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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꽃 상세페이지

열꽃

  • 관심 3
총 3권
소장
단권
판매가
3,500 ~ 4,000원
전권
정가
11,500원
판매가
11,500원
업데이트
출간 정보
  • 2026.06.29 출간
듣기 기능
TTS(듣기) 지원
파일 정보
  • EPUB
  • 평균 4.0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
UCI
G720:N+A119-20260519001.M001
소장하기
  • 0 0원

  • 열꽃 3권
    열꽃 3권
    • 등록일 2026.06.29
    • 글자수 약 9.5만 자
    • 3,500

  • 열꽃 2권
    열꽃 2권
    • 등록일 2026.06.29
    • 글자수 약 14.7만 자
    • 4,000

  • 열꽃 1권
    열꽃 1권
    • 등록일 2026.06.29
    • 글자수 약 14.3만 자
    • 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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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가이드

* 배경/분야 : 현대물

* 작품 키워드 : #현대물 #나이차커플 #직진남 #다정남 #절륜남 #집착남 #순정남 #발닦개남 #직진녀 #털털녀 #상처녀 #치와와여주 #당돌여주 #피폐 #힐링 #성장 #달달 #여주중심 #쌍방구원

* 남자주인공 : 신주호 (30)

“너 오늘 잡힌 거 손목 아니야. 넌 이제 아무리 놓으라고 소리쳐도 꿈쩍도 할 수 없어. 왜? 넌 네가 오늘 뭘 잡혔는지도 모르거든.”

불리는 이름이 많다.
정도 그룹의 개, 그림자, 명패 없는 사무실의 주인.
많은 사람이 그를 다양하게 칭하지만 정작 본인은 그중 무엇도 자신이라고 생각한 적 없다.
살고자 했더니 개가 되었고, 쓸모를 증명하다 보니 그림자가 되었을 뿐이다.
그러나 족쇄는 채워진 줄도 모르게 목을 조이고 있었다.
그 무게를 이제야 느낀다.

그러니 그저 닳아빠진 여자애라고 여겼던 연새랑이 불량한 생명력으로 자신의 족쇄를 녹인 것은 마땅히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 여자주인공 : 연새랑 (22)

“도망칠 필요 없으면 아저씨나 그러고 살아요. 난 좆같으면 좆같다고 할 거니까.”

퇴폐 업소에서 태어난 고아다.
친모가 사장에게 돈을 빌리고 도망쳐서 가끔은 담보, 또 가끔은 인질이라고 불린다.

고아지만 가족이 있다. 많다. 다들 가짜라 문제지.

스물둘 나이에 고등학생이다.
덕분에 교복을 입고도 당당하게 담배를 요구할 수 있는, 기묘하게 합법적인 학생이다. 그러나 필사적인 비행이 자신을 양지의 인간으로 졸업시켜 주진 않는다는 것을, 속으로는 알고 있다.

그러니 그저 또라이인 줄 알았던 신주호의 침투로 따끔한 성장통을 겪게 된 것은 마땅히 당황스러운 일이었다.

* 이럴 때 보세요 : 비 내리는 하늘에 해도 나는 축축한 피폐 로코가 궁금할 때

* 공감 글귀 :
“난 3번이 좋아요.”
“3번?”
“내가 아저씨 따먹는 거.”
열꽃

작품 정보

그곳에서 일하던 여자가 애를 낳고 도망친 일은 유명한 일화였다.
그래서 다들 그녀를 ‘새끼 버리고 튄 아리랑 미친년’이라고 불렀다.

햇빛도 들지 않는 주점 지하에서 태어난 그녀의 딸은 이름이 없었다.

‘쟤가 그 새끼 버리고 튄 아리랑 미친년 딸이야.’라고 매번 말하는 것도 귀찮아서 언젠가부터 새랑으로 불릴 뿐이었다.
그러니 이름이 아니라 낙인이었다.

스물둘 여고생 연새랑이 신주호와 만난 것은 뜨거운 아지랑이가 죽고 서리가 내리는 겨울 초입에서다.

“새끼 버리고 튄 아리랑 미친년 딸이라 새랑인데, 내 이름 예쁘지 않아요?”
“…….”
“그러니까 함부로 부르지 마. 꽃 예쁘다고 꺾으면 벌 꼬이는 것도 모르나?”

바람은 차가워지고, 작열하던 열기도 서서히 식어내리는데 연새랑의 낙인은 홀로 끝없이 지글거렸다.
만약 남자가 그 불씨를 덮는다면.

“여기 너랑 나 둘뿐인데, 아무리 물불 안 가린다지만 생각해야지.”
“…….”
“뒷일 정도는.”

낙인엔 열꽃이라도 피어날까.

***

“죽을 때까지 복종하고 매달리는 개새끼를 원해?”
“원한다면, 해 줄 거예요?”
“난 그게 적성이라 상관없는데.”

그러니 새랑아, 사랑하지 마. 남자가 널 사랑하게 만들어.
그럼 네가 원하는 모든 걸 빼앗아 올 수 있어.
향수를 뿌리며 언니들은 말했다.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이제야 알 것 같다.

“네가 어떤 주인인진 알고 시작해야지. 날 버릴 수도 있잖아. 그럼 난.”
“…….”
“너 물어 죽일 거거든.”
“난 배신당하고 싶지 않은데.”

버려도 내가 버릴 것이다.

“그러니까 난 절대 말 안 해요. 난 아저씨를 사랑하지도 않을 거고, 나한테 매달린다고 해도 동정하지도 않을 거야.”

본문 중

작가 프로필

성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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