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08.15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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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품 키워드: 멜로 다정공 다정수
* 주인공 (공) : 윤정훈- 송영사 인쇄소 윤전기 전문가. 25세. 어릴 때부터 인쇄소 잉크와 책 냄새를 좋아함. 중학생 시절 게이임을 자각하고 가출. 서울에 상경해 고교졸업 후 인쇄소일만 8년 째. 무뚝뚝하고 마이페이스이나 재민에겐 다정한 순정남.
* 주인공 (수) : 박재민- 자기비하적이고 소심한 재벌, 한성일보 회장의 후계자. 애주가.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고 의욕도 낮음. 바람둥이 수시로 도박장을 출입. 정훈을 좋아하지만 자신의 성향을 숨기려함.
* 이럴 때 보세요: 시련을 딛고 이겨내는 진한 사랑이야기가 필요할 때
* 공감글귀:
마치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바라보는 듯한 얼굴. 정훈이 그런 표정을 하고 바라볼 때면, 그런 눈으로 그를 그윽하게 마주 볼 때면 온 세상이, 아니 전 우주가 사라지고 단둘만 남은 듯한 느낌이었다.
작품 정보
아버지의 회사, 어머니의 재력, 좋은 성격과 화려한 외모, 수많은 친구들, 아름다운 약혼녀……. 한양일보 후계자 재민에게 부족한 것은 없었다. 아니, 그의 마음이 비어 있다는 것 외에 아무런 문제는 없어 보였다.
그래서 괜찮을 줄 알았다. 잠시, 약간의 일탈은 괜찮으리라 생각했다.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고 그를 마음에 담아도 되리라 생각했다. 이미 담아버렸으니까.
그렇게 시작되었다. 그들의 사랑은.
나의 찰나와 그의 영원. 공존할 수 없는 시간. ‘사랑에 관하여’ 그 첫 번째 이야기. ‘사랑, 그 고통에 관하여’.
까만 눈에서 흥분이 일렁거린다. 뜨거운 숨을 몰아쉬고서 정훈이 거칠게 말했다.
“간밤에 얼마나 참았는지 알아요? 차마, 차마 손대면 안 될 것 같아서, 후회할 짓을 할 것 같아서 옷도 못 벗겼어요. 그냥 뉘어놓고 도망치다시피 나갔다구요. 날 괴롭히는 게 그렇게 즐거워요? 왜?”
재민이 고개를 약간 들어 올려 그의 입가에 다시 키스를 했다.
“술, 깼다고 했잖아. 멍청아.”
정훈은 잠시 이해할 수 없는 듯 그를 쳐다보기만 했다.
“도대체가…… 기회를 줘도 못 잡냐, 이 바보 자식아. 내가 도대체 어디까지 말을 해줘야 알겠어? 난 어떻게 하는지 몰라! 경험 있는 네 놈이 알아서 해야 될 거 아냐?”
“하지…… 하지만, 하지만 실장님은…….”
정훈은 어리둥절한 표정만 짓고 있다.
“한 번만 말할 테니까 잘 들어. 그저 널, 너를 안 보면 안 될 것 같아. 그뿐이야. 그러기 위해서 섹스를 해야 한다면, 까짓 거, 몸 닳냐? 하자고. 네 말대로 분명히 진짜로 흥분하니까. 하지만 그게 너라서 그런 거야, 알겠어?”
정훈은 여전히 알 수 없는 표정으로 그를 쳐다보고만 있을 뿐이다.
이 녀석을 웃게 만들고 싶다.
“널 안 보는 것만은 안 돼. 네가…… 좋아.”
작가
- 무자비하게, 소중하게 (쇼콜라)
- 악마 같은 그 녀석 (쇼콜라)
- 갈망 (쇼콜라)
- 포스터 속의 남자 (쇼콜라)
- 휴가지에서 생긴 일 (쇼콜라)
- 죽어도 좋아 (쇼콜라)
- 침대 속의 사정 (쇼콜라)
- 스프링 레이디 (쇼콜라)
- 괴담일까요 (쇼콜라)
- 193일째의 연애 (쇼콜라)
- 두 개의 검과 천사의 깃털 (쇼콜라, 꿀강아지)
- 황금의 새장, 두 개의 열쇠 (cocorip, 쇼콜라)
- 쇼콜라 단편소설 모음집 01 (쇼콜라)
- 안경, 좋아하세요? (쇼콜라)
- 사랑에 관하여 : 남은 이야기 (완결) (쇼콜라)
- 사랑, 그 축복에 관하여 (쇼콜라)
- 사랑, 그 특별함에 관하여 (쇼콜라)
- 사랑, 그 고통에 관하여 (쇼콜라)
- 그 남자의 커피 취향 (쇼콜라)
- 쇼콜라 - 진하고 씁쓸한 비터 초콜릿처럼 (쇼콜라)
리뷰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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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권의 bl과 로맨스를 읽었는데 항상 주기적으로 생각나는 책이에요:)
lee***2020.09.10재탕하고 왔어요~ 전에 리뷰 안남겼나봐용~^^ 흐흣 아 정훈이 짠하고 ... 재민이도 짠하고 에휴
ist***2018.04.02내가 이책을 왜 읽었을까 .......아진짜 후하네! 결말 왜그래 책이잖아 현실이 아니라고 이해할수 없네요 ㅠㅠ
han***2016.10.05일단, 잼나게 읽었어요. 영화 후회하지않아요 와 비슷해서 깜짝놀랬어요.
ros***2016.09.03재민과 정훈이 이대로 끝인건가요 ㅠㅠ 아니되요 사랑하게해주세요
blu***2016.07.17와 진짜 쇼콜라님 필력................. 와.. 쩌르고여..
llw***2016.06.24우와..대박..그담편도 있나용?보러가야겠어요
was***2016.03.23주인공의 여자친구가 너무 안됐어요 차라리 빨리 헤어지고 그후에 남자랑 사귀는거면 몰라도#헤어지기는커녕 계속 질질 끌고, 여자쪽에서 더이상 연락없으면 헤어지는 걸로 알겠다는데도 붙들고 너무하잖아요 정말로!! 그리고 윤정훈도 그래요. 윤정훈이 사귀는 남자가 있으면서도 다른 남자랑 육체관계 하고 다녔던걸 주인공은 왜 불쌍하다고 하죠? 게이라 상대를 구하기 어렵다는 걸로 실드치는데 속이 막 답답ㅠㅠㅠㅠ
che***2016.01.19원래 2편 그니까 재민이 이복누나 이야기를 먼저 책으로 글을읽고 시리즈가 있다는것을 알고 바로구매했습니다.. 2편을 먼저 읽었던 저는 이글을 읽으며 2편에 정훈과 재민이 왜그렇게 절절했던건가 이마를 탁하고 쳤습니다 3편보러갑니다
gto***2015.11.16....................쇼콜라님른 bl계로 넘어오셔야겠어요.대박치실듯...
ms0***2015.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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