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디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강제 새로 고침(Ctrl + F5)이나 브라우저 캐시 삭제를 진행해주세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리디 접속 테스트를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대응 방법을 안내드리겠습니다.
테스트 페이지로 이동하기

가인과 아별 상세페이지

가인과 아별

대한민국 과학소재 스토리공모전 2023 최우수상 수상작

  • 관심 0
대여
권당 60일
20%↓
5,600원
소장
전자책 정가
7,000원
판매가
7,000원
출간 정보
  • 2025.02.25 전자책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2만 자
  • 14.8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80976256
ECN
-
가인과 아별

작품 소개

DICIA(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SF 과학 단편 수상작

대한민국 과학소재 스토리공모전 2023 최우수상 수상작이진환 작가의 『가인과 아별』

안드로이드는 살인죄의 객체가 될 수 있는가? 안드로이드에 의식이 있다면 인간의 의식과 어떻게 구별되는가? 안드로이드의 죽음을 인간의 죽음과 동등한 가치로 인정할 수 있는가? 만약 기억이 디지털화될 수 있다면 그것은 여전히 ‘자신’의 일부일까?

이진환 작가의 과학 단편소설 『가인과 아별』은 이런 질문들을 바탕으로 인간과 인공지능의 관계를 탐구하며, 정체성의 본질과 인간의 도덕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이 소설은 단순한 SF 소설의 범주를 넘어, 우리가 앞으로 마주하게 될 윤리적, 법적 문제들을 제기하며 독자들에게 사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소설은 성공한 기업가 김 박사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벌어지는 유산 상속과 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김 박사는 막대한 유산을 남겼고, 그 유산은 두 자녀 중 안드로이드 형인 ‘아별’에게 상속된다. 한편, 아별의 인간 동생 ‘가인’은 유산을 독차지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형인 아별을 살해한 살인죄로 기소된다. 아별은 인간과 동일한 사고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인간처럼 감정을 느끼고 판단을 내린다. 그러나 그는 법적, 윤리적으로 인간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경계선에 위치한다. 반면, 가인은 법적으로 명확히 인간이지만 안드로이드 형을 살해하는 행위를 저질렀다.

이 소설이 던지는 주요 질문 중 하나는 ‘살해라는 행위가 인간과 비인간 존재 사이에서 어떻게 다르게 평가되는가’이다. 가인은 단순히 기계를 파괴한 것인가, 아니면 존속 관계인 한 생명을 앗아간 것인가? 만약 인간이란 생물학적 요소로만 정의된다면, 인간의 가치와 도덕성은 어디에 위치하는가?

소설이 제시하는 또 다른 중요한 주제는 ‘기억’의 문제이다. 기억은 개인의 정체성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로 간주되는데, 만약 기억이 디지털화될 수 있다면 그것은 여전히 ‘자신’의 일부일까? 아별은 김 박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인간의 감정을 학습하고 표현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기억이 실제 경험한 것이 아닌, 단순한 데이터의 집합이라면, 그것을 ‘개인의 정체성’이라고 볼 수 있는가?

이 같은 기억의 문제는 인간과 인공지능의 경계 문제로 나아간다. 인간과 인공지능의 경계는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가? 인공지능이 인간과 동일한 감정을 가지고 사고한다면, 그것을 인간으로 인정해야 하는가?

이러한 질문들은 단순한 공상 과학의 영역을 넘어, 현대 사회에서 실제로 논의되고 있는 문제들이다. 이진환 작가의 과학 단편소설 『가인과 아별』은 이를 문학적 방식으로 탐색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사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작가는 인간과 인공지능이라는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이야기 소재를 통해, 독자들에게 과학과 철학이 만나는 지점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독자들은 인간성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작가 소개

인간 의식과 자아에 대한 호기심 때문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되었다. 보르헤스, 마르케스, 헤밍웨이, 레이먼드 카버, 스타니스와프 렘, 코니 윌리스, 할란 엘리슨, 커트 보니것의 작품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 수필로 제21회 한미수필문학상 우수상, 제19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은상을 수상했다. 단편소설로 이달의 장르소설 공모에 당선되었고, 법관인 여자친구의 자문을 받아 쓴 <가인과 아별>로 2023 대한민국 과학소재 스토리공모전 단편소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전혀 모르는 사람의 시간을 사용하되 그 사람이 시간을 낭비했다고 생각하지 않도록 만들 것’이라는 커트 보니것의 말을 가장 좋아한다. 언제나 파토스가 폭발하는 이야기를 쓰려 한다.

리뷰

0.0

구매자 별점
0명 평가

이 작품을 평가해 주세요!

건전한 리뷰 정착 및 양질의 리뷰를 위해 아래 해당하는 리뷰는 비공개 조치될 수 있음을 안내드립니다.
  1.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2. 비속어나 타인을 비방하는 내용
  3. 특정 종교, 민족, 계층을 비방하는 내용
  4. 해당 작품의 줄거리나 리디 서비스 이용과 관련이 없는 내용
  5. 의미를 알 수 없는 내용
  6. 광고 및 반복적인 글을 게시하여 서비스 품질을 떨어트리는 내용
  7. 저작권상 문제의 소지가 있는 내용
  8. 다른 리뷰에 대한 반박이나 논쟁을 유발하는 내용
* 결말을 예상할 수 있는 리뷰는 자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외에도 건전한 리뷰 문화 형성을 위한 운영 목적과 취지에 맞지 않는 내용은 담당자에 의해 리뷰가 비공개 처리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된 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
'구매자' 표시는 유료 작품 결제 후 다운로드하거나 리디셀렉트 작품을 다운로드 한 경우에만 표시됩니다.
무료 작품 (프로모션 등으로 무료로 전환된 작품 포함)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시리즈 내 무료 작품
'구매자'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같은 시리즈의 유료 작품을 결제한 뒤 리뷰를 수정하거나 재등록하면 '구매자'로 표시됩니다.
영구 삭제
작품을 영구 삭제해도 '구매자' 표시는 남아있습니다.
결제 취소
'구매자' 표시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SF 소설 베스트더보기

  • 개정판 | 삼체 3부작 완결 세트 (전 3권) (류츠신)
  • 프로젝트 헤일메리 (앤디 위어, 강동혁)
  • 궤도 (서맨사 하비, 송예슬)
  • 테익스칼란 제국 시리즈 세트(전 2권) (아케이디 마틴, 김지원)
  • 천 개의 파랑 (천선란)
  • 개정판 | 류츠신 삼체 3부작 1권 (류츠신)
  • 돌이킬 수 있는 (문목하)
  • 머더봇 다이어리: 시스템 통제불능 (마샤 웰스, 고호관)
  • 수확자 (닐 셔스터먼, 이수현)
  • 지구 끝의 온실 (김초엽)
  • 마션 (스페셜 에디션) (앤디 위어, 박아람)
  • 고래눈이 내리다 (김보영)
  • 토막 난 우주를 안고서 (김초엽, 김혜윤)
  • 당신을 기다리고 있어 (김보영)
  • 어떤 물질의 사랑 (천선란)
  • 둠스데이 프린세스 (김영리)
  • 스페이스 오디세이 완전판 세트 (아서 C. 클라크, 김승욱)
  • 제노사이드 (다카노 가즈아키, 김수영)
  •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1 (더글러스 애덤스, 김선형)
  • 그들이 보지 못할 밤은 아름다워 (백사혜)

본문 끝 최상단으로 돌아가기

spinner
앱으로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대여한 작품은 다운로드 시점부터 대여가 시작됩니다.
앱으로 연결해서 보시겠습니까?
닫기 버튼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으면 앱 다운로드로 자동 연결됩니다.
모바일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