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12.14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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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키워드: 수인물, 미남공, 다정공, 순정공, 재회물, 다정수, 단정수, 단행본, 유사육아물, 3인칭시점
* 공: 태이범(24세) 랑국의 태자, 호랑이 수인으로 어릴 적 아끼던 흰 토끼를 마음에 담아 두고 있다. 황궁 밖에서 좋아하는 사내가 생겼는데 언제 정체를 밝힐지 고민.
* 수: 강은산(20세) 하얀 토끼 수인으로, 문무 모두 출중하다. 사랑에는 관심 하나 없었는데 장날 만났던 이름 모를 사내에게 자꾸만 마음이 간다.
* 이럴 때 보세요: 평화로운 분위기의 동양풍 수인물이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기억을 조금 더 더듬다 보니 그가 자신에게 성 유린을 당한 것도 같았다.
작품 정보
"나중에 재미난 매설 좀 보여 주십시오."
세상은 넓고, 잘난 사내도 많다고 생각했다. 분명 그게 전부였는데 왜 그가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는지.
한눈에 반한 사내를 다시 한번 보고자 태자의 민생 살피기는 계속 이어지는데.......
'요 귀는 나만 보여 주어야 해, 알겠지?'
'범이 형아만 보여 줄게!'
'내 꼬리도 은이에게만 보여 줄게.'
보면 볼수록 어릴 적 헤어진 토끼 수인이 떠올라 마음이 복잡하다.
***
“그대에 대해서 더… 알고 싶소. 처음 서책방에서 보았을 때부터 계속 생각이 나서 잠도 잘 못 자고…….”
“잘 못 자고, 그래서요?”
“입 맞춰도 되겠소?”
사실 물어보고 싶었던 건, 정말 원하는 건 하나였다. 접문.
제 입에서 나온 말에 순간 한심해진 이범은 다시 얼굴을 가리려고 손을 들었으나, 길게 뻗은 손가락이 제 손을 부드럽게 감싸며 저지했다.
“이름도 모르는 이에게 입술을 내주셔도 괜찮겠습니까.”
아랫입술을 엄지로 꾹 누르는 사내를 향해 얼치기처럼 고개를 끄덕였다.
“입술이 아니라 다른 것도 내줄 수 있소…….”
“하하, 오늘은 입술만 주시지요.”
어렸을 때 이범은 황족답게 자신이 모든 것을 먼저 시작하는 입맞춤이 미래에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지금 이건 상상과는 전혀 다른 접문이었다.
작가 프로필
- 작은 먼지의 사랑 (스테고사우루스)
- 아주 여린 풀 (스테고사우루스)
- 곰 손에 토끼풀 반지 (스테고사우루스)
- 토끼굴 속 늑대 (스테고사우루스)
- 개를 되찾는 완벽한 방법 (스테고사우루스)
- 어린놈의 새끼 (스테고사우루스)
- 늑대와 함께 춤을 (스테고사우루스)
- 메리 래빗 엔딩 (스테고사우루스)
리뷰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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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산이 너머 귀여워 ㅜ.ㅜ 완전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야기에요 마음이 몽글몽글해짐 ㅋㅋㅋ
elg***2025.07.21갹~~ 히산이 너무너무 귀여워요 ㅎㅎ 곰아빠 토끼엄마에 이어 태자랑 은산이 이후 우리 귀요미 ㅅ비산이랑 아기 늑대 스토리도 보고 싶어요~ 작까님~~ ㅎㅎ
pig***2025.06.20보면서 흐뭇해지면서 기분좋아지는 그런데 외전 더 주실거죠? 그럴거죠???
koo***2025.05.15너무 재밌어요. 오랜만에 진짜 함박웃음 지으면서 봤어요.
bor***2025.03.07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엽고 술술템이에요 많은 분들이 봤으면 좋겠음 ㅠㅠㅠ
cha***2025.02.16애기토끼가 너무 귀여워용 근데 제 취향은 확실히 곰이랑 토끼네네용
gab***2025.01.27수인물인데... 내용 기승전결이 없어요...
asu***2024.12.30재밌게 잘 봤어요~~ 귀여운 수인물이라 좋았음
tyo***2024.12.26전작 재밌어서 구매했어요
fic***2024.12.25재밌어요. 전작에 이어 이번 작품도 잘 봤습니다.
eve***202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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