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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달나라 아야기다. 달에 인간이 세운 도시 아르테미스. 거기서 사는 가난하지만 용감하고 정의감 넘치는 똘똘한 사우디아라비아 출신의 소녀 재스민이 주인공이다. 면적 약 0.5평방킬로미터. 인구 약 2,000여 명. 대부분 관광객이나 억만장자가 거주하는 이 도시에는 다수의 노동자와 범죄자도 공존하고 있다. 이 매혹적인 달의 도시에서 짐꾼으로 활약하는 재스민 바샤라는 돈을 벌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그래서 불법적인 일을 할 때에도 망설임 없이 수락한다. 어느 날 트론 란비크라는 부자로부터 일확천금을 얻을 수 있는 제안을 받는다. 이는 생각보다 위험하고, 불법적인 일이지만 그녀만의 수학적 감각과 노련함으로 임무 완수를 눈앞에 둔다. 하지만 의뢰자인 트론은 미지의 세력으로부터 죽임을 당하고, 급기야 재스민은 아르테미스 시 전체에 범죄자로 정보가 공유돼 위기에 처하게 된다. 아르테미스를 범죄자들의 손에서 구하기위해 감행된 재즈와 그 일당들의 작전에서 재스민은 정직하게 법을 준수하는 엄격한 아버지, 과학에 미친 사회성 떨어지는 남사친 등의 도움을 받게되고, 마지막 순간에 자신의 목숨을 버리는 결단을 하게 된다. 여태까지 남자주인공 이야기만 쓰다가 갑자기 여성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삼았는데, 어색하지 않고 전작의 주인공들처럼 포기를 모르는 끈기와 유머를 여기저기 발산하며 익숙한 느낌을 주었다. 무엇보다 아르테미스라는 가상공간의 모든 것을 구상하고 글로 구현한 상상력이 너무나 감탄스러웠다. 이로서 #앤디위어우주3부작 모두 완독. 재미있다. __________ “모든 걸 용서할게, 친구. 모든 걸. 안녕.” 파이프의 날카로운 끝으로 공을 찔렀다. 파이프를 통해서 공기가 빠져나갔다. 나는 방금 진공 상태가 빨아들일 빨대를 꽂아준 것이다. 양손으로 쥔 파이프가 점점 차가워졌다. 더 힘을 주고 밀어서 파이프를 밸브 손잡이의 바큇살 사이로 찔러 넣었다. 햄스터 공이 늘어나더니 구멍 난 곳 주변이 찢어졌다. 시간은 잘해야 1초도 남지 않았다. 있는 힘껏 파이프를 옆으로 밀자 손잡이가 움직이는 느낌이 들었다. 그 순간 물리학적 현상이 맹렬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햄스터 공이 조각조각 찢어졌다. 파이프를 힘껏 밀고 있다고 생각한 순간 내 몸은 텅 빈 공간을 날고 있었다. 모든 소음이 즉시 멈췄다. 햇빛이 눈을 멀게 할 것처럼 공격해 왔다. 나는 고통스러워서 눈을 가늘게 떴다. 폐에서 공기가 빠져나갔다. 거칠게 숨을 들이마셨다. 가슴을 팽창시켰지만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았다. 무시무시한 기분이었다. 아르테미스 (스페셜 에디션) | 앤디 위어, 남명성 저 #아르테미스 #스페셜에디션 #앤디위어 #앤디위어의우주시리즈 #공상과학소설 #독서 #책읽기 #북스타그램
강점이 분명하지만 단점도 많은 작가인데 그 단점들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작품. 여러모로 아쉽다.
별루예요. 헤일메리는 재밌었는데;;
마션이나 프로젝트 헤일메리를 읽었다면 이책은 그냥 넘어가셔도 될것 같습니다. 상대적인 빈곤이랄까요?
자유로운 영혼, 재즈! 언제나 혼자여서 외로운, 재즈! 자기만의 규칙에 철저하고 의리있는, 재즈! 책을 읽는동안 재즈의 삶을 통해 달에서의 삶을 상상해보고 간접 경험할 수 있었다. 재즈가 사는 아르테미스, 나도 가보고싶다.
제일 처음 마션을 읽고 그 이후 시간이 좀 지나 헤일메리 프로젝트, 그다음 연달아 아르테미스를 읽었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다음소설이 또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립니다.
마션을 떠나서 번역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내용에 대한 집중이 하나도 안됨.
같은 앤디위어 시리즈라도 번역이 중요한거 같아요 원문을 비교한게 아니니 그게 이유가 아닐수도 있지만 프로젝트 헤일메리랑 연달아 읽으니 강동혁님 번역이 진짜 좋다는게 느껴져요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 이 책은 음 몬가 어색하다고 느끼는 문장이 많아 자꾸 흐름이 끊기고 집중이 잘 안되네요 흑 원문이 그런걸까요...? ㅠㅠ
마션을 기대하고 읽으면 너무 실망스럽네요 후
백인남 여자캐릭터로 창녀쓰고 싶었나봐 ㅋ ㅋ ㅋㅋ 하.. 번역까지 남자시켜서 누가봐도 남자뇌내 망상같은이야기로 만들어놓고 여주인공? 접어라 마션이 아깝다. 소녀 어쩌고 조언 받았다는것도 초반에 복선이냐고ㅋ 작가의말이 왜 앞에서 구구절절써있었는지 ㅋㅋㅋ 소녀이야기에 창녀같다 창녀 어쩌고가 왜 나와야하는지 진심으로 이해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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