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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지 않는 나라 상세페이지

얼지 않는 나라

  • 관심 11
소장
전자책 정가
2,100원
판매가
2,100원
출간 정보
  • 2024.04.05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약 5.3만 자
  • 4.3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93501986
ECN
-

이 작품의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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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지 않는 나라

작품 정보

***해당 작품에는 테디베어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으니 감상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세상엔 얼지 않는 나라가 있었다.

얼지 않는 나라의 모든 겨울을 품은 성은 그 누구의 침입도 허락하지 않았지만,
이곳을 오갈 수 있는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바로 천사가 사랑한 네 명의 아이들이었습니다.
천사는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뭐든 해 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천사님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싶어요.”
“저는 천사님의 두 눈이 좋아요.”
“이번엔 가장 커다란 한 쌍의 날개를 제게 선물해주세요.”

천사는 날개를 잃어 제대로 균형을 잡지도 못하는 몸뚱이와 거지처럼 엉망으로 잘린 머리만이 남았지만, 행복한 아이들을 보며 함께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것마저 회복력을 따라가지 못하고, 아이들의 욕망을 따라가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천사에게 무언가를 바라는 아이들은 이구동성으로 말했습니다.

“““천사님의 심장을 주세요.”””

마지막으로 심장을 내어주자 이제 천사에겐 남은 것이 없었습니다. 뻥 뚫려버린 천사의 두 눈에선 눈물이 흘렀고, 그 눈물은 흐르고 흘러 커다란 호수가 되어 시리도록 얼어붙었습니다.

그런데 그때, 모두가 떠나버린 줄 알았던 겨울 성에 하나의 온기가 닿았습니다.

‘천사님이 웃음을 줄 수 있을 때, 그때 제게 천사님의 웃음을 주세요.’

아이는 절단된 천사의 몸을 향해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에 천사는 울며 앞이 보이지 않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러자 아이는 겨울 성에 남은 마지막 온기가 되었습니다.

작가 프로필

꿈꾸는쓰레기통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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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4

구매자 별점
30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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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단편일리가 없는데 분명 더 있어야하는데

    tdw***
    2025.05.24
  • 나만의 최고의 쓰레기통.. 아늑해용..

    cin***
    2025.05.15
  • 으아... 테디베어가 뭔지 첨알았습니다;; 테디베어 좋아하시는 분들은 5점 줄 거 같아요. 저는 너무 머나먼 길이네요...

    gjy***
    2025.04.06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lsa***
    2024.10.07
  • 맛있네요....읽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sch***
    2024.05.19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qwe***
    2024.04.25
  • 작가님 가방끈이 굉장히 기심

    kwj***
    2024.04.09
  • 테디베어라서 5점드렸습니다...

    you***
    2024.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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