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9년, 찰스 다윈은 《진화론》에서 주변 환경의 변화에 잘 적응하면서 진화하는 생물만이 살아남을 수 있고 강한 동물이 약한 동물을 잡아먹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동물의 세계에 국한된 이 이론을 인간 세상에 적용시키는 사람도 생겨났다. 한 사람에 그친 것이 아니라 힘이 센 여러 나라가 이에 동참하면서 무력으로 힘이 약한 나라를 통째로 빼앗는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 이것이 19세기에 펼쳐진 '제국주의'이다.
Why? 시리즈, 《Why? 무력 시대와 제국주의 팽창》 편에서는 영국의 산업 혁명과 프랑스 혁명의 영향으로 시작된 이탈리아와 독일의 통일 운동과 유럽 여러 나라의 근대화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그런데 근대화에 성공한 유럽 여러 나라는 산업 발전을 목표로 점점 욕심을 부리기 시작해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자원을 마구 빼앗는 것도 모자라 아예 나라를 통째로 빼앗는 비극을 만들어 냈다. 그래서 한때 세계를 호령한 오스만 제국, 청나라 등도 유럽 나라의 신식 무기와 병력에 비참하게 무너지고 아랍 세계와 인도, 우리나라도 식민지가 되는 아픔을 겪고 말았다. 하지만 비록 식민지는 됐어도 제국주의 나라에 맞서 펼친 식민지 국민의 눈물겨운 투쟁 이야기 또한 이 책은 생생히 소개하고 있다.
현대는 무력으로 다른 나라를 빼앗는 시대는 아니다. 하지만 세계는 여전히 잘살고 힘이 센 몇몇 나라의 영향력에 좌지우지되는 경향이 많다. 우리나라도 그 영향력을 받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 책을 통해 힘이 약한 나라의 설움을 깨닫고 어떻게 하면 우리나라를 부강하게 만들 수 있는지 각자 생각해 보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작가 소개
신경애 (지은이) 서울에서 태어나 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과를 졸업했습니다. 그동안 사보 편집과 홍보 관련 일을 했고, 지금은 여러 동화 작가들의 모임인 ‘우리누리’에서 어린이의 눈빛으로 다양한 책을 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어린이 시사마당 1·2>, <이래서 북한말이 재미있대요>, <앗! 과학탐정이 나타났다>, <앗! 수학탐정이 나타났다>, <앗! 역사탐정이 나타났다>, <앗! 미술탐정이 나타났다> 등이 있습니다.
두리안 (그림)
조한욱 (감수)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명예교수로, 문화사학회 회장을 역임했습니다. 서강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역사 이론과 사상사에 대한 관심을 구체화해 논문 「막스 베버의 가치 개념」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91년 미국 텍사스 주립대학교에서 논문 「미슐레의 비코를 위하여」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조한욱 교수의 소소한 세계사:겹겹의 인물을 통해 본 역사의 이면』, 『문화로 보면 역사가 달라진다』, 『내 곁의 세계사』, 『마키아벨리를 위한 변명:군주론』, 『역사에 비친 우리의 초상』 들이 있고, 옮긴 책으로 『고양이 대학살』, 『베난단티』, 『새로운 학문』, 『바이마르 문화』, 『잃어버린 밤에 대하여』 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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