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07.17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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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키워드: 곰공, 햄스터수, 다정공, 초딩공, 외유내강수, 수인물, 절륜공, 단정수, 말더듬수, 자낮수, 성장물, 힐링물
* 공: 강영산 | 부족한 것 하나 없는 곰 수인. 태어났을 때부터 꽂혀 있던 이서주가 도망간 뒤로 인생 재미도 실종. 다시 이서주를 만났는데, 화도 나지만 그보다는 좋아서 미칠 지경이다.
* 수: 이서주 | 마음씨 고운 햄스터 수인. 강영산을 너무 좋아하는데 그의 옆자리에 자신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도망간다. 그런데 다시 만나니 웬걸? 누가 뭐래도 강영산 옆에 꼭 붙어 있고만 싶다.
* 이럴 때 보세요: 힐링 육아물의 정석을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마음 깊이, 너, 너를 좋아해.”
“……”
“내가 너를, 은애해…….”
“고백을 받아 주겠소. ……내 사랑.”
작품 정보
“저 새끼들이 괴롭혔어?”
누구든 우습게 보는 저를 영산만은 귀애해 주매, 서주 역시 영산 외에는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하지만 혼사란 두 사람 좋다고 할 수만은 없는 법. 아버지의 반대에 부딪힌 서주는 저 홀로 마음을 정리한다.
“마음 깊이, 너, 너를 좋아해.”
“……”
“내가 너를, 은애해…….”
절절한 고백만 남기고서 홀연히 사라진 서주.
영산은 그런 서주를 기다리지만…….
“……왜… 왜 이러고 있어, 왜!!”
“윽!”
“도망갔으면, 보란 듯이 잘살아야지, 왜 이러고 있냐고!”
뜻하지 않게 기방에서 재회하게 된다.
***
영산이가 이렇게나 잘생겨졌구나. 세상에나, 그보다 더 사내다워질 수도 있구나…….
살면서 한 번도 못생겨 본 적이 없는 아이인 건 알았지만, 이렇게까지 잘난 사내가 되어 눈앞에 나타날 줄은 몰랐다. 다시는 만나지 못할 줄 알았으니까. 다시 볼 미래를 전혀 그리지 않고 떠났었기에.
입이 말라 혀를 빼꼼 내밀어 아랫입술을 핥은 서주는 갑작스럽게 제 어깨를 쥐는 영산의 얼굴이 잔뜩 화나 있어 덜컥 겁을 집어먹었다.
“누구 보라고 그러는 거야? 그딴 짓 하지 마.”
“내, 내가, 뭐, 뭘… 뭘 했어? 고, 고칠게, 고칠게. 말…해 줘.”
새끼손톱만큼 나온 혀를 보고도 발정기가 온 것처럼 몸이 달아 어쩔 줄 모르는 사내의 사정은 모르고 서주는 숫제 비는 꼴이 되어 고개를 조아렸다.
작가 프로필
- 작은 먼지의 사랑 (스테고사우루스)
- 아주 여린 풀 (스테고사우루스)
- 곰 손에 토끼풀 반지 (스테고사우루스)
- 토끼굴 속 늑대 (스테고사우루스)
- 개를 되찾는 완벽한 방법 (스테고사우루스)
- 어린놈의 새끼 (스테고사우루스)
- 늑대와 함께 춤을 (스테고사우루스)
- 메리 래빗 엔딩 (스테고사우루스)
리뷰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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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좋아 몽글몽글 동화같은이야기♡
jmj***2025.08.12덩치차이 굿.. 권수가 짧아도 내용은 알찹니다
ros***2025.08.04쥐를 핸들링하는 곰돌이 표지가 너무 아름답고 동화같아서 구매
hjh***2025.07.31하 달다 달어,, 이렇게 공수가 서로 '내가 더 널 사랑해'하는 소설은 오랜만에 봐요. 여기 나오는 애기들은 또 얼마나 귀여운지ㅠㅠ 가슴이 몽글몽글해졌어요
cce***2025.07.30달달하고 포근하고 너무 좋네요
ide***2025.07.25왜 작은 먼지의 사랑인가 했더니..^^
tth***2025.07.25곰 수인과 햄스터 수인 조합이 흥미로웠어요 분위기도 따뜻하고 귀여워서 재밌게 봤어요
sol***2025.07.25최근 이벤트 때 은산이네 얘기를 재밌게 읽었는데 마침 영산이네 얘기가 나와서 도전했습니다 영산이네는 또 다른 매력이 있네요ㅜㅜㅜ 너무너무 귀엽고 포근한 글이에요... 너무 가볍지 않고 무겁지도 않고 ... 영산이에게서 곰의 느낌이 물씬...
say***2025.07.25작가님 이 시리즈는 전부 소장중이고 항상 너무 재밌게 보고 있어요!!! 앞으로도 꾸준히 내주시길 ♡
sie***2025.07.25읽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jun***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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