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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여인 상세페이지

자연 여인

세기의 작가 전집 053: 업튼 싱클레어

  • 관심 1
소장
전자책 정가
3,900원
판매가
3,900원
출간 정보
  • 2025.03.21 전자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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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4.5만 자
  • 3.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42122538
ECN
-
자연 여인

작품 정보

자연 여인(THE NATUREWOMAN)

작품소개

"문명의 가면을 벗겨낸 자연의 여인, 그녀의 눈에 비친 우리 사회의 민낯"

미국 사회 개혁 문학의 거장 업튼 싱클레어의 숨겨진 걸작 '자연 여인'을 한국 독자들에게 처음으로 소개합니다. 식품 산업의 비위생적 실태를 고발하여 미국 사회에 충격을 안겨준 '정글'의 작가가 1911년에 발표한 이 희곡은, 문명과 자연의 충돌을 통해 20세기 초 미국 사회의 부조리를 날카롭게 파헤칩니다.

태평양의 무인도에서 자연의 법칙만을 배우며 성장한 오세아나. 그녀는 우연히 무인도를 방문한 과학자에 의해 발견되어 뉴욕의 상류사회로 들어오게 됩니다. 자연의 순수함과 본능적 지혜를 간직한 채 문명사회에 첫발을 내딛은 오세아나의 눈에 비친 뉴욕은 어떤 모습일까요? 화려한 외관 아래 숨겨진 계급 불평등, 여성 억압, 노동 착취, 환경 파괴... 오세아나의 솔직하고 순수한 질문들은 문명사회의 위선과 모순을 적나라하게 드러냅니다.

"왜 이 도시에는 음식과 집이 넘치는데도 굶주리고 추위에 떠는 사람들이 있나요?"
"왜 여성들은 항상 누군가에게 속해야 하나요?"
"당신들의 과학은 모든 것을 분해하지만, 그 안의 생명과 영혼은 보지 못하네요."

'정글'로 육류 산업의 실상을 고발했던 싱클레어의 예리한 사회 비판 정신이 이 작품에서도 빛납니다. 특히 당시로는 파격적인 여성의 자유와 성적 해방에 관한 주제 의식은 10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여전히 현대적 울림을 가집니다. 오세아나가 경험하는 뉴욕의 공장지대와 빈민가에 대한 생생한 묘사는 싱클레어 특유의 자연주의적 필체로 당시 노동자들의 비참한 현실을 가감 없이 보여줍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문명 비판을 넘어, 인간과 자연의 관계, 진정한 진보의 의미, 여성의 자율성과 같은 근본적인 질문들을 던집니다.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가 진행되던 진보주의 시대(Progressive Era)의 미국 사회를 배경으로, 싱클레어는 '자연으로의 회귀'라는 테마를 통해 대안적 삶과 사회의 가능성을 모색합니다.

오늘날 환경 위기, 사회 불평등, 젠더 문제 등 현대 사회가 직면한 여러 과제들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하는 이 작품은, 100년 전에 쓰였지만 놀라울 정도로 선견지명을 보여줍니다. 특히 생태학적 관점에서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재고하게 만드는 오세아나의 시선은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의미 있는 성찰을 안겨줍니다.

비문학 독자도 쉽게 읽을 수 있는 생동감 넘치는 번역과 함께, 작품의 사회·역사적 배경과 싱클레어의 문학 세계를 심도 있게 다룬 해설을 수록하여 작품 이해를 돕습니다. 미국 사회주의 문학의 대가 업튼 싱클레어의 문학 세계를 더 깊이 탐구하고 싶은 독자, 그리고 오늘날의 사회 문제를 역사적 맥락에서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자연의 눈으로 문명을 직시하는 오세아나의 여정에 함께하며, 우리 자신과 우리가 만든 사회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보세요. 업튼 싱클레어의 '자연 여인'이 100년 만에 한국어로 처음 소개되는 이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 이 책은 수익금의 일부를 어린이재단에 기부합니다.

작가 소개

작가 소개
업튼 싱클레어 (Upton Sinclair, 1878-1968): 불의에 맞선 투쟁의 기록자, 사회 변혁을 꿈꾼 행동하는 지성

업튼 싱클레어는 20세기 초, 미국 사회의 부조리와 모순을 날카롭게 고발하고 사회 변혁을 촉구한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 사회 운동가입니다. 그는 90여 편에 달하는 방대한 작품을 통해 자본주의의 폐해, 노동 착취, 정치 부패, 식품 산업의 비위생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며 '막무가내(Muckraker)' 저널리즘의 선구자로 평가받습니다.

싱클레어는 1878년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몰락한 남부 귀족 가문에서 태어났습니다. 가난과 알코올 중독에 시달리는 아버지, 엄격한 종교적 신념을 가진 어머니 사이에서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그에게 사회적 불평등과 빈곤 문제에 대한 깊은 관심을 심어주었습니다.

15세에 뉴욕 시립 대학교(City College of New York)에 입학한 싱클레어는 학비를 벌기 위해 싸구려 잡지에 글을 기고하며 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졸업 후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대학원 과정을 밟으며 사회주의 사상에 심취하게 되었고, 이는 그의 작품 세계와 사회 활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1904년, 사회주의 주간지 '어필 투 리즌(Appeal to Reason)'의 의뢰를 받아 시카고 도축장의 참혹한 현실을 취재한 싱클레어는 7주간의 잠입 취재를 바탕으로 소설 '정글(The Jungle)'을 집필했습니다. 1906년 출간된 이 작품은 출간 즉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정글'은 리투아니아 이민자 유르기스 루트쿠스(Jurgis Rudkus) 일가의 비극적인 삶을 통해 자본주의 시스템의 잔혹함과 노동자들의 비참한 현실을 생생하게 묘사했습니다. 특히, 비위생적이고 끔찍한 육류 가공 과정에 대한 폭로는 미국 사회 전체를 충격에 빠뜨렸고, 이는 곧바로 '순수 식품 및 의약품법(Pure Food and Drug Act)'과 '육류 검사법(Meat Inspection Act)' 제정으로 이어졌습니다.

'정글'의 성공으로 싱클레어는 일약 유명 작가 반열에 올랐지만, 그는 자신의 작품이 식품 위생 문제에만 초점이 맞춰진 것에 실망감을 표했습니다. 그는 '정글'을 통해 노동자들의 착취와 사회주의적 이상을 널리 알리고자 했지만, 대중의 관심은 식품 안전 문제에만 집중되었기 때문입니다.

이후에도 싱클레어는 '석유!(Oil!)', '보스턴(Boston)', '왕 석탄(King Coal)'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사회 비판적인 목소리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는 소설뿐만 아니라 논픽션, 희곡, 시나리오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의 사상과 신념을 표현했습니다.

싱클레어는 또한 적극적인 사회 운동가였습니다. 그는 사회주의 정당에 가입하여 정치 활동을 펼쳤고,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습니다. 1934년 주지사 선거에서는 '빈곤 종식(End Poverty in California, EPIC)' 운동을 주도하며 대공황으로 고통받는 민중을 위한 급진적인 사회 개혁 프로그램을 제시했지만, 기득권 세력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혀 낙선했습니다.

만년에는 역사 소설 '래니 버드(Lanny Budd)' 시리즈를 집필하며 제2차 세계 대전 전후의 세계 정세를 다루기도 했습니다. 1943년에는 '용의 이빨(Dragon's Teeth)'로 퓰리처상 소설 부문을 수상하며 문학적 성취를 인정받았습니다.

업튼 싱클레어는 평생 동안 불의와 싸우고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헌신했습니다. 그의 작품은 단순한 문학 작품을 넘어, 사회 변혁을 위한 투쟁의 기록이자 행동하는 지성의 표본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그의 삶과 작품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질문을 던집니다. 우리는 어떤 사회에서 살고 싶은가? 불의에 어떻게 맞서 싸울 것인가?

작가 프로필

이름: 업튼 싱클레어 (Upton Beall Sinclair, Jr.)

출생: 1878년 9월 20일,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사망: 1968년 11월 25일, 미국 뉴저지주 바운드브룩

직업: 소설가, 저널리스트, 사회 운동가, 정치인

사상: 사회주의, 진보주의

주요 활동:

'막무가내(Muckraker)' 저널리즘 활동

사회주의 정당 활동 및 정치 참여

'빈곤 종식(EPIC)' 운동 주도

대표작:

'정글(The Jungle)' (1906)

'석유!(Oil!)' (1927)

'보스턴(Boston)' (1928)

'왕 석탄(King Coal)'(1917)

'래니 버드(Lanny Budd)' 시리즈 (1940-1953)

수상: 퓰리처상 소설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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