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원을 들어줘요! 호두까기 인형님!_배란기사무실
나와 처음으로 섹스할 사람의 얼굴은 이렇게 잘 생겼으면 좋겠다.
밀려오는 졸음에 입을 쩍 벌리고 연신 하품하던 미아는 뚫어지게 바라보던 호두까기 인형에서 시선을 떼고 눈을 감았다.
어차피 부모님은 내일 늦게 오시기에 한숨 푹 자고 일어나서 정리할 생각이었다.
“하암...”
잘 자요. 호두까기 인형님.
..... 호두까기 인형님도 좋고, 오늘은 크리스마스니까 산타 할아버지도 좋아요. 누구든 내 소원을 들어준다면.
내 소원은.
“모든 것이 완벽한 남자와 첫 섹스하고 싶다... 그리고 평생도 좋은데...”
***
*남자 주인공 : 호두까기 인형-무려 2년을 기다렸다. 미아의 소원을 들어주기까지.
*여자 주인공 : 미아-2년 전 생일 선물로 아주 잘생긴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게 된다. 그리고 성인이 되기 하루 전날인 크리스마스이브에 어떤 소원을 빌게 되는데. 그 소원은 이루어질까?
*이럴 때 보세요 : 소원을 완벽하게 이루어 주는 호두까기 인형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크리스마스잖아. 그래서 네 소원을 들어주려고.”
2. 성냥과 욕망_츕스
“성냥 사실래요? 좋은 물건 들어왔는데.”
예쁘장한 얼굴에 가녀린 체구까지. 절로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여자다.
희고 작은 손에 들린 성냥에 의문이 들었다.
“이 물건이 저와 무슨 상관이죠?”
“그쪽, 산타잖아요.”
매너리즘에 빠진 산타들. 그런 산타를 구해줄 마법의 성냥.
그리고 성냥을 파는 여자.
“산타님의 소망은 무엇이죠?”
달큼한 향이 코끝을 간질인다.
“제 소망은….”
뺨을 비빈 남자의 눈빛이 순식간에 싹 바뀌었다.
*남자 주인공 : 게일. 산타 관리국 조사관. 중독 사건을 조사하기 위한 잠복수사 중 수상한 성냥팔이 아가씨를 만난다.
*여자 주인공 : 로즈. 성냥팔이 아가씨. 사람의 욕망을 비춰주는 물건을 팔다 조사관인 게일에게 성냥을 권유한다. 그러다 딱 잡히고 마는데….
*이럴 때 보세요 : 사근사근하던 남자가 욕망을 까발리는 순간 돌변하는 걸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안타깝게도 나는 환촉만으로는 만족 못해서.”
3. 그리운 남편의 X_불닭뽀끼
‘죽은 남편의 자지가 그리우셨다고요? 저희 산타 연합이 그 소원 이루어 드리겠습니다!’
난데없이 거실에 놓인 커다란 상자.
나, 혹시 술 취한 건가? 연정은 눈을 세게 비비며 정신 차리려 노력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있는 상자는 급기야 스르륵 스스로 포장지를 열더니….
그 안에서 목에 리본을 맨 외국인 남자가 튀어나왔다.
그것도 둘이나!
“저희에게 편히 맡겨주시길 바랍니다.”
“앗! 왜 이러… 읍!”
***
*남자 주인공 : 필립, 맥스-죽은 남편의 자지를 원한다는 이색적인 소원을 위해 선발된 미남 산타들. 최종 선택된 산타는 팀장으로 진급하기에 온 것뿐인데, 어쩐지 점점 진심이 되어 간다. 이 여자, 정말 뭐지?
*여자 주인공 : 연정. 원래는 이러지 않았는데 남편이 죽고 몸이 이상해졌다. 뭘 해도 만족이 되지 않자 술김에 죽은 남편의 자지를 원한다는 소원을 비는데….
*이럴 때 보세요 : 그리운 남편을 떠올리며 점차 적극적으로 변하는 미망인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정말 우리 남편과 똑같았어요.”
4. 루돌프 사슴(들의) X는_비아란
“안되겠군. 우리가 좀 도와주지.”
“예? 어떻게……?”
“산타 전용 마사지를 해주마. 긴장이 풀릴 거야.”
“그런 것도 있어요?”
“첫 배달 때 긴장한 산타가 너 하나만 있었겠어?”
툭 끼어든 루스의 목소리에 클로에스가 고개를 끄덕였다.
“아아, 그렇네.”
그녀는 이내 루카를 바라봤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하고 묻는듯한 맑고 순진한 눈망울을 보며 루카가 의자를 턱짓했다.
“편히 누워야지.”
“누, 누워요?”
“앉은 채로 마사지를 할 순 없잖나.
***
*남자 주인공 : 루카, 루엘, 루이, 루스-산타 썰매를 끄는 베테랑 순록 수인들. 초보 산타인 클로에스의 첫 배달 업무에서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야릇한 마사지와 몸에 좋은 약을 잔뜩 선물해 준다.
*여자 주인공 : 클로에스-멋지고 잘생긴 네 명의 루돌프들과 첫 비행이 긴장되기만 하는 스무 살의 최연소 초보 산타.
*이럴 때 보세요 : 초보 산타와 끝내주는 스킬을 가진 루돌프들의 음란한 비행이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크흣, 클로에스. 우리랑 오래오래 붙어먹자. 우리들이 싸는 보약은 이제 다 네 거야.”
5. 산타의 은혜_행복한또잉
“이, 이제 먹을 것을 주실 건가요?”
“그래. 좆을 세운다면 네가 먹고 싶은 건 무엇이든 줄게.”
“아아.”
손가락을 까닥이자 디콘이 천천히 곁으로 다가왔다. 이제는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바지를 벗었다.
툭. 묵직하게 바닥으로 바지가 떨어지자 또다시 바짝 세운 좆이 그의 배꼽을 찌르며 꺼떡거렸다.
“흐응. 시키지 않았는데 좆 세우네? 이뻐라.”
플로렌트는 알아서 척척 좆을 세운 디콘이 예뻐서 차려 놓은 음식을 내밀었다.
“먹어.”
“…… 저.”
단번에 달려 들 줄 알았던 디콘이 꿀꺽. 침을 삼키며 우물쭈물했다.
“응?”
“아, 아까처럼. 거기… 그곳에 부어주시면.”
***
*남자 주인공 : 디콘 – 버려진 거지. 길가에 아무렇게나 살아가는 노숙자. 하지만 플로렌트의 눈에 띠여 열심히 좆을 세운다.
나중에는 플로렌트를 온전히 갖기 위해 독점욕을 드러낸다.
*여자 주인공 : 플로렌트 – 산타 퀸. 인간의 성욕을 이용해 산타 퀸이 되었지만 정작 본인의 성욕은 채우지 못했다. 그랬던 그녀의 결핍을 우연히 주운 디콘을 통해 제대로 된 오르가슴을 느낀다.
*이럴 때 보세요 : 모든 걸 다 가진 산타 퀸을 만족시키는 뒷골목의 부랑자를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그간 공주 대접을 했는데 사실은 노예 따위의 더러운 취급을 바라셨나봅니다.”
6. 그 공장에선 - 떡공장장
“너… 나랑 섹스할래? 그럼 집으로 보내주지.”
“그게 무슨….”
“오늘 일도 문제 삼지 않을 거고, 훔친 물건들도 가져가게 해줄게.”
그 제안은 데이지를 아주 솔깃하게 만들었다. 물론 모르는 아저씨와 뒹구는 건 위험한 일이었지만, 오늘 일을 없던 것으로 만드는 최선의 방법일지도 모를 일이었다.
“정말 고발하지 않을 거예요?”
“난 거짓말 하지 않아.”
“조, 좋아요.”
“그 말의 뜻은?”
“섹스… 한다고요.”
***
*남자 주인공 : 산타 레오. 산타에서 선물 공장 경비직으로 좌천된 레오. 하필이면 그 날 공장에 도둑이 들고… 귀엽고 몸매는 더 죽이는 도둑을 그냥 보내지 않는데.
*여자 주인공 : 데이지. 순록 마을에서 순록들을 키우는 데이지. 수입이 없어 망할 지경에 이르자 나쁜 마음을 먹고 하필이면 성인 용품을 만드는 산타 공장을 털 생각을 하고 만다.
*이럴 때 보세요 : 도둑을 조금은 다른 몽둥이로 때리는 것을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 “데이지. 네가 훔치려던 물건들 말이야. 한 번 써볼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