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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머 헤이즈(summer haze) 상세페이지

써머 헤이즈(summer haze)

  • 관심 112
쿠키 출판
총 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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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택 기간 : 10.17(금) 00:00 ~ 10.31(금) 23:59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5.10.17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0.7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91174440488
UCI
-
소장하기
  • 0 0원

  • 써머 헤이즈(summer haze) 2권 (완결)
    써머 헤이즈(summer haze) 2권 (완결)
    • 등록일 2025.10.17
    • 글자수 약 9.3만 자
    • 2,970(10%)3,300

  • 써머 헤이즈(summer haze) 1권
    써머 헤이즈(summer haze) 1권
    • 등록일 2025.10.17
    • 글자수 약 8.9만 자
    • 2,970(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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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현대물

* 작품 키워드: 애증, 오래된연인, 첫사랑, 친구>연인, 소유욕/독점욕/질투, 계략남, 능력남, 다정남, 냉정남, 상처남, 절륜남, 재벌남, 집착남, 동정녀, 상처녀, 순진녀, 피폐물,

* 남자주인공: 이해건 – 다정한 가면 뒤 알 수 없는 속내를 가지고 있다. 충동적이고 감정적인 편. 그 모든 행동은 차수련으로부터 시작되었다.

* 여자주인공: 차수련 – 꽃처럼 수려한 외모와 달리 불우한 가정에서 자랐다. 도시를 동경하며 누군가는 그녀를 관상용이라고 부른다.

* 이럴 때 보세요: 결핍 속에서 첨벙거리며 서로를 잠식해가는 사랑 이야기가 보고 싶을 때.

* 공감 글귀:
“네가 자꾸 그러면 나도 못되게 굴 수밖에 없어, 수련아.”
써머 헤이즈(summer haze)

작품 소개

몽롱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던, 어느 여름날에 만난 그 애.
동화 속 왕자님 같던 이해건은 나의 동경이자 질투와 선망의 대상이었다.

“너, 나랑 중학생 때 같은 반이었지?”
“…….”
“이름이…… 차수련이었나? 맞아?”

나는 그 애가 좋았다. 그 애와 있으면 내가 꼭 특별한 사람이 된 것 같아서, 나를 연민과 동정이 아닌 진짜 친구로 봐 준 단 한 사람이라서…….
그가 다가올수록 나는 자꾸만 그 완벽함의 한 조각이 되고 싶었다.
탈이 날 걸, 분수에 어울리지 않는 걸 알면서도 나는 그 애가 더 욕심이 났다.

“너 나 좋아해?”

나는 많은 걸 바라는 게 아니었다. 왕자님의 키스도, 금은보화도, 순정 만화 속 달콤한 클리셰도, 그저…….

“좋아해.”

좋아한다는 한 마디. 그거면 될 것 같았다.

* * *

“그만, 흡, 읏…… 그, 만! 흐윽!”

절망 끝에서 손 내밀어 준 나의 첫사랑은 기어코 나를 절벽 끝으로 몰아넣었다.
그는 그것을 사랑이라 불렀고, 나는 부정했다.

“잘못했다……, 가 아니라. 좋다고 해야지. 내가 좋다고……. 아니면, 건영이 자지가 더 좋아서 그래? 걔는, 더 잘 쑤셔줘? 여기까지? 정신, 나가게?”
“흡, 읏…… 아! 흐윽!”
“묻잖아, 수련아. 걔는……, 여기까지 쑤셔주냐니까?”

우리는 철저히 엇나갔다. 어딘가 고장 난 기계처럼 삐거덕삐거덕 불협화음을 내며 맞물렸다.
이런 게 진정 사랑일까? 만약 이게 정말 사랑인 거라면……, 나는 매일 밤 그토록 간절히 기도하지 않았을 것이다.
네가 날 좋아해 주길, 우리가 같은 마음이기를 말이다.

“하읏, 으…… 아. 응, 읏.”
“넌 날 좋아하는 거야. 역시 너도 날……, 좋아하는 거라니까.”

악마 같은 속삭임이 귓가에 맴돌았다.
나는 아무런 대답도 할 수 없었다. 아무런 생각도, 하고 싶지 않았다.
그저 내 폐부를 가득 채운 이 향기에 질식해 죽어버리고 싶을 뿐.

.

“네가 없으면 난, 아무것도 아니야. 정말……, 아무것도 아니란 말이야…….”

그래, 우리 함께 이 지옥 속으로 추락해 보자.

작가 프로필

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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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써머 헤이즈(summer haze) (살랑)

리뷰

4.3

구매자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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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전이 필요합니다!!!

    gpd***
    2025.10.21
  • ============== 가스라이팅 <더보기> 스포주의 =================== 처음에 중/고등학교 시절 풋풋한 이야기가 나와서 제가 좋아하는 잔잔물인 줄 알고 읽다가 대학생까지도 좋아는데 어느날 부터 남주의 집착 계략이 드러나면서 약피폐로 가다가,,, 물고문에서 진짜 기괴했어요 이게 용서가 되나 사랑이 되나? 물론 후반에 남주 시점도 나오는데 남주 시점 너무 약함... 3년간 여주 찾아다니면서 울고불고 했다 쳐도 너무 약해요. 여주는 진짜 다 잊고 잘 사는데 굳이 찾아와서 또 집착하고.. 고1~2부터 거의 30살까지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좋은 날도 있었지만 대학생 시절 남주 실체 알게 된 순간부터 남주의 가스라이팅 속에서 동태눈으로 남주랑 연애한게 과연 맞나.... 물론 어느정도 애증이 없지야 않았겠지만 살작 이게 맞나 싶기도하고 물론 마지막 용서엔딩 가는 것도 좀 흔한 클리셰 (여주 대신 다치기)긴 해서... 그거 아님 안풀릴거 같긴 하더라고요. 재미없는건 아니고 재밌고 흡입력 있어서 앉은자리에서 단숨에 다 읽었어요. 작가님 첫작인데도 술술 다 읽힐 정도로 좋았는데 한가지 아쉬운건 피폐로 갈꺼면 쭉 피폐로 가던가 했으면 어땠을까 싶어요. 다음에는 초반부 어린시절 처럼 잔잔 힐링 로맨스느낌으로 쭈욱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당. 잘읽었어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ㄷ ㅏ용서해도 물고문은 용서 못할거같긴해요. . . . 아래는 가스라이팅 본문 발췌 1. “그럼 네가 처신을 똑바로 했어야지.” 2. “그럼 네가 대답을 해. 어렵지 않잖아.” 대답이 없자 그는 나를 다시 물속으로 처박았다. 나는 경기를 일으키며 크게 외쳤다. 3. “네가 잘하니까…… 하아, 우리 사이에 아무 문제도 없잖아.” 4. “애초에 네가 처신만 잘했어도 이렇게까지 되지 않았잖아.” 안 그래? 5. “늘 시작은 너야, 수련아. 네가 헛짓거리만 안 했어도 지금 이런 일은 없었어.”

    kyo***
    2025.10.21
  • 저도 애매해서 ... 그래도 외전 궁금해요

    bon***
    2025.10.20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dia***
    2025.10.20
  • 오로지님의 작품에 볼 수 있는 집착사패남주 못지 않은 도라이 남주네요.

    aer***
    2025.10.20
  • 외전이 당장 필요합니다.ㅜㅜ 둘이 같은곳을 보는 연장선이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어디서 본 클리셰같은데 잘풀어내셨고 제가 좋아하는 학원물 캠퍼스물 집착남 피폐코드가 다 있는데 묘하게 간질거려요. 그리고 이정도면 남주 다정남입니다. 유니콘남! 약피폐인데 다정하면서도 집착하는 딱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내용이라 저는 재밌게 시간가는줄모르고 잘 읽었습니다. 작가님 다른소설도 보고 싶어요.

    was***
    2025.10.20
  • 지금까지는 소설은 소설일뿐이다 생각하며 온갖 이상한 내용이 나와도 그냥 로설이니깐 하고 읽었는데 간혹 리뷰에 여주가 너무 못됐다 남주불쌍하다라는 댓글들이 보여서 생각해봤는데 전 남주 의처증 너무 심하고 거의 병적인 수준이라 때리지만 않았지 물고문에 사실 이게 더 심한 폭력이죠 너무 심한 언어폭력에 통제... 진짜 여주가 너무너무 끔찍하게 싫었을것같아요 처음 사촌누나랑 통화할때 여주에 관해 얘기하는것도 정떨어지고 암튼 해피앤딩인데 참 이게 이대로 그들은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가 될까? 싶은 내용이네요 치료를 받아야할 수준인데... 역시 소설이니 소설로만 봐야겠죠

    kur***
    2025.10.20
  • 남주가 알고 보면 정말 불쌍하고 여주밖에 모르는데, 손에서 자꾸 벗어나려는 여주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몰라서 자꾸만 제 무덤을 파는 ㅠㅠ 사사건건 여주를 통제하려는 모습을 보니 숨이 막히기도 했고, 여주 직장에서 강제로 일을 그만두게 할 때는 빡치기도 했지만, 여주가 도망간 후 발작하고 벌벌 떠는 걸 보니 미워할 수 없었네요. 남주 엄마가 어떻게 돌아갔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시기적절하게 전해서 여주의 동정을 잘만 사더니, 여주가 곁에 없는 게 두렵다는 진심도 진작에 좀 얘기해줬으면 좋았을 텐데,으이구… 둘이 염병 첨병 하면서 힘들게 먼 길을 돌아왔지만, 애초에 외롭고 누군가의 애정이 고파서 마음 어딘가가 고장 난 상태로 만난 이들이니 그럴 만도 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피폐물을 참 좋아하는데 데뷔작부터 이렇게 맛있게 말아 주시는 작가님을 알게 되어서 매우 기쁩니다. 외전도 기대할게요!

    jin***
    2025.10.20
  • 어린 녀석이 어릴 때부터 사이코패스 같이 집착에 데이트 폭력까지. 현실에서는 절대 만나서는 안되는 남자임. 부자고 똑똑하고 잘생겼어도 여자를 물고문하고 ㄱㄱ하고 누구도 못 만나게 통제하니.

    mar***
    2025.10.20
  • 아니 진짜 미친놈이야 이거

    jij***
    2025.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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