 많이 하진 않는데 오히려 무심해진 여주 모습에 불안,분리불안,후회 등을 차근차근 밟아가며 “성격변화”가 이루어지는 모습을 독자들이 실시간 관람 가능 (이를 보는 독자는 남주가 불쌍은 하나 상대적으로 권선징악의 편안함을 느끼며 카타르시스가 있다) 여기는 2번째 케이스 입니다 ㅎ 여주가 강단있게 철벽치는걸 작가님이 멋진 문장으로 화려하게 잘 쓰셨네요
dld***2024.12.15중반까지 이야기 진행이 느리긴하지만 마지막 외전까지 꿀잼~~~ 오만남,도망여주 취향이라면 고고!
sen***2024.12.06기대했던거만큼 괜찮았던 작품이에요
kks***2024.12.06보통 여주도망물은 도망치고 잡히기 전 남주가 맛도리 거든요 근데 이곤 잡힌 후도 엄청 재밌어요 이힛
ggy***2024.12.05평이한... 그러나 모자라지 않는... 눈에 거슬리는데 없이 매끄럽기가 비단결 같은데 끝까지 재밌는 소설 의외로 찾기가 너무너무 힘듦 작가님 글 많이 많이 써주세요
sou***2024.12.03너무 재밌어요 ~~~~~
fol***2024.12.02흥미진진 재미있어요
is2***2024.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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