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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하와 칸타의 장 상세페이지

시하와 칸타의 장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025

  • 관심 8
소장
종이책 정가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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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9,100원
판매가
9,100원
출간 정보
  • 2020.05.11 전자책 출간
  • 2020.04.25 종이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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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 EPUB
  • 약 7.8만 자
  • 16.2MB
지원 환경
  • PC뷰어
  • PAPER
ISBN
9788972751717
ECN
-
시하와 칸타의 장

작품 정보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스물다섯 번째 책 출간!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을 선정, 신작 시와 소설을 수록하는 월간 『현대문학』의 특집 지면 <현대문학 핀 시리즈>의 스물다섯 번째 소설선, 이영도의 『시하와 칸타의 장-마트 이야기』가 출간되었다. 1998년 『드래곤 라자』로 한국 판타지 문학의 시작과 중흥을 알림과 동시에 22년째 대체 불가능한 작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영도의 이번 신작은 2019년 『현대문학』 9월호에 발표한 소설을 퇴고해 내놓은 것이다.


인류의 욕심이 자초한 멸망, 오염된 땅, 폐허가 된 세상
그 속에서 피어나는 인류 부활의 꿈

『드래곤 라자』 『퓨처 워커』 등 한국 판타지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이영도가 『오버 더 초이스』 이후 2년 만에 새 장편소설, 『시하와 칸타의 장-마트 이야기』를 내놓는다. 주제의 무거움과 장대한 스케일, 다양하고 새로운 종족들의 끊임없는 출현 등으로 20여 년 넘는 세월 동안 독자들의 절대적인 사랑을 받아온 이영도는 이번 작품에서도 등장인물 간의 대화 속에 압축과 생략, 은유와 환유, 숨 막히는 핑퐁식 대화로 이영도식 농담과 유머를 아낌없이 사용하며 소설 읽는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폐허가 된 세상에서 다양한 환상종들과 경쟁하고 또 때로는 공존하며 뒤섞여 살아가고 있는 마지막 남은 인류가 멸종 위기에 처했다. 토양은 오염되었고, 풀 한 포기 자라지 않는 땅에 살아남은 인간은 극소수에 불과하다. 쥐를 잡겠다고 설치한 덫에 요정이 걸렸다. 그 요정을 향해 식용이야, 아니야? 묻는 열아홉 살 소녀 시하와 칸타는 어릴 때 부모를 잃고 헨리동물원에서 살고 있다. 헨리는 동물원 거주자 인간들이 부르는 드래곤의 이름이다. 동물원 거주자 인간들은 무언가를 원할 때 헨리에게 거래를 요청할 수 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헨리에게 배운, 선조 인류가 후대에게 전달해야 할 것들을 담아놓은 인류의 보물이자 정수들을 담아놓은 노래와 시를 완벽하게 외워야 한다. 그러나 헨리에게 거래를 요청하는 인간은 시하뿐이다. 자칫 실패하면 잡아먹히는 운명에 놓이기에 섣불리 도전할 수 없으며, 오직 시하만이 그 노래와 시들을 완벽하게 암송할 수 있다.
마트에서 처음 일어섰다 하여 마트라 불리는 인간들. 인류 부활을 꿈꾸며 아이를 낳고 종자를 모으고 파종할 오염되지 않은 땅을 구하기 위해 다른 종족과의 전쟁도 불사하는 마트들. 그들을 이끄는 마트퀸은 시하에게 마트로 와 아이들에게 노래와 시를 가르쳐달라고 요구하지만 시하는 번번이 거절한다. 인류 부활의 가능성을 믿지 않을 뿐 아니라 이런 시대 이런 땅에서 아이를 낳는 건 죄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시하의 믿음은 데르긴의 출현으로 더욱 확고해진다. 요정 데르긴은 불치병으로 섬망에 빠진 사람이 보는 환각, 멸망을 앞둔 인류가 보는 환상종으로 인류 멸망이 ‘정말’ 머지않았다는 증거였다. 데르긴의 출연에도 불구하고 칸타는 마트에서 일어나는 일들, 곧 인류의 역사를 목격하고 기록하기 위해 헨리동물원을 떠나 마트로 간다. 그러나 칸타가 마트로 간 이후, 간다르바는 마트를 공격하고, 시하는 칸타의 안위를 걱정하며 마트로 향한다. 데르긴의 도움으로 만든 ‘사랑의 묘약’을 들고 칸트를 찾아간 시하, 자신의 탄생은 부모의 쾌락의 결과물이며, 그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생각하며 사랑을 믿지 않던 시하는 망설임 끝에 칸트 앞에서 사랑의 묘약을 삼킨다.
시하의 예상과 달리 캇파 종족과 동맹을 맺은 마트는 간다르바를 물리치고 전쟁에서 승리하고, 시하는, “난 너를 사랑하는 나를 사랑해”, 라고 말한 뒤 데르긴을 칸타에게 넘긴다. 하나의 전쟁은 끝이 났지만, 시하로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역사는 다시 출발점에 선다.

『시하와 칸타의 장』은 환상에 대한 질문이다. 그렇기에 이 작품의 대답은 모든 부분에서 양가적이다. 시하가 마신 사랑의 묘약은 형태론적으로 주어와 목적어가 혼란스러운 환상이었으며, 그러한 환상을 마신 시하의 말은 대답이라기보다는 질문인 셈이다. 이러한 환상을 미주한 우리의 대답은 어떠한가. (이융희)

작가

이영도
국적
대한민국
출생
1972년
학력
경남대학교 국어국문학 학사
데뷔
1997년 PC통신 하이텔 소설 '드래곤 라자'
작가 프로필 수정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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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4.4

구매자 별점
174명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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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qkq***
    2023.01.21
  •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우리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과 해답이 어쩌면 될지도 모르는 글. 뒤통수를 후려치는 문화적/문학적 연출이 무척 재밌었다.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ket***
    2022.04.07
  • 마트퀸 연대기 중에서 시하와 칸타가 사고치는 부분만 따온 짧은 이야기. 시하는 시 하수구 처리장 칸타는 까페에서 비롯한 이름이라지만. 달리 읽으면 '노래를 시작하자'의 변형일 수도있다. 마트퀸 연대기의 다른부분도 일고 싶지만 지평을 넘어 성운에 닿아 선택하기까지의 기간을 생각하면.....

    yok***
    2021.10.11
  • 이북이 아니라 종이책이었다면 더 집중해서 읽었을 것 같아요 초반부는 안 읽히고 어려웠는데 읽을수록, 세계관을 이해할수록 재밌게 빠져들어 읽었습니다 별뜨기도 그렇고 이영도 작가님이 쓰는 글에는 냉소적 시선으로 바라본 부분이 있을지언정 결국 인간을 내치지 못하는 따뜻함이 있는 것 같아요

    shi***
    2021.06.12
  • 내가 기대했던 이영도 작가님의 소설은 이런게 아닌데.. 어렵게 쓴다고 다 좋은 소설은 아니라고 봅니다 난해하기만 하네요

    bla***
    2021.06.08
  • 이영도님 작품은 우선 사서 보는데... 최근 작품들은 글이 점점 어려워 지네요. 퓨처워커나 폴라리스 때에는 주제가 어려울지언정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었는데 최근은 작가님의 글을 읽는게 유희가 아니라 노동이 되어갑니다...

    sto***
    2021.04.05
  • 스포일러가 있는 리뷰입니다.
    lim***
    2021.03.17
  • 재미있는데 어려워요.

    win***
    2020.12.22
  • 이영도! 타자님이 나를 보셨어! 나를 감나무 밭으로 인도해주실거야!

    kim***
    2020.11.06
  • 올해 가장 좋았던 일을 세 가지 꼽으라면 이 책을 구매하고 읽은 일이 그 중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정말 잘 읽었습니다

    cni***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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