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셔널한 선배 비서가 알려가 알려주는 비서 취업의 모든 것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앤 헤서웨이나 영화 <인턴>의 로버트 드 니로처럼 비서는 상사와 가장 가깝게 일하며 그들을 보좌하는 사람들이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자리하고 있는 고정관념처럼, 비서는 전화를 받고 스케줄을 체크하며 커피 심부름을 하는 단순한 역할이 아니다. 그들은 상사보다 업무 전반을 빨리 그리고 완벽하게 파악해야 하고, 상사의 기분을 헤아릴 줄 아는 센스를 갖춰야 하며, 때때로 조언을 할 수 있는 식견도 겸비해야 한다. 한마디로 프로페셔널함으로 무장해야 하는 직업군이다.
비서 분야에 대한 취업준비생들의 관심은 날로 증가하고 있는데 반해 국내에는 아직 비서 취업과 관련한 정보와 자료는 많이 부족하다. 수년간 비서 업무를 경험하고, 비서 업무에 대한 노하우가 쌓인 저자는 비서 취업 정보에 목말라 있는 사람들을 위해 ≪비서 취업 시크릿 노트≫를 내놓았다. 이 책은 외국계 기업, 로펌, 국내 기업의 비서가 되기 위한 준비사항을 전략적으로 풀어낸 취업 가이드북이다. 비서가 되기를 희망하는 사람, 비서라는 직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 비서로서의 전직을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자신의 꿈을 향해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국내 유일! 외국계 ․ 로펌 ․ 국내 기업 비서 취업을 위한 알짜 정보
-인사 담당자들이 선호하는 이력서 ․ 자기소개서 작성법
-합격을 부르는 면접 노하우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의 합격 인터뷰
비서 직군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국내 기업뿐 아니라 외국계 기업, 로펌 등 다양한 분야에 존재한다. 특히, 외국계 기업과 로펌은 비서를 꿈꾸는 여대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군이기도 하다. ≪비서 취업 시크릿 노트≫에서는 국내 기업, 외국계 기업, 로펌 등 기업의 형태에 따른 취업 전략과 비서가 되기 전에 알아두면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가득 담았다.
외국계 기업 비서 편에서는 외국계 회사 지원 시 필수인 레주메와 커버레터를 일목요연하게 작성하는 법을 알려주고, 샘플 레주메의 다양한 사례를 제시한다. 또한 영어 면접 시 유용한 커뮤니케이션 스킬과 발음 체크 등 비서 취업준비생들이 성공적으로 영어 면접을 치를 수 있도록 세세하게 짚어준다. 로펌 비서 편에서는 일반 기업의 비서와는 차별화된 직무를 소개하고, 로펌 비서의 채용 정보, 서류 준비, 면접 시 주지해야 할 사항을 알려준다. 국내 기업 편에서는 채용 과정, 기본에 충실한 이력서 작성법, 면접의 질문 유형 등을 소개한다.
다양한 취업 정보와 가이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비서 취업 준비생들이 가장 듣고 싶은 것은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의 조언일 것이다. ≪비서 취업 시크릿 노트≫에서는 ‘여기서 잠깐’이라는 코너를 통해 생생한 비서 취업 성공의 비밀을 들려준다. 뿐만 아니라 취업 사례, 합격 이력서와 면접 사례, 인사 담당자의 인터뷰 등을 수록해 취업준비생들의 비서 취업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책 속으로
왜 비서인가? 왜 그 회사에 입사하려 하는가? 내 성격과 이 직무가 맞는가? 등 자신에게 이런 질문을 먼저 해보고 냉정하게 판단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자기 자신에 대한 고민이 부족한 채 지원하거나 기업의 네임 밸류만 보고 지원하면 반드시 고비가 오기 때문이다. 어렵게 합격했어도 비서 업무가 조금만 자신과 맞지 않아도 쉽게 고민하고 방황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자신과 잘 맞는 일이 있긴 하겠지만, 신입 때부터 모든 것을 충족시키기는 어렵다.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하나하나 경험을 쌓으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자신의 장점과 특성에 맞는 일을 거머쥘 수 있는 기회는 반드시 온다.
외국계 기업은 어떤 스타일의 비서를 원할까? 채용 공고를 살펴보면 공통적으로 원하는 사항을 알 수 있다. 기업에서 비서의 필수적인 자질로 요구하는 것은 커뮤니케이션 스킬 Communication Skills과 멀티태스크 스킬 Multi-task Skills, 팀 플레이어 Team Player로 원만한 대인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능력이 빠지지 않고 요구된다. 외국인 상사와 한국인 비서라는 점에 비추어볼 때, 먼저 언어와 비언어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과 상사로부터 지시 받은 내용을 실행하고 보고하는 능력, 비즈니스 멘트 구사 능력 등 전문성 있는 소통까지 가능한 능력을 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나치게 자신을 칭찬하거나 문장을 화려하게 만드는 단어는 가급적 자제한다. 만약 자신을 과찬할 경우 인사 담당자가 납득하고 인정할만한 타당성 있는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지원자의
이미지가 비호감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예를 들면, 자신을 hard worker라고 직접적으로 쓰기보다는 정말 열심히 일했던 성과나 업적을 표현함으로써 기업에서 ‘이 지원자는 정말 열심히 일하는 사람 이구나’ 하는 것을 인정하도록 만드는 것이 단어 선택의 힘이다.
스펙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역량을 중시하는 시대인 만큼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모든 시간을 할애하기보다는 전략적으로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채용 공고란에 ‘업무 내용’을 확인하면 입사해서 어떤 업무를 주로 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 예를 들면, ‘스케줄 관리 및 각종 예약 업무, 전화 및 방문객 응대 업무, 회의 준비 및 정리 업무, 전표 처리 업무’가 주요 업무라고 명시되어 있다면 신입은 인턴과 아르바이트를 통해 관련 업무를 접하거나 이론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알아두는 것이 도움된다. 특히 ‘우대 사항’이 명시되어 있다면, 해당 사항에 대해 중점적으로 강조할 필요가 있다. 경력직은 이전 직장에서 해보지 않은 업무가 있다면 미리 숙지하고 면접에 대비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