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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생몽사작품 소개

<취생몽사> ※ 본 도서는 2015년에 저자명 ‘서하’로 출간된 ‘취생몽사’와 동일한 작품으로, 윤문을 진행하고 내용을 다듬었습니다.


“용은, 일생에 단 한 번 사랑을 하고 일생 단 한 명의 반려에게만 심장을 허락합니다. 나는 다만 내 본능이 시키는 대로 할 뿐입니다.”


잠시 쉬어가려 누운 바다 위에서, 신선인 채화는 동해 용궁 용태자에게 납치된다.
그는 신선을 납치하고 감금한 죄가 어떤 건지, 그로 인해 치러야 할 대가가 무엇인지 알기나 하는 것일까.
그러나 무례하기 이를 데 없고 오만하기 그지없는 이 청룡이, 금세 식을 거라 생각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은 채화를 보며 눈물을 흘린다. 울고 싶은 건 전데, 새파란 눈에 눈물을 담는다.
완벽히 잘못되어버린 시작, 돌이킬 수 없는 사이. 두 사람의 관계의 끝은 파국뿐인데…….


“저를 보내주고 다 잊으십시오. 제발, 잊으십시오.”
“불가능한 일을 하라 하십니다.”
“취생몽사라 하였습니다. 취한 듯 꿈인 듯. 그러면 됩니다. 결국에는 깨어나니 꿈이었다 생각하면 될 겁니다.”
“나는 그러지 못합니다. 나는 취하지도 않았고 꿈을 꾸는 것도 아니니 말입니다.”


저자 프로필

마뇽

2018.06.28. 업데이트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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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마뇽.
오늘도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 내일도 계속 쓸 예정입니다.

목차

#1. 납치
#2. 감금
#3. 통증
#4. 불길
#5. 소멸
#취생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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