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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다 읽었는데 아직도 먹먹합니다. 지금 정자세로 공손한 높임말로 평을 쓰고 있습니다. 이 작품에 대한 경의를 표하기 위해서 입니다. 몰입해서 읽었습니다. 단숨에 읽지는 못했습니다. 며칠 걸려 읽었습니다. 퐁당퐁당 건너 뛰며 읽어도 흐름이 끊어지지 않는 여타 웹소설과 달리 이 소설은 꽉 차 있어서입니다. 장미의 이름, 일식, 다빈치코드.... 이 작품을 읽으면서 떠오른 제목들입니다. 이 작품들과 비슷해서가 아니라 연상되는 지점이 있다는 뜻입니다. 철학자가 쓴 추리소설, 장미의 이름이 특히나 떠올랐습니다. 한 번 씹고 버리는 껌 같은 웹소설이 아니라 곱씹게 되고 생각이 많아지는 '소설' 입니다. 황제권과 교황권이 줄다리기를 하고 봉건 영주들이 있는 것을 보면 중세인데. 우편국, 보안국, 주인공의 세계관 등등을 보면 최소 근세와 근대 어디쯤 같기도 한데, 지금 21세기 현대에 대입시켜도 전혀 괴리감이 느껴지지 않을 만큼 인간사를 관통하는 고민을 다루고 있습니다. 파시즘의 악취가 스멀스멀 풍기는 지금 세태가 떠오릅니다. 실제 지구 역사의 십자군, 팔레스타인... " 사람으로선 차마 할 수 없는 끔찍한 짓들을 신의 이름으로 저질렀다" .. 그렇죠. 사람으로선 차마 할 수 없는 끔찍한 일들을 신의 이름으로, 이데올리기의 이름으로 저지르죠. 여기부터는 아주 심한 스포입니다. 아직 읽지 않은 분은 돌아가십시오. "나의 권한으로 제국 백성 *****의 신변을 보호하고 구속한다. 나의 권한으로 사제 ******의 신변으로 보호하고 구속한다. 황제의 법정에 세울 것이며 법에 따라 심판받도록 할 것이다." 이 장면에서 특히 전율했습니다. 스스로 더 이상 인간도 아니라고 생각하는 *****에게 너는 아직 인간이다, 고 말해주어서. 스스로 인간을 넘어선 무엇이라고 믿는, 교만한 자에게 너는 한낱 인간에 지나지 않는다고 일갈해주어서. 베아트리스에게 장미 한 송이씩을 바치는 시민들의 모습에도 울컥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상주의자들의 혁명은 결국 실패했지만, 그 정신은 끝내 살아남아 인간을 위대하게 만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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