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간 정보
- 2026.10.30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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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7.6만 자
- 2.2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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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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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PER
ISBN
-
UCI
G720:N+A002-20260805034.M002
소꿉친구 입덕 부정기
작품 소개
* 키워드 : 현대물, 친구>연인, 츤데레남, 뇌섹남, 능력남, 다정남, 절륜남, 짝사랑남, 순정남, 동정남, 평범녀, 귀염녀, 동정녀, 순진녀, 엉뚱녀,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고수위
“아응…….”
팍팍한 재수 생활의 유일한 낙은 자기 전 읽는 꾸금 소설이었다.
하도 발칙한 것들로만 골라 읽은 탓이었을까?
나는 소꿉친구 최범의 자취방에서 미친 짓을 하다 딱 걸리고 말았다.
[유은우.]
[답장 안 하냐?]
[내가 말했지. 너 봐주는 거 오늘까지라고.]
이건 다 대학 가자마자 환골탈태해서 나타난 최범 때문이다.
녀석에게 보여선 안 될 장면을 들킨 지 일주일. 재수 없는 최범이 우리 집으로 쳐들어왔다.
아니, 제 침대에서 그런 짓을 저지르는 걸 봤으면 손절해야 하는 거 아니야?
“너도 그냥 내가 좋으면 좋다고 정상적으로 티를 내든가, 그딴…… 나도 너한테 환상이 있었다고!”
“누가 좋아한대? 너, 너 내가 좋아하는 남주랑 닮았어! 그래서 그런 거야!”
그런 말을 했는데도 손절은커녕,
녀석은 고백을 갈겼다. 10년 지기 소꿉친구인 나에게!
“내 머리가 어떻게 된 건지 네가 너무 귀여워 보이는데 어떡해.”
“야, 나 소름 돋았어.”
“그래도 네가 좋더라. 먹을 거 보이면 내가 아니라 음식에 정신이 팔려도, 내가 너 좋아하는 거 몰라줘도.”
“…….”
“항상 좋아했어.”
진지하게, 절절한 진심을 쏟아 냈다.
*
“넌 아직도 내가 장난치는 거 같아? 나 너랑 친구 안 하고 사귀고 싶다고. 그런데 이게 지금 네 대답이야?”
녀석은 무언가가 떠올랐다는 듯 미간을 찌푸리며 두 손으로 그녀의 양 뺨을 붙들고 얼굴을 가까이 내렸다.
“눈 돌리지 말고 나 봐 봐.”
“너, 이 씨. 이, 이상한 짓 하려고.”
“아니? 나랑 네 최애랑 진짜 헷갈리는지 한번 보자고.”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했는데, 최범은 그녀의 붉어진 얼굴이 재밌다는 듯이 씩 웃으면서 놔주지 않았다.
“내가 누구야.”
“장난해?”
그때 입술 위로 최범의 입술이 쪽 소리가 나면서 떨어졌다.
“야! 너!”
“지금 너 누구랑 뽀뽀한 거야.”
“갑자기! 읍!”
이번에는 좀 더 길게 입술이 맞붙었다.
“누구냐고.”
“아응…….”
팍팍한 재수 생활의 유일한 낙은 자기 전 읽는 꾸금 소설이었다.
하도 발칙한 것들로만 골라 읽은 탓이었을까?
나는 소꿉친구 최범의 자취방에서 미친 짓을 하다 딱 걸리고 말았다.
[유은우.]
[답장 안 하냐?]
[내가 말했지. 너 봐주는 거 오늘까지라고.]
이건 다 대학 가자마자 환골탈태해서 나타난 최범 때문이다.
녀석에게 보여선 안 될 장면을 들킨 지 일주일. 재수 없는 최범이 우리 집으로 쳐들어왔다.
아니, 제 침대에서 그런 짓을 저지르는 걸 봤으면 손절해야 하는 거 아니야?
“너도 그냥 내가 좋으면 좋다고 정상적으로 티를 내든가, 그딴…… 나도 너한테 환상이 있었다고!”
“누가 좋아한대? 너, 너 내가 좋아하는 남주랑 닮았어! 그래서 그런 거야!”
그런 말을 했는데도 손절은커녕,
녀석은 고백을 갈겼다. 10년 지기 소꿉친구인 나에게!
“내 머리가 어떻게 된 건지 네가 너무 귀여워 보이는데 어떡해.”
“야, 나 소름 돋았어.”
“그래도 네가 좋더라. 먹을 거 보이면 내가 아니라 음식에 정신이 팔려도, 내가 너 좋아하는 거 몰라줘도.”
“…….”
“항상 좋아했어.”
진지하게, 절절한 진심을 쏟아 냈다.
*
“넌 아직도 내가 장난치는 거 같아? 나 너랑 친구 안 하고 사귀고 싶다고. 그런데 이게 지금 네 대답이야?”
녀석은 무언가가 떠올랐다는 듯 미간을 찌푸리며 두 손으로 그녀의 양 뺨을 붙들고 얼굴을 가까이 내렸다.
“눈 돌리지 말고 나 봐 봐.”
“너, 이 씨. 이, 이상한 짓 하려고.”
“아니? 나랑 네 최애랑 진짜 헷갈리는지 한번 보자고.”
어떻게든 벗어나려고 했는데, 최범은 그녀의 붉어진 얼굴이 재밌다는 듯이 씩 웃으면서 놔주지 않았다.
“내가 누구야.”
“장난해?”
그때 입술 위로 최범의 입술이 쪽 소리가 나면서 떨어졌다.
“야! 너!”
“지금 너 누구랑 뽀뽀한 거야.”
“갑자기! 읍!”
이번에는 좀 더 길게 입술이 맞붙었다.
“누구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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