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주 수, 목, 금, 토, 일 오전 07시 연재 / 5, 6월 매일 연재
- 2024.08.20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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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그러나 삼십년 전 벌어진 혈사의 범인으로 누명을 써 사문을 멸문시키고 본인도 살해당한다.
그런데……
“희한한 일이로구나. 하룻밤 사이에 깨달음이라도 얻은 것이냐? 분위기가 달라졌다.”
“스… 스승님.”
자신은 살아났다. 그리고 과거로 돌아왔다.
이제 절대… 그런 일이 다시 벌어지게 두진 않으리라 다짐한 비연이지만
경박하기 짝이 없는 육황자 금위를 만나 이전 생보다 훨씬 꼬여 버린 삶을 살게 되는데…….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흑…….”
갑자기 눈물을 터트리는 희비연의 모습에 금위가 황당해져서 물었다.
“왜 울어?”
“서러워져서 그렇습니다. 이렇게 한시가 중요한 때에…….”
복무관의 제자들을 죽였으니 약왕곡과 전면으로 붙어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런 때에 자신은 다른 사내의 것을 보며 눈물을 흘려야 하는 현실에 또 눈물이 찔끔 나왔다. 그러자 주섬주섬 바지춤을 풀던 금위가 더 어이없다는 얼굴로 더듬거렸다.
“그러는 나는?”
“전하께선 대체 뭐가 서럽습니까?”
“사내 녀석 앞에 이 귀한 걸 꺼내는 내 입장은?”
물기 어린 희비연의 눈동자에 매섭고 서늘한 빛이 떠올랐다.
“그걸 꺼내는 게 낫겠습니까, 입에 무는 게 낫겠습니까?”
금위의 얼굴이 시무룩해졌다.
작가 프로필
- 희비에 닿은 연連 (흑임자인절미)
- 루비를 삼킨 인어 (흑임자인절미)
- 황제의 개 (흑임자인절미)
- 희비에 닿은 연連 (15세 개정판) (흑임자인절미)
- 야근하는 빌런 (흑임자인절미)
- 루비를 삼킨 인어 (흑임자인절미)
- 야근하는 빌런 (흑임자인절미)
- 황제의 개 (흑임자인절미)
- 영의 노래 (흑임자인절미)
- 영의 노래 외전 (흑임자인절미)
- 계약 결혼 (개정증보판) (흑임자인절미)
- 영의 노래 (흑임자인절미)
- 너의 사랑이 아팠다. (흑임자인절미)
리뷰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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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을 진짜 좋아하는 사람인데, 무협이다 해놓고 보면 '협'보다는 무협풍 배경만 가져온 작품들이 많아 괴로워하던 찰나에 좋은 작품을 만나게 되어서 '무협'의 재미와 이미 완성형이지만 더 위로 올라가는 수와, 밑바닥에서부터 성장하는 공, 같이 강호행을 나서면서 생사를 함께하고 애정을 키워가는 둘이 너무 좋네요. 몇천화 연재해도 좋으니 끝까지 이 분위기 유지해주셨으면 해요
dna***2025.06.28계속 연달아 일어나는 사건들이 재밌어서 200화넘게 보긴했는데 가장 중요한 사랑이야기부분이 별로임. 금위가 독특한캐릭터긴한데 너무 하찮은모습밖에 없어서 멋있는 모습도 가끔이라도 보여줬으면 매력있게봤을텐데 너무 아쉬움. 똥강아지같다고 글에서 계속 귀엽게보여주려고 어필하긴하는데 귀엽게보이지도않음ㅠㅠ. 둘다 헤테로라는 설정이 맘에 들어서 봤지만 아무리 봐도봐도 금위에게 조금도 설렐수가없었음. 잘생겼다는 묘사 하나만으로는 전혀 설레지않음. 금위가 웃긴멘트처럼 하는말들도 나랑은 개그코드가 안맞는지 안웃고 무표정하게봤음. 희비연과의 관계는 엄마와 아들같음. 희비연은 주기만하고 금위는 받기만하는 일방적인 관계. 희비연이 온갖 고생다하고 재주부리고 그렇게해서 얻은건 금위가 다 가져감. 정말 일방적이고 기울어졌음. 한마디로 공이 매력이 없음. 사랑이야기부분이 정말 1도 설레지가않으니 더 볼지말지 고민중.
jj1***2025.06.18공도 귀엽고 수도 귀여움
vgp***2025.06.17벨인생 최고의 노간지공
ker***2025.06.15좋아하는 작가임. 완결나면 몰아볼거임
pul***2025.06.05찡찡초딩공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 집 공은 그냥 시고르자브종같아서 귀여움. 보다가 나도 같이 스며듬
kin***2025.05.26연재 시작할때부터 봣는데 너무너무재밋어요진짜로 아침에 눈 뜨자마자 7시에 올라온 한편을 보고 하루를 시작하는데 매일을 기대되게 만드는 작품은 처음잉것가타요….
ahy***2025.05.21무협물 안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필력도 좋고, 캐릭터도 매력있어서 홀리듯 계속 결제하게 되어요~ 편수가 많은데 늘어지거나 지루하지 않아요~
yuh***2025.05.20오 생각보다 제대로무협이에요
uki***2025.05.20사실 흑임자인절미 선생님의 개그는 좋아하는데, 캐릭터 외모 묘사하는 부분이랄까 엄청 오글오글 했던 때가 있어서 동양풍은 어쩌려나~ 읽을까 말까 고민했다가, 이벤트여서 겸사겸사 읽어보자 했어요. 별기대없이. 그리고 저는 빠져버렸습니다.아니 그런데 완결인 줄 알고 시작했는데 아니라고요? 아직도 달리는 중이지만, 벌써부터 미치겠네요 ㅠㅠㅠㅠㅠ (허우적 허우적)
shi***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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