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02.21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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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키워드: #현대물 #회귀물 #리맨물 #사내연애 #일공일수 #힐링물 #3인칭시점 #구원 #오해/착각 #미남공 #다정공 #헌신공 #능글공 #재벌공 #순정공 #사랑꾼공 #존댓말공 #미인수 #단정수 #무심수 #능력수 #얼빠수 #상처수 #헌신수
* 공: 이교하(29) –
‘상식적인 재벌’ 소리 듣는 백경 그룹 회장의 막내아들.
실체는 그냥 대가리 꽃밭, 맑은 눈의 광인이다.
정휘경이 회귀할 때마다 지구 반대편에서 같이 회귀당했다.
이유도 모르고 열세 번쯤 과거로 돌아가자 회귀의 원흉인 정휘경을 낙하산 상무 이사라는 직함으로 직접 찾아온다.
그러나 한국에는 블랙 기업이 아닌 기업이 없었고, 이교하는 정휘경의 다음 회귀를 막기 위해 새로운 제안을 한다.
“제가 개인적으로 고용하겠습니다.”
* 수: 정휘경(27) –
아픈 할머니를 모시고 사는 대한민국의 건실한 청년.
그럭저럭 괜찮은 인서울 대학의 경영학과 졸업의 취준생… 생활을 열세 번 반복했다.
길 가다 부딪힌 할머니를 도와드렸을 뿐인데 소원 좀 잘못 빌었다고 '블랙 기업' 키워드가 발동되면 몇 년을 회사에서 굴렀든 27살 취준생 시점으로 회귀한다.
중소기업 공기업 대기업 중견기업 계약직 무기계약직 파견직 일용직 정규직까지 다 해 봤다. 그 덕에 약간 제정신이 아니다.
“다시는 내 정년퇴직을 방해하지 마세요. 아시겠어요?”
* 이럴 때 보세요: 블랙 기업에 취업하면 강제 회귀하는 프로 회귀자 수와 그 회귀에 휘말려 지구 반대편에서 대학원 석박사 통합 코스 열 번 넘게 밟은 공의 로맨스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블랙 기업에 취직하면 강제 회귀하는 것도 회귀자라고 할 수 있나? 그냥 불쌍한 회사원 아님?
작품 소개
대한민국의 건실한 청년 정휘경은 열정 무급 인턴 생활을 청산하고 돌아가던 중, 수상한 할머니를 도와주게 된다. 보기 드문 청년이라며 소원을 말해 보라는 할머니에게 휘경은 아무 생각 없이 '좋은 곳에 취업하고 싶다'라고 하게 되는데….
소원의 초점이 '취업'이 아닌 '좋은 곳'에 맞춰져 있을 줄은 꿈에도 몰랐다.
블랙 기업에 입사하게 되면 다시 취준생으로 회귀하는 시스템인 줄 누가 알았겠는가?
할머니… 한국에 블랙 기업 아닌 곳이 대체 어디 있어요….
중소기업 공기업 대기업 중견기업 계약직 무기계약직 파견직 일용직 정규직까지 다 해 본 파워 직장인 정휘경이 아직 해 보지 않은 한 가지.
“제가 개인적으로 고용하겠습니다.”
“예?”
“4대 보험 보장, 인센티브 별도, 식대 전부 제공, 야근 및 주말 수당 별도.”
“…….”
“정규직 채용에 명절에는 별도 상여비 지급하고 연차 사용 자유에 복장 자유.”
낙하산 상무 이사의 입주 가사도우미?
작가
이메일: beakcamelia@gmail.com
- 공진단 먹고 나의 알파 시대 시작됐다 (네소, 다곰)
- 망돌이 삼세번 회귀하면 (백춘희)
- 공진단 먹고 나의 알파 시대 시작됐다 (백춘희)
- 공진단 먹고 나의 알파 시대 시작됐다 (백춘희)
- 동태는 뱉고 데뷔는 삼켜라 (백춘희)
- 동태는 뱉고 데뷔는 삼켜라 (백춘희)
- 망돌이 삼세번 회귀하면 외전 (백춘희)
- 망돌이 삼세번 회귀하면 (백춘희)
- 내 회사의 색깔은 블랙 (백춘희)
- 내 회사의 색깔은 블랙 (백춘희)
- 동태는 뱉고 데뷔는 삼켜라 (15세 개정판) (백춘희)
- 대현자는 죽고 싶어 (백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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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회사의 색깔은 블랙 (15세 개정판) (백춘희)
- 자정의 페르세포네 (백춘희)
- 대현자는 죽고 싶어 외전 (백춘희)
- 마법 청년 수난기 (백춘희)
- 공진단 먹고 나의 알파 시대 시작됐다(15세 개정판) (백춘희)
리뷰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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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의 오컬트가 기미된 회귀판타지인데 그냥저냥 쏘쏘하게 읽었어요 엄청 재밌진 않고 못 읽을 정도는 아닌... 개그포인트가 있어서 때때로 웃을 수 있긴 한데 주 화자가 수라서 수의 피폐한 정신이 기저에 깔려있으니 그리 가볍진 않아요 죽지도 못하고 무한회귀 굴레에 얽매여서 마냥 밝을 순 없다는걸 알지만 수가 좀 뭐랄까 그것 이상의 열등감이나 자격지심이 있긴 해요 그걸 공격적으로 표출하는 진상은 아닌데 상황에 몰려서 기타 등등의 이유로 공한테만 그러니까 공이 조금 안쓰러웠어요 솔직히 저는 이게 거의 공의 원탑물이라고 생각해요 이게 공수 정확히 반반 가져갈 수는 없다는걸 아는데도 심하게 공 중심입니다 수는 그냥 회귀 장치고 사건을 해결하는 것도 관계성을 이끌어가는 것도 전부 공이예요 공 없었으면 수는 그냥 저대로 살다 무한 회귀해서 미쳤겠구나 싶은게 끝... 다른분 리뷰대로 설명이 긴 것도 지루함에 한몫 하고요 얽혀있는 이야기가 신박하긴 한데 그걸 전부 글줄로 풀어내니까 + 같은 이야기를 단어만 바꿔서 계속 반복해서 설명하니까 나중에는 좀 긴 지문만 나와도 두세문단 건너뛰고 읽었어요 그래도 이해하는데 문제가 없어서...ㅋㅋㅋㅋㅋㅋ 딱 킬링타임용이라 재탕은 안 할 것 같아요
uji***2025.08.21이렇게 처음부터 끝까지 불편함없이 읽은 글은 처음이에요. 작가님 개그도 취향에 맞았고 내용도 신선하고 재미있었습니다.
ha2***2025.07.16이직준비하면서 읽으니 더 슬프다.... 여러모로 직장인 고증이 잘 된... 피폐인지 힐링인지 모를... 아방공 세상도 구하고(스포아님) 직장에서 데굴데굴 굴림수도 구하네요. 문체가 약간은 호불호가 있을 것 같아요. 약간 사족처럼 느껴질 수 있는 개그들이 많아요. 저는 괜찮았어요. 재밌게 잘봤습니다.
hyu***2025.01.27Beautiful story!
ira***2025.01.03작가님.. 저 작가님 농담 유머감각 넘 좋아요…
lit***2024.12.26주인공 착한일 한번 했다가 멘탈 박박갈려서 불쌍.. 한국에서 블랙기업 아닌곳에 은퇴까지 다니려면 4개국어 가능한 회귀자라도 동반회귀하는 재벌의 개인사업장에 들어가는 수밖에 없다니 앞길이 깜깜하기도ㅠ
mar***2024.11.20작가님은 직장생활도 대학원생활도 해보신분 같아요. 글을 읽을수록 그때일들이 생각나네요. 모두가 가해자이기도, 피해자이기도 한 헬조선을 너무너무 잘 표현해주신것 같아요! 한주 내내 개처럼 갈려나가며 일했는데, 왜 주말에도 꼭 꼰대같은 상사색끼들은 온갖 골프와 등산, 워크샵과 야유회 등등으로 부하직원들을 하얗게 재가되게 만드는지...
cat***2024.09.11직장인 분들은 꼭 보세요. 재미있습니다.
ara***2024.09.10다정공이란 이런거겠죠. 초반은 그냥 웃겼는데 볼수록 찡하네요. 둘이 행복했음 좋겠어요
you***2024.09.09하.. 재밌어요 완결 축하드랴요 외전 나온거 보고 바로 달려왔지요~~~ 노동자로써 너무나 비명나오지만.. 교하랑 휘경이 오래오래 행복해~~~~~우헤헤~~~ 근데.. 세영이와 개성하의 부부생활을 보고싶은데 어떡하죠;
fkb***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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