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02.01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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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 가이드
*작품 키워드: 궁정물 배틀연애 사제관계 신분차이 구원 복수 오해/착각 왕족/귀족 정치/사회/재벌 할리킹 미남공 다정공 헌신공 강공 능글공 까칠공 츤데레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재벌공 황제공 사랑꾼공 상처공 미인수 잔망수 허당수 헌신수 강수 까칠수 츤데레수 외유내강수 단정수 계략수 상처수 능력수 얼빠수
*공 : 단이재 . 25세. 왕국 파사의 8공자. 세간에는 망나니 공자로 알려져 있다. 왕가에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홍채얼룩증으로 푸른색과 호박색이 섞인 눈동자를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선조의 광증 또한 유전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받고 있다. 늘 독한 연화초를 피워 병증을 가라앉히고 있기 때문에 은은한 연꽃향이 배어 있다. 차갑고 날카로운 인상이라 가까이 다가가기 힘들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 나이다운 장난기가 있는 편.
스승으로 온 사현을 처음부터 못마땅하게 여기는 듯했지만 어쩐지 어느 순간부터 은근슬쩍 관심을 보이는 듯하는데….
*수 : 백사현 . 25세. 왕국 유강과 하현 사이에 벌어진 매천대첩이라는 희대의 수몰전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생존자. 그때 겪은 극심한 스트레스와 고통으로 인해 하룻밤 만에 머리카락이 새하얗게 변해 버렸다.
살아남았다는 죄책감과 죽은 이들의 한을 풀어 주기 위해 난세를 끝내고자 하는 일념으로 살아왔다. 이후 스승마저 죽고 복수심과 뜻을 이루기 위해 북부의 대국 파사로 향한다. 가까스로 등용된 그에게 내려진 첫 업무는 아직 소학 한 글자도 떼지 못했다는 망나니 공자 단이재를 가르치는 것.
하얀 머리 덕분에 더 신비롭고 단아한 인상을 주는 겉모습과 달리 냉소적이고 불만도 가득한 성격. 당연히 단이재와는 처음부터 삐걱거리기 시작했건만…. 이 인간, 갑자기 왜 잘해 주는 거지?
*공감 글귀:
지혈이라도 해야겠다 싶어 몸을 반쯤 일으키는데, 단이재가 사현의 손을 확 끌어당겼다. 사현은 그만 중심을 잃고 그의 품으로 넘어지고 말았다.
가슴팍에서 물씬 풍기는 연꽃 내음.
…단이재에게선 항상 향기로운 냄새가 났다.
“…가지 마라.”
그의 품을 벗어나려는데 잔뜩 잠긴 목소리가 사현을 붙잡았다.
“잠깐만… 이렇게 있어 줘.”
피가 나는데.
빨리 지혈해야 하는데.
연화초 냄새가 너무 지독하다.
머리가 몽롱한 것도 이 향기 때문일까.
아니면… 열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그래, 열이 났었지.
그래서 판단력도 떨어지고 이렇게….
“잠깐만… 이렇게….”
그의 손이 사현의 손을 붙잡았다. 손가락 사이사이로 단이재의 굵은 손가락이 파고들었다. 마주 잡은 손바닥이 그의 피로 질척하게 젖어 들었다.
따뜻했다.
“…이상하지.”
그의 몸이 천천히 사현의 품으로 쓰러졌다. 사현은 엉겁결에 그를 끌어안다시피 한 채 뺨을 툭툭 때려 보았다. 의원을 불러야 하나 싶어서.
단이재가 짜증스러운 손길로 사현의 손을 쳐 냈다. 이제야 조금 평소의 그 같아졌다.
“왜 그대가 옆에 있으면….”
사현의 무릎에 얼굴을 파묻고 스르르 눕는 건 여전히 그답지 않았지만.
“…그 냄새가 나지 않는 걸까.”
작품 소개
스승마저 잃고 복수심만으로 찾아온 대국 파사에서
치열한 후계 다툼에 관심이 없는 8공자 단이재의 스승이 된다.
왕의 눈에 들기 위해서는 수업에는 관심 없고 스승을 박대하는 밉살맞은 제자를 가르쳐야만 한다.
그것이 후계 분쟁에 거리를 두려는 그의 삶을 깨트리는 일이 된다 할지라도.
그런데 어쩐지….
“이상하지. 왜 그대가 옆에 있으면 그 냄새가 나지 않는 걸까.”
단이재에 대해 알면 알게 될수록….
“연주는 살기 좋은 곳이 아니네. 너무 춥거든.”
다른 뜻을 품고 싶어지는 걸까.
“전, 그렇게 살 수 없습니다. 아니, 그렇게 살아선 안 됩니다.”
곁에서 죽어간 수많은 이들의 목숨을 빚지고 살아가기에, 사현은 온정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
하지만 온정이 아니라면 어떨까.
단이재에게 정말 사현의 복수를 이루어 줄 ‘자격’이 있다면?
그와 함께 왕좌를 바라볼 수 있지 않을까?
작가
리뷰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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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력이 좋음. 탁 치는 재미는 없음. 어느순간 내용도 기억 못하면서 타성적으로 보고있게되서 접음. 단순한 러브스토리보다는, 장대한 대하서사 속에서, 다채로운 인물들의 다양한 시점으로 이야기가 풀려나가는 단단한 시대물풍 이야기라서 호흡이 길다. 평소에도 역사, 국사같은거 좋아하는 편이면 맘에 들지도. 눈처럼 하얀 머리에 미모도 갖춘 미인수가 와룡이면서 필부처럼 살다 가려던 공 깨우는 킹메이커 육아&역키잡 류의 할리킹인데, 솔직히 공이 수한테 발정하는 계기나 이유도 잘 모르겠음. 얼굴보고 반한게 제일 원초적이고 확실한 거 같긴 하다만. 알아가면서 똑똑한거나 마이페이스로 툭툭거리는 면들이 매력으로 느껴졌다는 뭐 그런게 있긴하겠지만, 여튼 그 감긴다는 부분에서도 딱히 비엘, 아니 로맨스물 보면서 기대하는 그런 찌릿찌릿한거 없이 뭔가 밋밋함. 별 관심 없다더니 뽀뽀가지고 딜을 하지 않나, 수만 보면 뭔 개저같은 짓을 플러팅이랍씨고 하고있고, 수는 또 그런거에 넘어감..?? 이래저래 드라마틱할법한 소재를 가지고도 덤덤한 일상 브이로그처럼 쓴 거 같아서, 도파민 터지는 스타일은 아니라고 생각함.
nar***2026.10.01196화를 읽었는데 완결이 칠백을 넘는구나...
lot***2026.09.29재미있어요 구매하러 갑니다
sj0***2026.09.26536화까지 읽었는데 몇권째쯤 됨까요??
mad***2026.09.24마도조사나 천관사복 이후로 읽을게 없어서 유목민 처럼 왔다갔다 했는데 드디어 발견했어요. 개인적으로 올해 읽었던 최고의 작품입니다. 작가님은 bl 장르가 담기에는 너무 스케일이 크신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bl이 무슨 대하 소설 같아요. 최고!
hju***2026.09.05긴 서사에 지루한 부분이 하나도 없습니다 ㅠㅠ 안본사람 없게 해주세요~!!
gpp***2026.08.22앞으로 이보다 더 훌륭한 시대물은 못 볼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버렸다. ㄷㄷㄷ
ncf***2026.08.15-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c0c***2026.08.14
궁중암투의 정석 주인공들의 성장이 괄목할만 합니다
tnq***2026.08.13스티그마타 보고 따라왔는데 진짜 작가님 갓벽합니다 진정 비엘계 대하드라마 주인공들 과거 이야기에서 눈물 찔끔 했어요 진심으로 오래오래 다작 해주시길 바랍니다
dla***202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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