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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가 제일 재밌고 갈증은 좌뇌 좀 끄고 막장 시엄마에 직진남주 보는 맛에 읽었다면 이 소설은 아쉽게도 이도저도 아니네요. 여주 엄마의 짧지만 변명에 가까운 tmi 남주의 안물안궁 주변 인물들까지 스토리가 산만해요. 연작이지만 (남주 친구들) 그들의 투머치 후일담도 주인공들한테 몰입이 안되니 별로 감흥이 없었어요. 36세 동정남 최고령 동정남 같네요. 그거치고 여주한테 왜 그렇게까지 빠져들었는지 설득력이 부족했던거 같아요. 뭐랄까 주인공들이 롤플레이 하는 느낌이랄까요. 각자 맡은 역활을 연기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어요. 차라리 여주 조카랑 조카 여친이 더 풋풋하고 설렜었네요. 여튼 완독으로 만족합니다.
그냥 귀찮아서읽음 너무하네
전개는 잔잔하지만 이렇게 예상밖으로 움직이고 말하는 남주 여주들도 처음인거 같아요. 지후와 은주의 이야기도 연작으로 나오려나요.
남주가 여주를 사랑하는 마음과 그 정도가 너무 급하게 별 이유없이 생겨난 것 같아요. 혼자인게 외로워서 조카 잘 키운 모성애에 반해 그 울타리에 들어가고 싶었던 건지... 아무튼 작가님 다른 글보다 별로였어요...
오랜만에 잼난작품 발견.. 근데... 썰..이 길어.... 친구 주민이야기도 한편 읽었으면....
무난하니 볼만해요..
연작이있다는걸 몰랐때 이미 읽었던 몸살의 남주 친구인 재섭의 이야기 잘읽었어요 갈증의 뒷이야기 같은 부분도 알 수 있어 좋았고 재섭과 민들레의 빠른 진도와 결혼진행까지...오로지 두사람 가족의 에필이나 외전이 없어 아쉽네요 본 내용도 뭔가 밋밋함도 느껴지고..친구들의 결혼 생활도 좀 많이 나오고(싫은건 아님)...사이사이 뭔가 빠진듯한 느낌도 들었지만 잘 읽었어요 작가님의 다른책에 비해 절절함은덜했던거 같아요
연작이 있는 줄 몰랐는데 보니까 그래도 재미가 두배지네요~ 그리고 웬만하면 에필이나 아님 전체 외전도 좋아요~~
잔잔한 진행이었어요...몸살을보고 봤는데..전 몸살이 더 취향에 맞는거같아요~~
사랑하는 여자에게 타 먹일 매실물의 적정 농도를 맞추며 실패작을 연신 마셔대는 남자, 박치기 수준의 첫 키스를 빌미로 여자에게 책임지라고 하는 남자, 자신을 욕망한다는 여자에게 덮치려거든 일단 결혼부터 하고 자신을 가지라는 남자, 할머니의 청혼반지를 덜컥 끼워주며 그 순간부터 부부고 가족임을 선언하는 남자, 가장 행복한 신부가 되게 해주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자신의 전부를 주겠다는 남자, 당신이 좋아서 미치겠다고 스스름 없이 말하는 남자, 재섭! 솔직하고 당당하고 겉모습 만이 아니라 내면까지 아름다운 여자 들레! 재섭과 들레에게 사랑은 눅눅하고 지루한 장마가 아니라 변화무쌍하면서도 더위에 메말랐던 대지를 충분히 적시는 고마운 선물같은 장마인 모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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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장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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