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으로 읽는 명작 시리즈,"는 고전과 현대 문학의 핵심 작품을 영어 원문으로 접하며 그 진수를 체험하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해 펴낸 도서입니다. 여기에 담긴 각 작품은 단순한 책상 위의 공부가 아니라, 문학의 미와 사회적 통찰, 그리고 언어의 다양한 레이어를 이해하려는 여정입니다.
원문으로 문학 작품을 읽는 것은 영어 학습에 있어 상당한 장점이 있습니다. Krashen의 "The Power of Reading" (1993) 논문에서 지적된 바와 같이, 원문을 통한 읽기는 언어 습득의 중요한 측면을 제공합니다. 논문에 따르면, 복잡한 문법 구조와 어휘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으며, 더불어 그 작품이 지니고 있는 문화적, 사회적 맥락을 이해하게 됩니다. Krashen은 원문을 통해 고유의 어휘와 표현, 심지어는 그 시대의 사회적 이슈까지도 파악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이 책은 단순한 언어 학습서가 아니라, 영어와 문학, 그리고 그 너머의 세계를 이해하려는 여정의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물론, 원문으로의 접근은 작가의 의도를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번역된 작품이 주는 느낌과 의미는 다소 한정적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은 번역자의 해석과 문화적 차이로 인해 불가피하게 생기는 문제지만, 원문으로 직접 작품을 읽으면서 이러한 한계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의미에서 '문학의 원형'을 경험하고자 하는 모든 독자들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각 작품에 대한 해설과 주석은 독자가 복잡한 표현이나 문맥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원작의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한 도구로 작용합니다. 이 책을 통해 영어 공부는 물론, 작가가 전하고자 했던 원래의 메시지와 미학을 느끼며, 보다 풍부한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 책은 단순한 언어 학습을 넘어, 미학적, 사회적 그리고 문화적인 다양성을 한 권에서 만날 수 있는, 그야말로 '전체적인 학문의 여행'을 제안합니다. 여러분이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단순한 언어 능력 향상 뿐만 아니라, 작가의 세계에 더 깊이 들어가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작가 소개
새뮤얼 랭혼 클레먼스(영어: Samuel Langhorne Clemens, 1835년 11월 30일 ~ 1910년 4월 21일)는 마크 트웨인(Mark Twain)이라는 필명으로 더욱 유명한 미국의 소설가이다. 주요 작품으로는 미시시피 강 유역을 배경으로 개구쟁이 소년인 톰 소여와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그린 동화 《톰소여의 모험》이 있다.
1835년 미국 미주리주 플로리다에서 태어났다. 4살때 가족이 미시시피 강변의 소도시 Hannibal(또는 St.Petersberg, Missouri주)로 이사갔다. 미시시피강 주변의 자연은 그의 유년기에 깊은 인상을 남겨 그가 후에 쓴 《톰소여의 모험》 등의 무대가 되었다.
11살에 아버지를 잃은 그는 인쇄소에서 견습공으로 일하게 되었다. 그 덕분에 브라질을 탐험하고 미시시피강을 누비는 증기선의 키잡이 일도 하였다. 이 때 사용한 수심 깊이의 단위를 필명으로 사용하였다. 1840년대 미국 서부에서 금이 발견되어 소위 서부개척이라는 붐이 일어나자, 마크는 약간의 토지를 매입해 금을 찾았지만 결과는 비참했다. 덕분에 빚이 늘어나 신문사 일을 했는데, 그가 일한 신문이 첫 단편들을 실어 마크 트웨인이 작가로서의 호평을 받게 해준 캘리포니언 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