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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 | 연을 쫓는 아이 상세페이지

개정판 | 연을 쫓는 아이작품 소개

<개정판 | 연을 쫓는 아이>

아마존닷컴 1위·[뉴욕 타임스] 240주 초장기 베스트셀러
전 세계 수천만 독자를 사로잡은 압도적 걸작의 귀환

* 영화·브로드웨이 뮤지컬 [연을 쫓는 아이] 원작 소설
*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주목할 만한 책’
* 2003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올해의 책
* 2003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최고의 책‘

아프가니스탄의 굴곡진 현대사와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감동적으로 그려내 사랑과 구원의 인간 드라마를 전 세계에 선사한 아프가니스탄 출신 미국 작가 할레드 호세이니의 대표작 『연을 쫓는 아이』가 12년 만에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연을 쫓는 아이』는 부유한 상인의 아들 아미르와 비극적인 숙명을 지닌 그의 하인 하산의 이야기를 그린 성장소설로, 주인공 아미르가 어린 시절의 과오를 직시하고 속죄하며 치유와 구원에 이르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펼쳐 보인다. 할레드 호세이니는 이 작품에서 복잡다단한 역사를 관통해온 한 소년의 성장기 속에 전쟁, 민족 갈등과 인종청소, 종교 문제 등 미묘하고 다루기 거북한 주제들을 솜씨 좋게 버무려 누구라도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한 편의 아름다운 인간 드라마를 창조해냈다.

흡인력 있는 탄탄한 구성, 통렬한 슬픔과 감동을 교차시키는 뛰어난 서사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이 소설은 미국 아마존닷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고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총 240주 이상 머물며 20년 가까이 절대적인 사랑을 받았다. 또한 한국을 비롯해 독일, 스페인, 네덜란드, 노르웨이, 브라질, 스웨덴 등 전 세계 50여 개국에 소개되어 각국 베스트셀러 목록 정상권에 올랐으며, 이후 마크 포스터 감독의 동명 영화와 브로드웨이 뮤지컬로도 제작되어 대중문화계 전반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널 위해서라면 천 번이라도!”
우정과 배신, 속죄와 구원에 관한 웅대하고도 아름다운 인간 드라마

아프가니스탄의 하늘에 색색의 연이 춤추던 날, 열두 살 소년 아미르의 마음에 죄의식이 자리한다. 자신을 위해 연을 쫓다가 성폭행을 당한 하인 하산을 외면했던 것. 이 일은 아미르에게 씻을 수 없는 고통을 안기고 돌이킬 수 없는 죄의식으로 각인되어 생의 전환점을 맞게 한다. 전쟁과 갈등이 날로 격화되는 아프가니스탄을 떠나 오랜 세월이 흘렀음에도 그 기억에서 해방되지 못하던 아미르는 어느 날 한 통의 전화를 계기로 비로소 지우고 싶던 과거와 마주한다.

파키스탄에서 걸려온 한 통의 전화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성인이 된 아미르를 ‘속죄를 위한 여행’으로 이끈다. 그리고 아미르가 끊어진 연처럼 다시는 되찾을 수 없을 것 같던 옛 우정을 상기하고 하산과의 인연을 다시 이어가는 과정을 통해 독자들에게 묵직한 감동을 선사한다.

언뜻 개인적인 구원의 이야기로 읽히는 이 소설에는 아프가니스탄의 질곡 어린 역사와 그 속에서 살아남은 이들이 감당해야 했던 수난사가 녹아 있다. 아미르와 하산의 서로 얽힌 삶과 운명은 궁극적으로 그들을 둘러싼 세계의 비극을 반영하며, 주인공 아미르가 짊어지고 살았던 죄책감의 실체는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민족 문제, 인종 문제, 종교 문제로부터 기인한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할레드 호세이니는 외세의 침공과 계속되는 내전으로 인해 황폐해진 아프간의 현실을 그려내면서도,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신의와 헌신으로 맺어진 인간관계들을 통해서 사랑과 속죄, 나아가 구원에 이르는 감동을 보여줌으로써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준다.


2022년 개정판으로 만나는 할레드 호세이니의 대표작
『연을 쫓는 아이』, 『천 개의 찬란한 태양』

할레드 호세이니는 자신의 대표작 『연을 쫓는 아이』와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을 통해 아프간 사람들의 비극적인 숙명과 비참한 현실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첫 소설 『연을 쫓는 아이』가 아프가니스탄의 비극을 뒤로하고 미국으로 건너온 아프간 이민자의 시선에서 그려낸 아프가니스탄의 이야기라면,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은 뒤에 남아 그 비극을 온몸으로 견뎌야 했던 현지인의 시선으로 그 실체를 보여주는 이야기다. 전자가 아버지와 아들, 형제의 사랑에 관한 것이라면, 후자는 어머니와 딸의 이야기로서, 집 안이나 거리에서 폭력을 견디고 맞서기 위해 서로 연대해야 하는 여성들의 사랑에 관한 것이다.

소설에 묘사되는 아프간 사람들의 비극적인 삶은 너무 비참해서 때로는 읽기 힘들 정도로 비통함을 느끼게 한다. 2021년 미군 철수와 탈레반의 재집권으로 인해 아프가니스탄의 시계가 과거로 회귀한 현시점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그러나 할레드 호세이니는 고통과 비극을 승화시켜 사랑과 구원의 이야기를 창조해내고 있다. 호세이니는 배반과 폭력의 이야기를 사랑과 구원의 인간 드라마로 역전시키고, 전쟁과 테러에 끊임없이 고통받는 아프가니스탄의 이야기를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로 끌어 올린 놀라운 스토리텔러이다.


> 작가의 말

『연을 쫓는 아이』가 큰 반향을 일으킨 것은, 이 소설이 문화나 인종, 종교, 성별의 차이를 뛰어넘어 많은 이들이 공감할 만한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는, 매우 인간적인 이야기이기 때문 아닐까. _할레드 호세이니


> 추천평

이 두툼한 책을 읽어내는 시간은 그리 많이 걸리지 않는다. 주인공 아미르가 어른이 되어가면서 겪는 성장통과 아프가니스탄의 현실이 인생의 도전장처럼 박진감 있게 펼쳐지는 사이 어느덧 읽는 이의 유년이 겹쳐져 삼중의 책 읽기에 빠지게 된다. 육체는 성년이 되었어도 아직도 자라지 못하고 울고 있는 마음속의 아이를 만나는 일은 자신의 인생이 어디서부터 비틀렸는지, 어떤 비밀 때문에 아직도 이렇게 아픈지를 정면으로 생각하게 하는 일이다. 자신의 오류를 인정하고 울고 있는 마음속의 아이를 깊이 껴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일어나는 그 순간이 한 인간이 진정으로 성장하는 때인지도 모른다. 오랜만에 푹 빠져서 읽은 장대한 스케일의 성장소설이다.
- 신경숙 (소설가)

책장을 덮은 후에도 몇 년간 당신의 뇌리에서 떠나지 않을 소설. 사랑, 신의, 죄책감, 두려움, 그리고 구원…… 이 비범한 작품을 이루고 있는 조각들은 문학과 인생의 가장 위대한 주제들이다. 『연을 쫓는 아이』는 이후로 내가 읽은 모든 글이 평범하게 느껴질 만큼 대단히 강렬하다.
- 이사벨 아옌데 (소설가)

단순히 잘 썼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연을 쫓는 아이』는 대다수의 미국인이 이해하지 못했던 아프가니스탄을 살펴볼 기회를 제공해주고 감추어져 있던 인간성의 한 측면을 묘사하는 훌륭한 작품이다.
-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

아프가니스탄 역사에 대한 예리하고 통찰력 있는 관찰을 보여준다. 한 권의 책이 시의적절하면서 동시에 이처럼 뛰어난 문학성을 갖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저자 프로필


저자 소개

■ 지은이: 할레드 호세이니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미국 작가로, 지난 20년간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읽히고 사랑받은 소설가다. 1965년 카불에서 태어난 호세이니는 소련의 아프가니스탄 침공 이후 외교관인 아버지를 따라 파리로 건너갔다가 1980년 미국으로 망명했다. 의대를 졸업하고 의사로 일하는 틈틈이 작품을 써서, 2003년 첫 장편소설 『연을 쫓는 아이』를 발표했다. 두 소년의 우정과 배반, 속죄를 다룬 이 작품은 출간 후 240주 이상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되어 신인 작가인 호세이니의 이름을 단숨에 전 세계에 알렸다. 이어 2007년, 아프가니스탄에 남겨진 여성들의 삶과 사랑, 연대를 그린 두 번째 장편소설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을 발표했다. 이 소설은 전작보다 한층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평가받으며 103주 동안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2013년에는 가난 때문에 이별을 맞이한 남매와 가족의 사랑을 더듬어가며 아프가니스탄 60년의 역사를 관통하는 세 번째 장편소설 『그리고 산이 울렸다』를, 2018년에는 내전을 피해 유럽으로 탈출하던 중 사망한 시리아 난민 소년 아일란 쿠르디에게서 영감을 얻은 짧은 그림책 『바다의 기도』를 발표했다. 그의 작품은 80여개 국에서 6천만 부 이상 판매되며 지금도 국경을 넘어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다. 2006년 유엔난민기구의 친선대사로 임명되었고, 현재 NGO 활동과 더불어 할레드호세이니재단을 통해 아프가니스탄에서 인도주의적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 옮긴이: 왕은철
《현대문학》을 통해 문학평론가로 등단했으며 유영번역상, 전숙희문학상, 한국영어영문학회학술상, 생명의신비상, 전북대학교학술상, 전북대학교수업상, 부천디아스포라문학상 번역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전북대학교 영문과 석좌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할레드 호세이니의 『연을 쫓는 아이』 『천 개의 찬란한 태양』 『그리고 산이 울렸다』를 비롯해 『철의 시대』 『마이클 K의 삶과 시대』 『낙원』 등 50여 권의 역서가 있으며, 『문학의 거장들』 『애도예찬』 『타자의 정치학과 문학』 『트라우마와 문학, 그 침묵의 소리들』 『환대예찬』 등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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